[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영국 대안육 브랜드 '린다 매카트니'(LINDA McCARTNEY'S)' 상품 4종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린다 매카트니는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 전 아내로 채식주의 운동가였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식물성 대안육 브랜드를 1991년 론칭했다. 린다 매카트니 대안육은 환원 대두 단백질을 고기 대용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으며 영국 채식주의자(베지테리언) 소사이어티로부터 100% 비건 인증을 받았다. SSG닷컴은 베지테리언 피시 핑거스와 쿼터 파운드 버거, 토마토 앤 바질 미트볼, 페이스트리 소시지롤 등 4종을 국내 고객에게 선보인다. SSG닷컴은 국내 비건 인구 증가세에 발맞춰 대안식품을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베러미트', 풀무원 '풀무원지구식단', 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 동원F&B '마이플랜트' 등 다양한 비건 식품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임유정 SSG닷컴 ON 전용식품팀 바이어는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을 위해 유명 브랜드의 대안 식품을 확대하고 있다"며 "쓱닷컴 미식관에서 새로운 상품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일본 외식기업 와타미와 합작으로 선보인 일식 주점 브랜드 '와타미' 명칭을 '토리메로'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토리메로는 닭을 뜻하는 일본어 '토리'와 멜로의 일본식 발음 '메로'의 합성어로, '닭과 사랑에 빠지다'라는 뜻"이라며 "이름에 걸맞게 닭요리를 메인으로 판매하고 일본식 요리도 선보인다"고 말했다. BBQ는 브랜드 명칭 변경 이후 송파구 마천동에 새 매장을 109.4㎡(약 33평), 42석 규모로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낮 최고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포근한 날이 많아지면서 아이스크림·얼음 등 여름철 상품이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GS25은 지난 1∼5일 매출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아이스크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얼음컵(84%), 아이스음료(116%), 카페25 아이스 메뉴(95%) 등도 잘 팔렸다. 기온이 지난달 대비 10도 이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아이스 상품 중심으로 구매가 빠르게 전환된 것이라고 GS25는 설명했다. 아이스 트렌드가 앞당겨지면서 관련 프로모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GS25는 아이스크림 100여개 상품과 카페25 아이스 메뉴에 대해 1+1 또는 2+1, 5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 등의 행사를 하고 있다. 다양화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커피 상품에 디카페인을 추가하고 칡즙, 수정과, 애플마티니, 키위라임진저, 딸기과즙, 멜론과즙 등 다양한 차별화 신상품도 출시했다. GS25는 앞으로 기온이 더 상승하고 나들이객이 많아지면 해안가와 관광지 매장을 중심으로 아이스 상품 매출 증가세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홈플러스도 지난달 1∼29일 기준 온라인에서 아이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웅진식품의 '하늘보리' 차음료와 협업한 수제 맥주 '하늘보리맥주'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하늘보리는 지난 23년간 보리차 음료 카테고리에서 1위를 지켜온 스테디셀러다. 하늘보리맥주(500㎖)는 하늘보리의 구수한 보리맛을 극대화하면서도 음료처럼 가볍고 청량하게 마실 수 있는 수제 라이트 라거 맥주로 만들어졌다. 하늘보리의 디자인을 그대로 패턴화해 맥주 패키징에 활용했다. 세븐일레븐은 하늘보리맥주 출시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4캔을 1만2천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에 접어들면서 맥주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차별화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달 초부터 버지미스터(500㎖) 맥주 4캔을 35% 할인된 4천원에 한 달간 판매하는 '천원 맥주' 행사를 시작한 결과 닷새 만에 20만캔을 팔았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맥주MD(상품 기획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맥주를 찾는 수요층이 늘어나는 만큼 차별화 맥주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한 캔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맥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11일까지 나흘간 간편식을 중심으로 한 장보기 특화 행사 '푸드 쓱세일'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피크닉 인기 상품인 샌드위치, 떡볶이 간편식, 김밥 키트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유명 레스토랑의 간편식 전골류, 갈비찜 등도 준비했다. 콘텐츠와 연계한 장보기 프로모션 '힙스토랑'도 보조를 맞춘다. 새벽배송 권역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세계푸드 '호텔컬렉션'의 냉동 국탕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우 사골 삼계탕, 한우 육개장, 한우 맑은 고기 곰탕 등이 대표 상품이다.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에는 한정수량 특가 '타임딜' 행사를 전개한다. 첫날인 이날 풀무원 직화짜장소스와 한정식 브랜드 경복궁의 양념불고기 등을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일 4가지의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이외에 가공·신선식품 특가 행사가 있다. 간식류부터 축·수산물, 채소, 과일까지 특가 상품만 한데 모았다. SSG닷컴은 행사 기간 매일 자정과 오전 9시 두차례 최대 10% 장바구니 쿠폰팩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쓱세일 쿠폰 엠블럼이 표기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 상품 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독일 1위 드럭스토어 dm사의 자체 브랜드(PB) '발레아' 신제품 8종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발레아는 우수한 품질과 가성비로 '니베아'와 더불어 독일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헬스&뷰티 브랜드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롯데마트가 2018년부터 독점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나들이철에 맞춰 피부 관리를 위한 스킨케어와 클렌징 티슈, 가성비 샴푸와 바디워시 제품이다. 대표 상품은 발레아의 시그니처 고농축 앰플 제품인 '히알룰론 컨센트레이트 4주 케어 기획'과 'Q10 컨센트레이트 4주 케어 기획' 상품을 각각 1만원대에 판매한다. 매일 한 알씩 4주간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상품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속해 발레아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핸드워시와 바디워시 가성비 상품을 늘리고, 강한 햇빛으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성 헤어제품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환 롯데마트·슈퍼 퍼스널케어팀장은 "고물가가 시대에 가성비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만큼, 직소싱 역량을 십분 활용해 'dm발레아'의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호하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액상·정제를 한 번에 제공하는 이중 제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제약사들이 이들 제품 판매와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11개월 만인 지난 1일 기준 누적 판매 300만 병을 넘었다. 액상·정제 이중 제형인 해당 제품은 비타민 B군 8종의 흡수율을 고려해 고함량으로 설계됐으며, 영양소 간 간섭을 막는 제제 기술을 적용했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삼진제약도 최근 토탈 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스'를 통해 이중 제형 건강기능식품 '하루엔진 이뮨 부스터샷'을 출시했다. 비타민 미네랄 15종을 배합했으며, 타우린·아르기닌 등 부원료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 제형 건강식품은 액상과 정제가 하나로 포장돼 물과 함께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 병으로 개별 포장돼 휴대가 간편하며, 다양한 기능성을 배합할 수 있어 제품군을 확장하기에도 유리하다. 특히 동아제약이 독일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부터 수입해 2020년 출시한 '오쏘몰'을 시작으로 해당 제형이 국내 시장에서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쏘몰은 지난해 국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지난달 '채소 더 싸게' 행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9%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채소 더 싸게는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해 2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365일 할인 행사다. 매달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가장 많이 구매한 채소와 제철 채소 4∼6종을 엄선해 시중 가격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지난달 할인 품목은 경기 시금치, 다다기오이, 새송이버섯, 깐마늘 등이었다. 이 가운데 제철을 맞은 오이 매출은 전월 대비 92%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1분기 GS더프레시 채소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보다 20.1% 늘었다. 신규 고객 유입이 이뤄지면서 구매 객수 역시 13.7% 증가했다. 이달 첫 주에는 햇양파, 시금치, 참타리버섯, 애호박, 다다기오이, 상록수쌀, 아삭이 상추, GAP 추부깻잎 등을 할인 판매한다. 오는 7일까지는 채소 외 참외, 계란, 삼겹살, 오렌지, 찹쌀, 딸기, 완도전복 등 필수 먹거리 할인 행사를 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L&B는 와인 사업에 집중하며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L&B는 우선 대표 브랜드인 '로버트 몬다비'에 대한 할인 행사를 한다. 또 신세계L&B가 수입하는 코노수르 등 주요 브랜드의 오너와 와인 메이커 방한을 추진해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주류전문 소매점 '와인앤모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색 있는 콘셉트로 점포를 리뉴얼(새단장)하고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할 수 있는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신세계L&B는 브랜드 큐레이션팀을 신설하고 외부에서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해 브랜드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 밖에 신세계백화점 등 계열사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와인 카테고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세계L&B는 다만 K-위스키 사업을 잠정 중단하고 재검토하기로 했다. 신사업 추진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우선 본업인 와인산업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서다. 국내 위스키 생산 사업 외에 기존 위스키 유통·판매는 유지한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와인 수입시장이 축소되고 K-위스키 사업을 재검토하면서 일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이 올해 대졸공채 신입사원으로 10년 만에 최대 규모인 95명을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아워홈은 전날 서울 마곡 본사에서 2024년 대졸공채 신입사원 사령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아워홈은 본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 공략, 디지털 역량 강화 등 미래성장전략과 사업 확장에 따라 선발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사업부별로 현업에 배치되어서도 신입사원의 열정과 패기를 바탕으로 적극 소통해 '글로벌 아워홈'을 위한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신입사원 여러분이 마음껏 소통하며 일할 수 있도록 경영진과 각 사업부 리더, 선배 직원이 조직문화와 환경을 잘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5일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문화재청과 함께 종로구 종묘 북신문 인근에서 소나무와 쪽동백나무 등 나무 35그루를 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 31명과 스타벅스 임직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임직원 등 모두 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지난 2009년 스타벅스와 문화재청이 맺은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통해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나무심기 활동을 시작으로 이달 32차례에 걸쳐 창경궁과 덕수궁 일대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전날 서초구 양재천 일대에서 임직원이 참가하는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숲과 수목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양재천 일대에 탄소를 흡수하는 기능이 뛰어난 셀릭스 삼색버드나무를 심었다. 김태이 동서식품 봉사활동 담당자는 "식목일을 맞아 지역사회 환경을 개선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오츠카는 식목일을 맞아 반려식물 키우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통합 창립행사 'THE(더) 큰 세일'에 맞춰 농심·해태와 각각 협업한 라면과 과자 단독 상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달 28일부터 3주간 통합 창립행사를 열어 한우·치킨·대게 등 주요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 중이다. 특히 농심과 지난 7개월 동안 손잡고 준비한 '시원탕 꽃게탕면'도 내놓았다. 롯데마트는 '더 큰 세일'이 진행되는 3∼4월이 꽃게 제철인 만큼 해물라면의 핵심 콘셉트를 꽃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스프에 국내산 꽃게를 듬뿍 넣고, 게맛살의 맛과 식감을 살린 동결건조 공법의 후레이크를 첨가했다. 포장지의 표시사항 등에는 롯데마트 전용 서체인 '더잠실체'를 사용했다. 롯데마트는 '해태 샌드에이스 찐 커피'도 단독으로 출시했다. 에이스는 1974년 출시한 대한민국 최초의 크래커 과자로 출시돼 꾸준히 사랑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에이스와 커피 크림을 조합한 제품으로, 최근 젊은 층에 인기인 '다방 커피' 맛을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지난달 28일부터 판매를 시작, 닷새 만에 시원탕 꽃게탕면은 2만5천개, 해태 샌드에이스 찐 커피는 1만개 이상 각각 팔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세포가 작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페테르 아르너 교수팀이 지방세포 크기(FCV) 및 숫자(FCN)와 장기적 체중 변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너 교수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체지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 요소가 각각 장기적인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평균 연령 44세, 평균 체질량지수(BMI :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 32 이상인 26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포 크기와 수를 측정한 다음 평균 15년간 체중(BW)과 BMI, 총지방량(TBF)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비만 수술을 받았거나 항비만 약물을 복용한 96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처음 측정한 지방세포 크기와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BMI, 총지방량 모두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오는 24∼26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2024 디지털유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디지털 유산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를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2021년 '디지털 문화유산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디지털 기록, 보존, 복원, 복제 등 다양한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와 초등학교 교사들이 선보이는 미래교육,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유산'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증강현실(AR) 게임과 삼국시대 음악부터 최신 케이팝까지 전자음악으로 해석하는 '헤리티지 이디엠(EDM)'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유산 페스티벌, 헤리티지 상품마켓, 푸드트럭과 공주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8월 부산(10일)과 일산(17일), 속초(31일)에서 제10회 '뮤직 앤드 비어페스티벌'(뮤비페)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뮤비페는 국내 정상급 음악가의 공연과 국내외 주류 페스티벌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는 25만명에 이른다. 올해는 10주년 의미를 살려 '포텐(For ten) 터지는 2024 뮤비페'를 주제로 GOD, 박재범, 다이나믹듀오 등 24개 팀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달군다. 30여종의 주류 브랜드와 카드·통신사 부스도 마련된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뮤비페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올해 뮤비페 관객 수는 6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GS25는 전망했다. GS25는 뮤비페를 널리 알리고자 오는 17일부터 '우리동네GS앱'을 통해 맥주를 비롯한 주류 행사상품 구매 이벤트 등을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홈페이지에서 외국인 초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지난 10년간 체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10년 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가 제천에서 문을 열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내 제천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에서 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 개소식이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시설로, 10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됐다. 레이저 정밀 기계가공 시스템, 화장품 후공정 개발 시스템, 테스트베드 통합 플랫폼 등 스마트 공정 인프라를 갖추고 충북을 비롯한 중부 내륙권 제조업체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끄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충북도와 제천시, 충북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은 기술지원 협약을 맺고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장비 활용 기술지원, 플랫폼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기술 교류 커뮤니티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 시설이 구축됨으로써 제천시의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육성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 확대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에서 생산되는 김을 활용해 유산균을 함유한 고영양 가공품을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18일 서천군에 따르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허스델리가 중부대학교 바이오식품학과와 협력해 제4대 유산균이라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닭가슴살 소시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허스델리 등은 김을 발효해 유산균을 배양한 뒤 뇌 활성 및 항산화 물질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닭가슴살에 투입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김을 발효해 유산균을 배양하고 식품소재로 접목하기는 처음일 것이라고 허스델리 측은 설명했다. 허스델리는 관련 특허 1건을 출원했다. 허성윤 대표는 "김의 영양학적 가치와 부가가치를 높일 가능성을 확보했다"며 "생산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지역 연고자원으로 육성하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천김은 전국 마른김 생산량의 40∼50%, 충남 김 생산량의 9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