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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세계L&B, 본업 와인사업에 집중키로

와인앤모어 매장도 육성…'K-위스키' 제조 신사업은 잠정 중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L&B는 와인 사업에 집중하며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L&B는 우선 대표 브랜드인 '로버트 몬다비'에 대한 할인 행사를 한다. 

    
또 신세계L&B가 수입하는 코노수르 등 주요 브랜드의 오너와 와인 메이커 방한을 추진해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주류전문 소매점 '와인앤모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색 있는 콘셉트로 점포를 리뉴얼(새단장)하고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할 수 있는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신세계L&B는 브랜드 큐레이션팀을 신설하고 외부에서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해 브랜드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 밖에 신세계백화점 등 계열사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와인 카테고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세계L&B는 다만 K-위스키 사업을 잠정 중단하고 재검토하기로 했다. 

    
신사업 추진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우선 본업인 와인산업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서다. 국내 위스키 생산 사업 외에 기존 위스키 유통·판매는 유지한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와인 수입시장이 축소되고 K-위스키 사업을 재검토하면서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와인 및 위스키 수입과 유통, 와인앤모어 운영 등 기존에 영위하던 사업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업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국내 1위 와인 수입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