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는 이온보충음료 '토레타!'의 새 얼굴로 에스파 멤버 윈터를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 4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 에스파의 윈터는 탄탄한 보컬과 댄스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카콜라는 다재다능한 매력과 깨끗하고 맑은 음색, 톡톡 튀는 상큼함으로 사랑받는 윈터와 맑고 싱그러운 이온보충음료 토레타!의 브랜드 이미지가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는 올해 앞서 토레타! 제로를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 바 있다. 윈터가 출연한 토레타! TV 광고는 이달 중순 공개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초부터 과일·채소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려는 손길이 부쩍 늘었다. 1일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티몬에 따르면 이달 1∼25일 기준으로 과일 및 수산·건어물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5% 증가했다. 채소류는 25%, 정육·계란류는 10%씩 거래액이 늘었다. 같은 기간 위메프에서도 과일(290%). 정육·계란(196%), 채소(36%), 수산·건어물(20%) 등 신선식품 모든 품목 거래액이 급증했다. 채소류는 시중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알려진 품목 수요가 두드러졌다. G마켓 판매 데이터를 보면 이달 1∼25일 기준 당근(112%)과 양파(53%), 대파(53%), 양배추(32%) 등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집계 기준으로 최근 한 달간 소매 가격 상승률이 낮게는 10%(당근), 높게는 40%(양배추) 가까이 오른 품목이다. 반면 과일은 국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부각된 수입 과일 중심으로 구매가 많아졌다. 파인애플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57% 급증했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을 시작으로 대한제분과 삼양사 등 식품기업들이 1일 밀가루 제품값을 내린다. 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사는 이날부터 소비자 판매용 중력분 1㎏, 3㎏ 제품 가격을 평균 6% 내린다. 대한제분도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1㎏, 2㎏, 2.5㎏, 3㎏ 등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다만 대한제분은 구체적인 인하율을 밝히지는 않았다. 대한제분은 지난해 7월에도 제품 가격을 평균 6.4% 내린 바 있다. 앞서 정부는 식품업계에 재료 가격 하락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것을 권고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곡물 가격지수는 올해 2월 113.8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3월(170.1) 대비 33.1% 하락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2022년 3월 251.8로 고점을 찍은 뒤 지난 2월 120.9로 떨어졌다. 정부 권고에 따라 CJ제일제당이 지난 달 가장 먼저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3종 가격을 평균 6.6% 내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삼양사와 대한제분도 각각 제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국제 유지류 가격 하락에 따라 식용유 가격도 내려간다. 오뚜기는 식용유 제품 가격을 이날부터 평균 5% 인하하기로 했다. 황성만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대형마트들이 올해 햇사과 작황에 큰 문제가 없으면 금(金)사과 값이 오는 7월 이후 하향 안정될 것으로 일제히 전망했다. 이들 대형마트는 올해 추석 이후 사과 가격 안정을 위해 강원도까지 공급처를 확대하는 등 사전 물량 확보 경쟁에 나섰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지금 판매하는 사과는 작년 10∼11월 수확해 저장한 물량이다. 올해 사과 농사는 현재까지 겨울 냉해 등 특별한 문제는 없었고 개화 시기인 4월 이후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작년처럼 꽃필 무렵 냉해가 발생할 수 있고 여름철 우천 영향도 있을 수 있어서다. 사과 출하 시기를 보면 아오리는 7월 중순, 홍로는 8월 중순, 부사는 10월 중순 등이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햇사과가 작황에 문제 없이 정상 출하되면 사과값은 7∼8월 이후 안정을 찾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형마트 관계자도 "햇사과 출하가 시작되면 사과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이른 9월 17일이어서 추석 선물 수요를 고려하면 사과값 하락 속도는 다소 느릴 것으로 대형마트들은 관측했다. 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4월부터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조 및 인증한 '카드형 골드' 10종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카드형 골드는 골드바를 카드 형태 케이스로 제작해 소장 가치를 높인 상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비교적 가격대가 낮은 0.1∼1g대의 저중량 미니 골드바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g 이하 저중량 골드바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보다 68%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CU는 가장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0.5g, 1g, 1.87g 등 세 가지 종류를 선보인다. 0.5g 상품은 6종의 MBTI 유형으로 디자인했고 1g짜리는 돌 선물 등 축하의 메시지를 담아 만들었다고 CU는 전했다. 1.87g짜리는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비상하는 용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유성환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근거리 쇼핑 채널인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금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들이 밀가루와 같은 생활필수품과 주요 신선식품 가격을 일제히 인하한다. 공급가 또는 시세 하락 등으로 소매가 인하 여지가 발생하자 발 빠르게 가격을 조정한 것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4월 1일부로 CJ 백설 중력밀가루(1㎏) 판매가를 2천600원에서 2천500원으로 100원(3.8%) 내린다. 제조사의 공급가 인하에 따른 가격 조정이다. 과일의 경우 설향딸기(500g)가 1만1천500원에서 9천500원(17.4%↓)으로, 오렌지(2입)가 4천원에서 3천200원(20%↓)으로 각각 소매가가 낮아진다. 최근 가격이 급등하며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키운 일부 채소류 가격도 인하한다. 싱싱상생 깐마늘은 2천600원에서 2천500원으로, 깻잎은 2천원에서 1천900원으로, 간편모둠쌈은 4천원에서 3천900원으로 100원씩 낮췄다. 싱싱상생은 CU가 국내 농가 돕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해 선보인 브랜드다. 맛과 품질은 일반 상품과 다르지 않지만, 색상과 모양이 고르지 못해 바로 출하되지 못한 B급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가격은 2주 간격으로 농산물 시세를 반영해 책정한다. GS25도 CU와 마찬가지로 다음 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커머스 대표 브랜드 쿠팡이 올해 1분기 유통 부문 최고 브랜드에 올랐다. 31일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쿠팡은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BSTI·BrandStock Top Index) 902.8점을 획득해 종합 9위에 오르며 기존 유통 업종 1위 브랜드였던 이마트(12위)를 제쳤다. 쿠팡은 지난해 영업이익 6천174억원으로 설립 1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와우 멤버십 회원 수가 2021년 900만명에서 지난해 1천400만명으로 급증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29조원대로 쿠팡(31조원대)에 역전당했으며 연결 기준 영업손실 469억원으로 사상 첫 적자를 내는 등 지속적인 매출 하락과 성장 동력 상실로 종합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브랜드스탁은 "쿠팡이 이번 분기 유통 업종 최고 브랜드에 등극하면서 그동안 오프라인 기반 위주의 유통 생태계에 극적인 반전을 가져왔다"며 "향후 온라인 위주 유통 브랜드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근경색은 뇌졸중과 함께 급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혈관(관상동맥)이 동맥경화에 의한 혈전(응고된 피 찌꺼기) 등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것이다. 심장을 둘러싼 근육에는 직경 1.5∼2㎜ 크기의 작은 혈관이 있는데, 임금이 머리에 쓰는 관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관상동맥'(冠狀動脈)이라고 부른다. 심장 근육의 손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온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심장 기능의 악화로 이어진다. 이때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호흡곤란이나 부정맥 증상을 일으켜 심장이 멈출 수 있다. 심근경색은 급성인 경우, 10명 중 3명이 병원에 오기 전에 사망할 정도로 치명률이 높다. 병원에 도착해 적극적인 치료를 해도 사망률은 5~10%에 달한다. 이처럼 치명적인 심근경색은 계절의 영향에도 민감한 편이다. 그동안에는 평균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많이 생기는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었다. 추운 날씨가 혈관 수축을 유발하고 심박수와 혈압을 높여 혈관 속 혈전의 불안정성을 높임으로써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겨울철에 단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家) 3세인 김동환(41) 경영기획·마케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30일 빙그레에 따르면 전날 이 같은 인사가 단행됐다. 김 사장은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EY한영 회계법인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맡았다. 지난 2014년 빙그레에 입사했고 구매부 과장, 부장 등을 거쳐 2021년 1월 임원으로 승진했다. 빙그레는 1998년 한화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뒤 김호연 회장이 이끌어 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은 순살 메뉴의 재료를 수입산 닭고기에서 국내산 닭고기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bhc치킨 관계자는 "그동안 순살 메뉴를 제외한 다른 메뉴는 국내산을 사용해 왔다"며 "이번 변경으로 bhc치킨의 모든 메뉴는 국내산 원료육을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원료 변경은 가맹점 상황별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bhc치킨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국내산 순살 닭고기 원료 수급 불안이 지속되자, 지난해 6월 순살류 메뉴에 한해 재료를 브라질산 닭고기로 한시 대체한 바 있다. 또 재료를 국내산 닭고기에서 값싼 브라질산으로 바꾸면서도 지난해 12월 가격은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글로벌 제약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25.73% 인수를 위해 주식대금 5천485억원을 납입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29일 밝혔다. 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만9천원에 796만3천283주를 배정받았고, 리가켐바이오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에게서 기준가 5만6천186원에 구주 140만주를 매입해 총 936만3천2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계열사인 리가켐바이오를 통해 신약 개발에 나서며 글로벌 식품 바이오 기업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오리온은 1990년대 초부터 불모지였던 해외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한 성장 기반 아래 탄탄한 현금 창출력을 갖췄고,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를 준비해 왔다. 오리온은 이번 리가켐바이오 인수를 통해 식품 사업과 함께 바이오 사업의 핵심 축을 마련했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리가켐바이오는 의약화학 기반 신약 연구개발 회사로,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 분야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유상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단말기 등 차량용품 9종을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24는 파인뷰 프리미엄 블랙박스와 메이튼 오토프로플러스 안드로이드, 브링디지털키, 현대모비스 무선IR하이패스와 휠타이어케어 키트 등을 온라인 최저가 목표로 준비했다. 구매 희망자는 이마트24 모바일앱 '예약 픽업' 페이지에 신청하고, 상품은 내달 9∼12일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이마트24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따뜻한 봄 날씨에 나들이를 계획하는 고객을 겨냥해 차량용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고객들에게 유명 브랜드의 차량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세포가 작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페테르 아르너 교수팀이 지방세포 크기(FCV) 및 숫자(FCN)와 장기적 체중 변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너 교수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체지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 요소가 각각 장기적인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평균 연령 44세, 평균 체질량지수(BMI :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 32 이상인 26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포 크기와 수를 측정한 다음 평균 15년간 체중(BW)과 BMI, 총지방량(TBF)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비만 수술을 받았거나 항비만 약물을 복용한 96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처음 측정한 지방세포 크기와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BMI, 총지방량 모두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오는 24∼26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2024 디지털유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디지털 유산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를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2021년 '디지털 문화유산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디지털 기록, 보존, 복원, 복제 등 다양한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와 초등학교 교사들이 선보이는 미래교육,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유산'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증강현실(AR) 게임과 삼국시대 음악부터 최신 케이팝까지 전자음악으로 해석하는 '헤리티지 이디엠(EDM)'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유산 페스티벌, 헤리티지 상품마켓, 푸드트럭과 공주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8월 부산(10일)과 일산(17일), 속초(31일)에서 제10회 '뮤직 앤드 비어페스티벌'(뮤비페)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뮤비페는 국내 정상급 음악가의 공연과 국내외 주류 페스티벌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는 25만명에 이른다. 올해는 10주년 의미를 살려 '포텐(For ten) 터지는 2024 뮤비페'를 주제로 GOD, 박재범, 다이나믹듀오 등 24개 팀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달군다. 30여종의 주류 브랜드와 카드·통신사 부스도 마련된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뮤비페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올해 뮤비페 관객 수는 6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GS25는 전망했다. GS25는 뮤비페를 널리 알리고자 오는 17일부터 '우리동네GS앱'을 통해 맥주를 비롯한 주류 행사상품 구매 이벤트 등을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홈페이지에서 외국인 초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지난 10년간 체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10년 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가 제천에서 문을 열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내 제천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에서 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 개소식이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시설로, 10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됐다. 레이저 정밀 기계가공 시스템, 화장품 후공정 개발 시스템, 테스트베드 통합 플랫폼 등 스마트 공정 인프라를 갖추고 충북을 비롯한 중부 내륙권 제조업체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끄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충북도와 제천시, 충북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은 기술지원 협약을 맺고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장비 활용 기술지원, 플랫폼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기술 교류 커뮤니티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 시설이 구축됨으로써 제천시의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육성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 확대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에서 생산되는 김을 활용해 유산균을 함유한 고영양 가공품을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18일 서천군에 따르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허스델리가 중부대학교 바이오식품학과와 협력해 제4대 유산균이라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닭가슴살 소시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허스델리 등은 김을 발효해 유산균을 배양한 뒤 뇌 활성 및 항산화 물질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닭가슴살에 투입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김을 발효해 유산균을 배양하고 식품소재로 접목하기는 처음일 것이라고 허스델리 측은 설명했다. 허스델리는 관련 특허 1건을 출원했다. 허성윤 대표는 "김의 영양학적 가치와 부가가치를 높일 가능성을 확보했다"며 "생산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지역 연고자원으로 육성하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천김은 전국 마른김 생산량의 40∼50%, 충남 김 생산량의 9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