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영농법인 '산초식품' 한영석 대표는 11일 돼지감자 제품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농민배우 정건범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영농법인 '산초식품'은 생명의땅 생거진천 백곡면에서 11년전 영농조합 법인을 설립, 유기농 돼지감자를 이용한 자연 건강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산초식품은 돼지 감자로 만든 냉차·온차·완제품 등을 생산해 농협에 유통하고 있는 충북 진천군의 향토 유망기업으로 1만여평의 직영 농장에서 유기농 돼지감자를 직접 재배한다.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한영석 대표는 "돼지감자는 예로부터 당뇨·저혈당 예방에 효능 있다고 알려져 민간에서 식품으로 애용돼 왔다"며 "당뇨환자가 500만명이나 되는 뉴시니어시대에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자부심으로 자연 건강식품을 생산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만든 김치찌개라면이 하루에 3만개가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백종원 김치찌개라면은 CU가 백 대표와 함께 레시피를 개발해 이달에 출시한 차별화 상품이다. 토핑에 김치가 62%나 들어가 있어 김치찌개의 깊은 맛을 최대한 살렸고 꼬들꼬들한 사리면으로 쫄깃한 식감을 잡았다. CU는 최근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편의점 라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라면 신상품에 힘을 주고 있다. 지난해 CU의 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23.7% 증가했고, 2022년에도 25.6% 늘어났다. CU가 백 대표와 지난 1월 출시한 고기짬뽕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기존 브랜드 제품을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CU가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 홍대에 문을 연 '라면 라이브러리'는 외국인 관광객도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라면 라이브러리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 판매 비중이 65%로 하루 평균 500개가 팔리고 있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최근 편의점에서 저렴하고 간편한 한 끼 식사로 라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품·주류업체들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잇달아 열고 있다. 소비자 호응에 따라 같은 콘셉트 매장을 매년 열거나,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매장을 운영하며 제품을 홍보하기도 한다. 11일 식품·주류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17일까지 각 대학교 캠퍼스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지난달 29일부터 숭실대 등 다섯 곳에서 차례로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덕성여대(11일), 가천대(12일), 고려대(15일), 충북대(16일), 전북대(17일) 등에서 각각 매장을 운영한다. 농심은 팝업스토어에서 용기면과 스낵, 음료 등으로 구성한 종합 간식 키트를 제공한다. 신제품을 받을 수 있는 '게임존'도 운영하고, 학생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포토존', '휴식존'도 마련한다. 농심은 지난해에도 캠퍼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인생을 맛있게'라는 기업 슬로건 가치를 대학생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재미있게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신제품 '진로골드' 출시에 따라 팝업스토어 '진로골드 판타지아'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운영한다. 서울 성수점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6일까지, 부산 서면점은 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창립 기념 '더 큰 세일'을 맞아 선보인 '공구핫딜' 상품이 매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먹거리와 생필품 중심으로 구성된 공구핫딜은 소비자들 장바구니 가격 부담을 덜어주고자 파트너사와 협업해 단독으로 기획한 브랜드다. 기존 상품에 비해 용량을 늘리거나 가격을 20% 이상 낮춰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고물가 속에 두드러진 가성비 장점은 그대로 매출 효과로 이어졌다. 실제 공구핫딜을 처음 선보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12일간 판매 실적을 보면 100여개 상품 가운데 70개가 해당 상품군에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특히 풀무원 국산 특등급 무농약 콩나물과 공구핫딜 호두는 상품군 내 매출 비중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잘 팔렸다고 롯데마트는 소개했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 부문장은 "고물가로 상품 가격이 구매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공구핫딜의 뛰어난 가성비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난 10일 치킨 프랜차이즈 '빅3' 업체들의 매출이 1주일 전보다 5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BBQ 매출은 지난주 수요일(3일)보다 63% 늘었다. bhc치킨과 교촌 매출도 각각 60%, 5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선거일이 임시 공휴일이다 보니 매출이 늘어난 것 같다.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평일 대비 매출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저녁에 총선 개표 방송을 보기 위해 치킨을 주문한 소비자 수요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물가가 이어진 올해 1분기에 국내 대형마트에서 신선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집밥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농축수산을 포함한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했다. 신선식품 매출 증가율은 1분기 이마트(할인점) 전체(0.5%)의 12배로 월등히 높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온라인 기준) 신선식품 매출도 각각 10%, 11% 늘어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품목별로는 과일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마트(14%), 롯데마트(20%), 홈플러스(22%) 모두 신선 품목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국산 과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된 수입산이 특히 잘 팔렸다. 롯데마트에서는 할당 관세 적용으로 체감 가격이 낮아진 오렌지, 바나나가 인기를 끌며 전체 과일 매출을 견인했다. 홈플러스에서도 망고(102%), 오렌지(58%), 바나나(27%)가 나란히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업체들은 신선식품 부문의 이러한 호실적을 외식 물가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분석한다. 끊임없이 오르는 외식 물가 탓에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집밥을 선호하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형마트 업계가 스테이크와 양고기, 참치회 등 다양한 먹거리를 할인한다. 이마트는 오는 12일부터 일주일간 봄철 캠핑족을 겨냥한 축산 할인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호주산 양고기 전 품목과 미국산 블랙앵거스 토마호크, 티본스테이크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다. 소고기는 부위별로 400g씩 소분해 캠핑장에 가져가서 즐기기 쉽게 포장했다. 돼지갈비와 등갈비, 돈마호크 등은 20% 할인하고 스테이크와 어울리는 위스키와 와인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7일까지 창립기념 행사를 열고 참치회와 한우, 수산물 등을 할인한다 참치 뱃살 모둠회는 350g에 1만8천800원으로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전복, 고등어 등은 정상가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내놓는다. 호주산 와규와 양념 한우 불고기 등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50% 할인해 판매하고 1등급 한우 등심과 안심, 채끝은 40% 할인한다. 나들이객을 겨냥해 닭강정과 김치라면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고 두부, 참치, 섬유유연제 등 가공식품과 생활잡화 등 100여개 품목은 반값에 선보인다. 11∼14일에는 국내산 오겹살을 100g에 1천990원에 내놓고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 5월부터 차례로 선보인 팔도점보도시락, 공간춘, 오모리점보도시락 등 점보 용기면 시리즈 3종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말 기준 300만개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일반 용기면의 8배 이상인 용량을 고려하면 2천100만개가량의 판매 효과다. 매출도 250억원 이상으로 GS25 용기면 카테고리 1∼3위를 휩쓸었다. 육개장, 신라면 큰사발 등 전통의 용기면 강자를 밀어내고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라면이 매출 상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GS25는 설명했다. GS25는 이 여세를 몰아 11일 점보라면 4탄 '틈새비김면'을 선보인다. 하절기 최고 인기 라면으로 꼽히는 팔도비빔면과 매운 라면의 대장격인 틈새라면을 조합해 기획한 상품이다. 조각김이 아닌 큼지막한 전장김이 들어간 게 특징이다. 우선 11∼12일 이틀간 '우리동네GS앱'에서 먼저 2천개 한정으로 선착순 예약 판매하고 오는 18일 전국 GS25 매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GS25는 틈새비김면에 이어 분기별로 점보라면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식품별 1위 상품과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8인분 크기인 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백산수의 모델로 배우 임시완을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농심은 이번 광고로 45km 화산 암반층을 거쳐 솟아오르는 국내 유일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의 특장점을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한순간도 멈추는 법이 없다, 백산수는 살아있다' 메인 카피와 함께 일상 속 에너지 넘치는 순간과 함께 하는 백산수를 조명한다. 특히 평소 마라톤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임시완이 힘차게 달리는 장면을 통해 백산수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배우 임시완을 모델로 한 백산수 광고는 오는 12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배우 임시완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가 스스로 솟아오르는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의 역동성과 잘 어울려 발탁하게 됐다"며 "다양한 세대의 폭넓은 사랑을 받는 배우인만큼 백산수의 긍정적 이미지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오는 12일 '틈새라면'과 '넷플릭스나쵸'를 합쳐 만든 스낵 '유어스틈새나쵸'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어스틈새나쵸는 GS25가 2006년 출시한 인기 제품 틈새라면의 매운 분말수프를 동봉해 나초를 독특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GS25는 편의점 주 고객층인 10·20세대를 중심으로 맛과 재미를 모두 챙긴 '매시업'(두 가지 이상의 콘텐츠를 융합해 새로 만든 것)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고려해 1년간 협의를 거쳐 신제품을 기획했다. 특히 불경기에는 매운 제품이 잘 팔리는 만큼 틈새라면의 매운 수프도 인기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GS25에서 판매된 상품 중 이름에 '매운'이나 '핫', '스파이시' 등이 들어간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늘었다. 매시업 상품은 두 가지 이상의 제품을 융합해야 해 기획 과정이 까다롭지만,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즐기는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의 추억도 소환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GS25가 지난 2월 빙과류 스테디셀러인 빠삐코와 미니땅콩샌드를 더해 만든 '빠삐코미니샌드'도 출시 직후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캔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칵테일을 주력 상품으로 키운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이를 위해 '크누트한센 진토닉'을 단독 출시한다. 이 제품은 독일 프리미엄 드라이 진인 크누트한센을 베이스로 토닉을 섞은 칵테일로 사과, 바질, 오이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칵테일 RTD에는 원액이 10% 미만으로 들어가지만 크누트한센 진토닉에는 23.8%나 들어가 있다. 이마트24는 하이볼을 즐기는 고객이 늘면서 칵테일에 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크누트한센 진토닉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RTD 칵테일 상품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선 이마트24 양주MD는 "이미 해외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RTD 칵테일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런 트렌드가 국내로도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은 삼각김밥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삼각김밥, 샌드위치, 계란, 과일 등 아침 식사 대용 상품의 오전 6∼10시대 매출이 전년 대비 25% 신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간대 아침 식사 대용 상품 매출은 2022년에도 30% 증가하는 등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삼각김밥은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50%를 기록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런 트렌드를 고려해 관련 상품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건강한 아침 식사를 원하는 20·30세대를 겨냥해 잡곡밥으로 만든 '쏙삼 주먹밥'을 출시한다. 쏙삼 주먹밥은 투명 하드 케이스를 사용해 고객들이 눈으로 직접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고 휴대가 쉽게 만들었다. 세븐일레븐은 또 아침시간에 삼각김밥과 커피를 구매하는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식사 상품 45종에 대해서는 구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아침 시간대 활동량의 증가와 함께 젊은 세대들의 헬시플레져 트렌드로 편의점 아침 식사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성은 보통 40세 이후 중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과 다른 배뇨 관련 증상을 조금씩 겪게 된다.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통칭해 '하부요로증상'이라고 한다. 하부요로증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요로결석이나 염증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하부요로증상에는 일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증상의 발생 메커니즘이 다양하다 보니 약물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하부요로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황서은, 윤재문, 조수환, 민경하, 김지영, 권혁태, 박진호)이 남성의학 분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신체 활동량이 많은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요로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팀은 2015∼20
체내 지방세포 크기가 큰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방세포가 작은 사람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페테르 아르너 교수팀이 지방세포 크기(FCV) 및 숫자(FCN)와 장기적 체중 변화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너 교수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체지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 요소가 각각 장기적인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평균 연령 44세, 평균 체질량지수(BMI :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 32 이상인 260명을 대상으로 지방세포 크기와 수를 측정한 다음 평균 15년간 체중(BW)과 BMI, 총지방량(TBF)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비만 수술을 받았거나 항비만 약물을 복용한 96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처음 측정한 지방세포 크기와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중과 BMI, 총지방량 모두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오는 24∼26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2024 디지털유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디지털 유산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를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2021년 '디지털 문화유산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디지털 기록, 보존, 복원, 복제 등 다양한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와 초등학교 교사들이 선보이는 미래교육,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유산'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증강현실(AR) 게임과 삼국시대 음악부터 최신 케이팝까지 전자음악으로 해석하는 '헤리티지 이디엠(EDM)'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유산 페스티벌, 헤리티지 상품마켓, 푸드트럭과 공주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8월 부산(10일)과 일산(17일), 속초(31일)에서 제10회 '뮤직 앤드 비어페스티벌'(뮤비페)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뮤비페는 국내 정상급 음악가의 공연과 국내외 주류 페스티벌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는 25만명에 이른다. 올해는 10주년 의미를 살려 '포텐(For ten) 터지는 2024 뮤비페'를 주제로 GOD, 박재범, 다이나믹듀오 등 24개 팀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달군다. 30여종의 주류 브랜드와 카드·통신사 부스도 마련된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뮤비페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올해 뮤비페 관객 수는 6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GS25는 전망했다. GS25는 뮤비페를 널리 알리고자 오는 17일부터 '우리동네GS앱'을 통해 맥주를 비롯한 주류 행사상품 구매 이벤트 등을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홈페이지에서 외국인 초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지난 10년간 체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10년 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가 제천에서 문을 열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내 제천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에서 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 개소식이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시설로, 10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됐다. 레이저 정밀 기계가공 시스템, 화장품 후공정 개발 시스템, 테스트베드 통합 플랫폼 등 스마트 공정 인프라를 갖추고 충북을 비롯한 중부 내륙권 제조업체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끄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충북도와 제천시, 충북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은 기술지원 협약을 맺고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장비 활용 기술지원, 플랫폼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기술 교류 커뮤니티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 시설이 구축됨으로써 제천시의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육성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 확대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에서 생산되는 김을 활용해 유산균을 함유한 고영양 가공품을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18일 서천군에 따르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허스델리가 중부대학교 바이오식품학과와 협력해 제4대 유산균이라 불리는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닭가슴살 소시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허스델리 등은 김을 발효해 유산균을 배양한 뒤 뇌 활성 및 항산화 물질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닭가슴살에 투입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김을 발효해 유산균을 배양하고 식품소재로 접목하기는 처음일 것이라고 허스델리 측은 설명했다. 허스델리는 관련 특허 1건을 출원했다. 허성윤 대표는 "김의 영양학적 가치와 부가가치를 높일 가능성을 확보했다"며 "생산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지역 연고자원으로 육성하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천김은 전국 마른김 생산량의 40∼50%, 충남 김 생산량의 9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