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27일 해미면 버스 승강장에서 수요 응답형 공공형 버스 '행복버스' 개통식을 했다. 행복버스는 대중교통 노선 불균형을 해소하고, 교통 불편 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18일 도입됐다.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대산읍과 고북면, 해미면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했다. 내년 1월까지 대산읍 3대, 해미·고북면 4대 등 총 7대가 운행된다. 행복버스는 오전에는 기존 노선에 따라 운행하고, 오후에는 전화(1533-0777)나 셔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호출(예약)제로 운영된다. 주민이 호출하면 실시간 인공지능(AI)이 최적의 운행 경로를 산출하고, 이에 따라 배차된다. 시는 주요 환승 거점으로 대산 공영 버스터미널과 해미 버스 승강장을 지정했다.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이용 지원도 하고 있다. 기존 버스 승강장을 비롯해 경로당을 가상 승강장으로 지정해 어르신들의 버스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이용 관련 문의는 서산시 교통과나 대산읍·해미면·고북면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범 운행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뒤 사업을 보완·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이 국내외 총자산이 183조원을 넘어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작년 매출액도 80조1천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9조9천억원)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해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019년보다 1조9천억원 줄어든 6조5천억원이었다. 롯데쇼핑에 이어 호텔롯데도 부동산 자산 재평가로 8조3천억원(손상차손 제외)의 자산이 증가했으며 롯데는 비핵심 사업·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 5개 상장 계열사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연구원 대상 '롯데그룹 IR데이'(기업설명회)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재무, 기획 IR 담당 임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사업 재편 과정을 소개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작년 11월 28일 여의도에서 계열사 통합 IR행사를 열어 "유동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보유 토지 자산 재평가와 저수익 자산 매각, 투자축소 등 자구책을 설명했다. 이번 IR 데이 행사는 계열사별로 지난번 발표한 재무 구조 개선 및 사업구조 재편 현황을 시장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27일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를 8천300억원으로 정했다. 목표액은 올해 확보액(8천243억원)보다 0.7%(57억원) 증가한 것이다. 국비 확보 대상 사업은 과수디지털농업 실증연구소 건립, 탄소중립 그린도시, 충주댐 수력 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등 280건이다.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공모, 의료기기 첨단기술 실용화센터 구축, 고전계 강도 전자기파 신뢰성 기반 구축 등 39건(294억원)은 새롭게 발굴한 사업이다. 조길형 시장은 "신산업과 관련한 신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라는 정체성을 탄탄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총경 승진 ▲범죄예방대응과 정호경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제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오는 10월 17일부터 사흘간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축제의 개선점을 분석하고 이전 축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 발굴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시 관계자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의 특수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초정행궁, 초정치유마을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세종대왕이 눈병과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내수읍 초정리에 행차해 121일간 머물렀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지역 대표 축제다. 지난해 17만여명이 찾았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27억9천200만원으로 분석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셀트리온이 2028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해 충남 예산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곤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27일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2023년 11월 도와 예산군, 셀트리온이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지 1년 2개월여 만이다. MOA는 비구속적인 MOU와 달리 특정한 조건과 세부적인 사항을 담은 법적 구속력이 담긴 합의서다. 이날 MOA를 체결한 것은 셀트리온의 도내 투자가 구체적으로 확정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과 예산군은 셀트리온 신규 공장이 들어설 내포신도시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산업단지 가운데 일부 사업의 공동 시행자로 함께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해 올해 안에 승인받기로 했다. 산단 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은 2028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새로 짓는다. 도와 예산군은 신속하게 산단 개발과 공장 신설이 이뤄지도록 인허가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충남개발공사는 산단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과 기반 시설 공사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7일 충북 음성 소재 농협 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도축 수수료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 종료와 관련해 업계 의견을 듣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송 장관은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가 종료되면서 도축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점을 감안해 무이자 운영자금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물가안정과 축산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도축업계도 도축 수수료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재정당국과 협력해 도축장 운영자금 예산을 당초보다 271억원 많은 1천71억원으로 확대했으며, 도축 수수료를 인상하지 않거나 일정 수준 인하하는 조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69개 도축장 중 농협 등을 중심으로 26곳이 운영자금을 신청할 것으로 파악됐다. 송 장관은 또 "봄철 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급물량 확대, 할인행사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장바구니 물가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2024년 지방규제혁신 성과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아 대통령상과 함께 4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있었다. 옥천군은 지난해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관련 태스크포스와 합동 자문단을 가동해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 발굴했다. 행정조직 내부에서도 자치법규 규제 입증 책임제와 규제개혁위원회 활동 등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750여명의 공직자가 똘똘 뭉쳐 적극행정을 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생활 속 규제를 찾아내 개선하기 위해 다음 달 28일까지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대상은 복지, 안전, 일자리, 산업, 기타 5개 분야이며, 이 지역 주민과 기업체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옥천군은 우수 제안 10건을 선정해 시상하고, 해당 제안은 중앙부처에 건의하거나 자치법규를 개정해 생활에 반영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27일 중구 본관에서 '2024년도 우수 농·축협 시상식'을 열고 전국 1천111개 농협과 축협 가운데 경제와 신용, 교육 지원 사업 등 종합 평가에서 성과를 낸 농·축협 12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20곳 중 최우수상을 받은 농·축협 40곳에는 농업인 지원용 차량을 제공한다. 이 밖에 상호금융대상 부문과 도시 농·축협 역할지수 평가에서는 각각 학산농협과 남서울농협에 대상을 줬다. 누적 성과가 우수한 광양농협, 합천축협 등 농·축협 8곳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선제적인 연체 관리로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농업 소득과 직결되는 쌀값 지지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범정부 식중독대책협의체 회의를 열고 식중독 관리 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예방관리 대책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부 등 34개 관계부처·기관이 참여했다. 정부는 올해 '300명 이상의 대형 식중독 2건 이하, 환자 6천명 이하'를 식중독 예방 관리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김치', '운반 음식', '국제행사' 등 5개 분야의 생산·제조·유통단계에 대한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효과적인 식중독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범부처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씻기, 익혀 먹기 등 일상생활에서 식중독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인천시의원 신분으로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용철(61) 인천 강화군수가 무죄를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으나 무죄가 선고된 박 군수의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박 군수에게 당선무효형인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의 항소에 따라 박 군수 사건의 2심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선출직 공직자인 그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판결로 받으면 군수직을 잃는다. 박 군수는 총선을 앞둔 지난해 3∼4월 유권자인 국민의힘 강화군 협의회장들의 집을 여러 차례 직접 방문해 당시 같은 당 국회의원 후보를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직선거법은 유권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를 금지하며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6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는다. 지난해 총선 당시 인천시의원이던 그는 같은 해 10월 치러진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올해 4천41억원을 들여 일자리·주거·교육·복지·참여 등 5개 분야 99개 청년정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정책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청년정책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먼저 청년들의 일할 권리를 보장하고자 일자리 9만개 창출을 지원한다. 이들에게 적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을 위해 충북형 도시근로자와 도시농부의 규모를 확대한다. 예비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도 강화한다. 주거 분야에선 청년들의 안정적 지역 안착을 위해 청년 및 신혼부부 보금자리 330가구를 신규 조성한다. 아울러 육아친화시설과 복합문화공간 등을 갖춘 충북형 청년주택 270가구를 건립하고, 음성군과 보은군에 청년 농촌보금자리(각 30가구)를 만든다. 청년들이 미래인재로 도약하는 것을 돕는 교육 분야에선 1천500억원 규모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와 연계해 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또 이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9억원 규모의 대학생 장학금을 운영하고, 대학생 학자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80대 이상에서는 위·대장암 내시경 검진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소속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임상적 가치 평가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현재 국가 암검진 사업에서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며, 이 검사가 양성일 때 대장 내시경을 권장한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 위장관조영검사를 시행한다. 위암 검진은 상한 연령이 없다. 연구진이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대장 내시경 수검자 약 1만9천명과 비(非)수검자 약 1만9천명의 대장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발생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이 같은 대장 내시경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 암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위내시경 수검자 약 8만6천명과 비수검자 약 8만6천명의 위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위암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 전문 판매업소인 '이마트24'가 판매한 식용얼음 '이프레소 얼음컵'(epresso ice cup)이 '세균수 기준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충남 아산시 식품 제조 가공업소 '블루파인'이 제조한 이프레소 얼음컵은 충남 아산시청에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다. 회수 대상 제품의 제조 일자는 '2025.05.28'인 제품이다. 포장 단위는 180g이다. 해당 회수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해 위해 식품 등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시중에 판매 중인 베트남산 '냉동 아욱'에서는 잔류농약(뷰프로페진)이 기준치(0.01㎎/㎏ 이하)보다 초과 검출돼 식약처가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하고 있다. 회수 대상은 경기도 평택시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케이원무역'이 수입한 베트남산 아욱(포장일자 2025. 1. 2) 제품이다. 또, 식약처는 광주광역시 축산물가공업체(식육가공업) 더블유제이푸드가 자가품질검사 결과, 식육추출가공품 '류시윤 한우한마리곰국'에서 대장균군 기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장마에 대비해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북상해 지난 12일 평년보다 일주일 빠르게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됐다.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의 장마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관계기관과 실무자를 중심으로 농업 분야 취약 시설과 지역을 사전 점검했으며 이날부터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최종 현장점검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전북 익산·김제, 충남 논산·부여 등 시설원예 단지와 스마트팜 단지 주변 배수로 정비, 농작물 생육 상황 등을 살핀다. 상습 침수지역 대형 양수기 추가 배치, 산불 피해지역 토사유출 방지 등 응급 복구 대책과 호우시 인근 주민 대피 계획도 점검한다. 또 장마 기간 이어지는 고온다습한 기후는 병원균 증식과 전염을 가속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고추 탄저병·역병, 시설 오이 재배지 노균병 등 주요 농작물 병해 사전방제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 보상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보상 대상은 충주에서 야생동물에 다치거나(사망 포함) 농작물 등 피해를 본 농가다. 사상자에게는 500만∼1천만원을, 농작물 피해를 본 농가에는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농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충주시는 지난해 야생동물 피해를 본 85개 농가에 1억1천700만원을 지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20∼22일 123사비공예마을에서 로컬의 제철을 공예로 즐기는 '제철 공예, 규암의 맛'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계절에 맞는 먹거리, 장소, 콘텐츠 등을 즐기는 최근 '제철코어' 트렌드에 맞춰 부여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계절감을 공예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철 특산물과 공예를 연계한 팝업스토어, 여름꽃 색으로 만드는 나만의 텀블러와 야생화 자연염색 등으로 구성된 치유공예, 독립서점과 함께하는 야외 독서회 등이 진행된다. 21∼22일 열리는 '공예마을 규암장터'에서는 지역민이 직접 수확하거나 만든 농산물, 먹거리,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판매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123사비공예마을 누리집과 인스타그램(@123sabicraf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부여군 문화관광과(041-830-68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