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장균 기준규격 부적합으로 판정된 꼬막장을 판매 중지하고 회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소인 '에스제이씨푸드주식회사'가 제조한 '남도식 부추꼬막장' 150g으로 제조 일자는 이달 14일이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 이사대우 승진 ▲ 홍보팀 최재호 ▲ 제품개발2부 금도수 ▲ 제제연구1부 조상호 ▲ 종병부산1팀 임채여 ▲ 의약3사업부 김현태 ▲ 위수탁팀 전현철 ◇ 책임매니저 승진 ▲ 경영관리팀 강현구 외 50명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북이면 에어로폴리스 3지구 일대가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후보지로 낙점됐다. 충북도는 28일 오후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운영현황 및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했다. 청주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지난 1년간 진행한 이 용역 결과에 따르면 비행안전구역과 공역, 현재 활주로와의 연계성,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하면 민간 활주로 신설 부지는 에어로폴리스 3지구 일대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에어로폴리스는 충북도가 항공 정비(MRO)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청주공항 주변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1·2지구는 준공 후 용지 분양 중이며, 3지구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3월 산단 조성 계획이 승인됐다. 3지구의 총면적은 112만3천966㎡이다. 민·군 복합공항인 청주공항은 공용 활주로를 이용해 민항기가 사용할 수 있는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7∼8회에 불과하고, 공간이 협소해 기존 활주로 연장도 어려워 장래 확장 가능성이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현재의 활주로에서 북서쪽으로 1.86㎞가량 떨어진 에어로폴리스 3지구에 대형 화물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3천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한 세종시의 '대중교통의 날' 첫날 행사가 28일 진행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시청과 읍면동사무소 공무원, 출자·출연기관 직원 대부분이 시내버스를 이용해 출근했다. 평소 공무원과 민원인 차량으로 빈자리를 찾기 어렵던 시청 주차장은 하루 종일 한산한 모습이었다. 최민호 시장도 이날 오전 조치원 자택에서 시청까지 991번 버스를 타고 출근하며 시민과 만났다. 최 시장은 일부 버스의 경우 배차 간격이 길어 불편하다는 한 시민 지적에 더 나은 대중교통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매월 네 번째 금요일은 세종시 공직자들이 모두 버스로 출퇴근한다"며 "대중교통 활성화와 함께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이달부터 매월 네 번째 금요일을 대중교통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으며 공무원 등 공공 부분이 솔선수범하고 점차 모든 시민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대중교통의 날과 연계해 밤마실 주간 운영,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개방 등 야간 문화관광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딸기를 사계절 내내 생산하는 스마트팜 선도 기업이 28일 충남에 새롭게 자리 잡았다. 도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SP아그리'는 이날 서산시 운산면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스마트팜 청년 교육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스마트팜 준공식을 열었다. 저온 작물인 딸기는 15도 이하에서 열매를 맺기 때문에 그동안 여름철에는 맛보기 어려웠다. 온실이 도입되며 11월부터 생산되고 있지만 이듬해 5월을 넘기지 못하고, 노지 재배 딸기도 5월까지만 생산된다. SP아그리의 스마트팜은 딸기를 여름철까지 생산할 수 있는 냉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냉난방에는 히트펌프를 이용해 탄소중립 시대에 맞게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한다. 스마트팜 규모는 1만4천870㎡ 규모로, 79억원이 투입됐다. SP아그리는 올해 안에 1만6천500㎡ 규모 육묘장과 온실을 추가 건립하고, 2028년까지 20만㎡ 규모의 온실 등을 완성할 계획이다. SP아그리는 특히 2단 배드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였다. 다량의 고품질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5단 배드 시험 재배와 실증포도 운영하고 있다. SP아그리 스마트팜에서는 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협 충북본부는 28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2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기탁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용선 농협중앙회 충북총괄본부장, 임세빈 충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총괄본부장은 "엑스포의 성공개최가 충북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충북의 5천여 농협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양성평등위원회' 회의를 열어 사업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 실현을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총 5천40억원 규모의 80개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올해는 '양성평등 환경 조성' 및 '폭력 피해 지원' 분야 강화에 중점을 둬 공정한 노동환경 조성과 일·생활 균형, 폭력 범죄 대응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저출산 해결을 위한 돌봄 정책 확대 일환으로 대전시가 광역시 최초로 시행 중인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급 사업을 비롯해 ▲0∼2세 대상 부모 급여 ▲2세 영아 대상 추가 대전형 양육기본수당 ▲한부모 양육비 ▲청소년 부모 양육비 인상 등 실질적인 양육 부담 경감 대책도 포함됐다. 이장우 시장은 "양성평등은 시민 행복을 높이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핵심 가치이자 대전을 일류도시로 만드는 근간"이라며 "아동·청년들이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양성평등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의 차기 회장 선출이 불발됐다. 이에 이효율 현 회장이 당분간 협회를 이끌면서 회장 선출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이 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이날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새 협회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단일후보를 정하지 못해 선출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와 황종현 SPC삼립 대표가 거론됐으나, 둘 중 후보를 정하지는 못했다. 이에 협회는 이날 차기 회장을 선출하지 못했고, 이 회장이 협회를 계속 이끌기로 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지난 1969년 창립된 국내 식품업계 최대 단체로, 190여 개 기업이 가입해있다. 회장은 3년 임기의 무보수·명예직으로, 식품업계 발전을 위한 협회 업무를 이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희경 전 새누리당 의원이 28일 충남연구원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전 원장은 한국경제연구원 정책팀장, 제20대 국회의원,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 등을 지냈다. 전 원장은 "올해는 지방자치 30주년이자 연구원 개원 30주년이라는 새로운 희망과 기회의 해인 만큼, 오로지 충남도와 200만 도민의 행복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열린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전 원장의 석사 학위 논문의 연구 윤리 위반 문제와 정치적 편향성 등이 도마 위에 올랐으나 도의회는 국회의원 등 경력을 기반으로 연구 혁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며 '적합' 의견을 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태안읍 태양어린이집을 '365×24 어린이집'으로 지정하고 다음 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365×24 어린이집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충남도의 '풀케어 돌봄 정책'의 가운데 하나로, 태양어린이집은 신정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평일 낮 어린이집 운영이 종료된 뒤에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상시 운영하고 수요가 있을 경우에는 자정 또는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문을 연다. 예약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태양어린이집 원아가 아니더라도 관내 6개월 이상 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라면 야간·새벽 돌봄을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용 금액은 시간당 2천원으로, 어린이집 계좌로 입금하거나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 등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단양군이 단양역 폐철도 부지를 미디어아트터널과 케이블카 등을 갖춘 복합 관광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의 첫 삽을 떴다. 도와 군은 28일 오후 단양역 광장에서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 착공식'을 했다. 기획재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전국 제1호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이 사업은 단양역 폐철도 터 5만1천㎡에 2027년까지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펀드를 통해 민간 등에서 총 1천333억원을 마련하며, 사업은 1·2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1단계로 내년 12월까지 680억원을 들여 단양역과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연결하는 1㎞ 구간의 케이블카와 900m 길이의 미디어아트터널, 지상 2층 규모의 전망카페, 주차장(360면) 등을 조성한다. 2단계 사업에선 653억원을 조달해 150∼200실 규모의 호텔을 2027년까지 지을 예정이다. 사업 추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단양레이크파크가 맡는다. 이 법인은 공공기관 3곳(충북도, 단양군, 국가철도공단)과 대명건설 등 5개 민간업체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2단계 사업은 사업자 유치가 필요해 준공 시기가 유동적"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인구 10만명 회복을 위해 실제 보령에 거주하지만,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숨은 인구' 찾기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장진원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내 50인 이상 상시 근로자가 근무하는 기관·단체 20여곳을 방문해 직원들의 전입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26일 처음으로 한국중부발전 본사와 에스앤에스아이앤씨를 찾아 관계자들에게 전입 혜택을 소개했다. 시는 직원이 보령에 신규 전입해 6개월 이상 주소를 유지한 경우 해당 기관에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중부발전과 보령교육지원청이 장려금을 받았다. 저출생·고령화와 탄소중립·탈석탄 기조에 따른 지역 산업 구조 변화로 보령시 인구는 최근 3년 동안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21년 10만명 선이 붕괴해 9만8천여명을 기록한 뒤 매년 줄어 지난해는 9만3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장진원 부시장은 "관광도시인 보령은 매월 생활인구가 55만명 이상이지만 각종 경제지표와 국·도비 확보 근간이 되는 주민등록 인구는 줄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에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80대 이상에서는 위·대장암 내시경 검진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소속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임상적 가치 평가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현재 국가 암검진 사업에서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에게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며, 이 검사가 양성일 때 대장 내시경을 권장한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위내시경 또는 상부 위장관조영검사를 시행한다. 위암 검진은 상한 연령이 없다. 연구진이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대장 내시경 수검자 약 1만9천명과 비(非)수검자 약 1만9천명의 대장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발생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0세 이상에서는 이 같은 대장 내시경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가 암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75세 이상 위내시경 수검자 약 8만6천명과 비수검자 약 8만6천명의 위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79세까지는 위암 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 전문 판매업소인 '이마트24'가 판매한 식용얼음 '이프레소 얼음컵'(epresso ice cup)이 '세균수 기준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충남 아산시 식품 제조 가공업소 '블루파인'이 제조한 이프레소 얼음컵은 충남 아산시청에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다. 회수 대상 제품의 제조 일자는 '2025.05.28'인 제품이다. 포장 단위는 180g이다. 해당 회수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해 위해 식품 등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시중에 판매 중인 베트남산 '냉동 아욱'에서는 잔류농약(뷰프로페진)이 기준치(0.01㎎/㎏ 이하)보다 초과 검출돼 식약처가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하고 있다. 회수 대상은 경기도 평택시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케이원무역'이 수입한 베트남산 아욱(포장일자 2025. 1. 2) 제품이다. 또, 식약처는 광주광역시 축산물가공업체(식육가공업) 더블유제이푸드가 자가품질검사 결과, 식육추출가공품 '류시윤 한우한마리곰국'에서 대장균군 기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장마에 대비해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북상해 지난 12일 평년보다 일주일 빠르게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됐다.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의 장마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관계기관과 실무자를 중심으로 농업 분야 취약 시설과 지역을 사전 점검했으며 이날부터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최종 현장점검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전북 익산·김제, 충남 논산·부여 등 시설원예 단지와 스마트팜 단지 주변 배수로 정비, 농작물 생육 상황 등을 살핀다. 상습 침수지역 대형 양수기 추가 배치, 산불 피해지역 토사유출 방지 등 응급 복구 대책과 호우시 인근 주민 대피 계획도 점검한다. 또 장마 기간 이어지는 고온다습한 기후는 병원균 증식과 전염을 가속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고추 탄저병·역병, 시설 오이 재배지 노균병 등 주요 농작물 병해 사전방제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 보상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보상 대상은 충주에서 야생동물에 다치거나(사망 포함) 농작물 등 피해를 본 농가다. 사상자에게는 500만∼1천만원을, 농작물 피해를 본 농가에는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농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충주시는 지난해 야생동물 피해를 본 85개 농가에 1억1천700만원을 지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20∼22일 123사비공예마을에서 로컬의 제철을 공예로 즐기는 '제철 공예, 규암의 맛'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계절에 맞는 먹거리, 장소, 콘텐츠 등을 즐기는 최근 '제철코어' 트렌드에 맞춰 부여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계절감을 공예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철 특산물과 공예를 연계한 팝업스토어, 여름꽃 색으로 만드는 나만의 텀블러와 야생화 자연염색 등으로 구성된 치유공예, 독립서점과 함께하는 야외 독서회 등이 진행된다. 21∼22일 열리는 '공예마을 규암장터'에서는 지역민이 직접 수확하거나 만든 농산물, 먹거리,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판매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123사비공예마을 누리집과 인스타그램(@123sabicraf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부여군 문화관광과(041-830-68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