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일 현재 군에 주민등록을 둔 청년이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전역 시 자동 해지된다. 직업군인,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장 항목은 ▲ 상해·질병 사망 및 후유장해(5천만원) ▲ 수술비(20만원) ▲ 입원비(하루 2만원·최대 180일) ▲ 골절 및 화상 진단금(30만원) ▲ 정신질환 위로금( 200만원) 등 총 15개이다. 사고 후 3년 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개별적으로 가입한 각종 보험과 중복 보장된다. 보험금 청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청년센터 청년대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군은 지난달 이런 내용의 조례를 제정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양념치킨과 교촌후라이드 등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교촌양념치킨은 후라이드치킨에 과일을 넣은 특제 양념 소스를 더해 만들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양념치킨은 교촌이 처음 선보이는 제품군으로, 양념치킨 마니아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촌후라이드는 특제 튀김 반죽을 사용해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을 극대화한 메뉴다. 이와 함께 교촌치킨은 바삭한 식감을 살린 후라이드싱글윙과 교촌후라이드윙도 새로 선보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경영 실패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한 홈플러스가 협력사 이탈로 영업 중단 고비를 맞았다가 한숨 돌리고 있다. 7일 식품업체 오뚜기에 이어 롯데웰푸드, 삼양식품이 일시 중단한 납품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홈플러스가 전날 3천억원의 가용현금으로 일반 상거래 채권에 대한 지급을 순차적으로 재개한 데 따른 조치다. 오뚜기는 전날 납품을 중지했다가 이날 납품을 재개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금융 조치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 정상적으로 물품을 납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 측은 오는 8일부터 다시 홈플러스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오는 10일부터 납품을 재개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와 삼양식품은 이날 홈플러스 측으로부터 지연된 대금을 지급받고 납품 재개를 결정했다. 다만 롯데칠성음료·동서식품·팔도 등은 아직 납품 정상화를 위해 홈플러스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전날 오후부터 상거래 채권 지급을 순차적으로 재개한 뒤 협력사들을 상대로 납품을 재개해 달라고 설득하고 있다"며 "긍정적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과 농심 등 주요 식품업체는 홈플러스가 회생절차를 신청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의료기기 해외 직접구매(직구) 등 불법유통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기 관련 협회·기관 및 소비자단체 등과 온라인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소비자단체와 의료기기 관련 협회·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위촉한 '소비자의료기기감시원'이 국내·외 해외직구 플랫폼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확인된 불법 게시물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에서 온라인 모니터링을 전담할 소비자의료기기감시원 18명을 위촉하고, 식약처 본부와 공동으로 모니터링 절차와 방법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의료기기를 수입하려면 의료기기 수입업허가를 받은 자가 제품에 대해 수입 허가(또는 인증)를 받거나 수입 신고해야 한다. 식약처는 해외직구로 구매한 의료기기는 안전성, 유효성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므로 구매 시 주의해야 하며, 소비자 피해 발생 시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우므로 정식 수입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온라인쇼핑 유료 멤버십 이용자들은 가입비에 비해 혜택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쿠팡 와우와 네이버플러스, 신세계유니버스클럽 등 3개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소비자 1천5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3.53점이었다. 업체별 만족도는 네이버플러스 3.63점, 쿠팡 와우 3.60점, 신세계유니버스클럽 3.37점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고객서비스 부문에서는 앱·사이트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가 3.65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비스 신뢰성 3.64점, 고객 응대 3.63점, 고객 공감성성 3.53점 등이었다. 개인 정보보호는 3.45점으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주요 서비스 부문 만족도는 가입·해지 절차 및 이용정보 제공 등을 평가한 멤버십 관리 3.95점, 혜택 구성 3.83점, 할인 포인트 적립 3.81점, 배송 3.61점, 프로모션 이벤트 3.58점 등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가입비에 대한 만족도는 3.56점으로 가장 낮았다. 실제 다수의 이용자는 가입비에 버금가는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인식했다. 조사 대상 소비자의 52.7%는 유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개편한 충남관광 누리집(tour.chungnam.go.kr)의 공식 공개를 기념해 국민 참여형 누리소통망(SNS)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오는 24일까지 개인 SNS에 충남관광 누리집을 소개하는 글을 올린 뒤, 누리집 이벤트 게시판에 게시글 인터넷 주소(최대 10개)를 등록하면 된다. 도는 2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커피 교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많은 국민이 충남관광 누리집을 방문하고 유용한 관광 정보를 얻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온라인 홍보와 이벤트를 통해 충남 관광 매력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진비빔면 모델로 방송인 최화정을 발탁하고 새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광고에서 최화정은 기존 오뚜기 메밀 비빔면보다 양을 20%를 늘린 진비빔면을 소개한다. 오뚜기 진비빔면은 지난 2020년 출시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가 진비빔면에 120%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년 만에 롯데쇼핑 등기이사로 복귀하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롯데쇼핑은 오는 24일 서울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 6층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룬다고 7일 공시했다. 신 회장은 지난 2020년 3월 롯데쇼핑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임계를 냈다. 신 회장은 현재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4개사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다음 달 주총에서 롯데칠성의 사내 이사직은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은 롯데칠성 대신 롯데쇼핑 등 4개사의 사내이사직을 맡을 예정이다. 롯데 측은 "유통 부문이 그룹의 한 축이기에 책임지고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달에도 배추, 무 등 일부 채소 가격이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7일 '농업관측 3월호' 보고서에서 이달 배추(상품) 도매가격이 10㎏에 1만7천원으로 1년 전보다 53.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89.7% 비싸다. 이는 현재 유통되는 겨울 배추의 재배면적이 줄어든 데다 이상기후 여파로 생산량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농경연은 무 도매가격도 작황 부진에 생산량이 줄어 20㎏에 2만4천원으로 1년 전보다 87.0% 오른다고 내다봤다. 평년과 비교하면 126.8% 높다. 농경연은 또 이달 당근 가격도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당근 도매가격은 20㎏에 7만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24.3%, 75.8%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양배추도 8㎏에 1만4천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49.3%, 85.1% 비쌀 것으로 전망했다. 양념채소인 양파, 마늘(깐마늘)은 도매가격이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농경연은 주요 과채의 경우 생육이 양호해 도매가격이 1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미래형 식료품 전문매장 '그랑 그로서리'가 독일의 유명 디자인 시상식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인테리어 아키텍처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그랑그로서리는 롯데마트와 슈퍼가 지난 2023년 12월 선보인 식료품 전문 매장 브랜드다. '웅장한' 또는 '좋은'이라는 의미의 '그랑'(Grand)과 식료품점을 뜻하는 '그로서리'(Grocery)를 더했다. 그랑 그로서리는 매장 면적의 90%를 먹거리로 채웠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시장의 원형인 '올드 마켓 인 피아짜'(Old Market in Piazza)를 재해석해 그랑그로서리의 공간을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식음을 즐기는 초창기 그로서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서현선 롯데마트·슈퍼 브랜드디자인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그랑그로서리가 먹거리와 신선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가장 잘 충족한 미래형 마트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화이트데이(14일)를 앞두고 이마트앱에서 초콜릿과 캔디, 젤리 전 품목에 대해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는 또 화이트데이에 선물하기 좋은 캔디·초콜릿 대표 품목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다. 이마트는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베트남산 망고 젤리와 호주산 하트모양 안심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하트모양 스테이크는 이마트 전 지점에서 오는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지수 이마트 수입육 바이어는 "전통적으로 특별한 날 즐기는 안심 스테이크를 색다른 모양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 이마트를 자주 찾아주실 20∼30대 고객을 웃게 하려고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아리온 모스카토 다스티 DOCG'와 '비앤지 프리미엄 스파클링 샤도네이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천원 할인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축제 '2025 시그니처 대전'을 개최한다. 매년 4월에 개최했던 '스프링 페스티벌'을 새로운 명칭으로 단장해 올해부터 연중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을 시작으로 클래식·연극·뮤지컬·전통 공연 등이 10월까지 열린다. 첫 공연은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아벤트 시리즈'다. 아벤트 시리즈는 박종화 피아니스트를 선임해 'Big Bang'이라는 주제 아래 '오일러의 디스크', '뉴턴의 진자운동' 등 특이 요소를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어서 5월 23∼24일에는 연극 '불의 고리'가 준비돼 있다. 티켓 구매와 자세한 내용과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참고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중년기에 비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 지속해서 체중을 과체중 미만으로 감량하면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티모 스트랜드버그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키와 몸무게를 여러 차례 측정한 3개 코호트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을 12~35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술 또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 감량 치료가 거의 없던 시기에 실시된 것으로 중년기의 지속적 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을 넘어 만성 질환 위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적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수술 치료나 약물(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의 당뇨병 위험 감소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생활습관 등을 통한 체중 감량과 다른 주요 질병의 장기적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키와 몸무게를 반복 측정한 3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2만3천149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위암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유독 동아시아인에게 발생이 많은 암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발생하는 100만명 이상의 신규 위암 환자 중 60% 이상이 동아시아에 몰려 있다. 이 중에서도 한국의 위암 발생률은 단연 세계 1위이고, 이는 미국의 10배 수준에 해당한다. 의학계에서는 이런 이유를 밝히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비만, 붉은 고기 및 가공육 섭취, 염분 과다 섭취, 가족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등의 위험 요인이 위암 발생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더해 한국인의 경우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특유의 식습관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식습관만 보자면 아직도 어떤 음식이 위암을 부추기고 또 예방 효과를 내는지 명확하지 않다. 이에 연구자들은 위암 발생이 많은 동아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역학조사) 연구가 그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에는 이런 방식으로 동아시아인에게서 위암 위험을 낮추거나 높이는 식습관을 새롭게 조명한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 중앙대 식품영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달 들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자 대형마트에서 조각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본래 수박은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과일 품목이었으나 1∼2인 가구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간편하게, 남김없이 먹을 수 있는 조각·미니 수박 수요가 늘고 있다. 15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가격파격 선언 대표 품목으로 3㎏ 미만 미니 수박인 까망애플 수박을 한 달 동안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달 1∼10일 까망애플 수박 매출은 작년보다 두 배 이상(110%) 늘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까망애플 물량을 대폭 늘렸다. 이달 까망애플·블랙망고 등 미니수박 준비 물량은 작년 동기 대비 세 배로 증가했다. 이마트는 올여름 미니수박 물량을 작년보다 50% 확대할 계획이다. 조각 수박 물량도 15∼20%가량 늘리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조각 수박 상품인 '바로먹는 수박' 2종(500g·800g) 물량을 작년보다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1∼10일 홈플러스 조각 수박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소용량·고편의 트렌드가 식탁 위까지 확대되면서 손질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수박 등 조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마녀스프'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마녀스프는 양배추와 토마토, 감자, 당근, 브로콜리, 사과, 양파 7종의 재료와 과일과 채소가 익을 때 나오는 즙으로 만들어진 건강 먹거리다. 열량이 160㎉로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과 헬스장의 합성어)' 캠페인으로 단백질과 저당, 저칼로리 등의 먹거리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 30여종과 단백질음료는 원플러스원(1+1)과 투플러스원(2+1) 등의 행사를 하고, 식사 대체 식품 브랜드 랩노쉬 상품은 토스페이 결제 시 50% 페이백을 해 준다. 이도현 GS리테일 냉장냉동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을 통한 건강 먹거리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마녀스프와 같이 건강 요소를 잘 살려낸 차별화 상품 출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핵심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강화에 총력전을 필치고 있다. 최근 첨단기술 유출 피해가 급증하자 신약, 플랫폼 기술 등 관련 핵심 기술이 경쟁사나 중국 등 외국에 넘어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노력이다. 1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지난 12일부터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연구개발(R&D) 플랫폼인 'HK이노엔 스퀘어'에 상주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카메라 제어 정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HK이노엔 스퀘어 상주 임직원은 휴대전화에 사내 촬영을 금지할 수 있는 보안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거나 휴대전화 카메라에 보안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HK이노엔 스퀘어를 방문하는 외부인에게는 보안스티커 부착을 안내한다. 제30호 국산신약 '케이캡'을 이을 신약 개발을 위한 HK이노엔 스퀘어는 핵심 연구개발 인력 등 450여 명이 집결한 혁신형 융복합 연구시설로, 신약 연구소를 포함한 R&D 조직과 신약 사업개발·기술계약 관련 부서가 배치돼 있다. HK이노엔은 일부 임직원이 보안 앱을 통한 개인정보 수집 가능성 등을 우려하는 것을 고려해 임직원 설명회와 인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서울시 굿즈인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을 활용한 특별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였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에드워드 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워싱턴 D.C의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시아(SHIA)의 저녁 코스 마지막에 '한입(Hanip)'이라는 이름의 디저트를 선보였다.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에 담긴 이 디저트는 구운 잣 파이와 된장 캐러멜 인절미로 구성됐다. 앞서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 뒤 열린 오찬에서 자개함에 담긴 음식이 서빙되는 것을 본 에드워드 리는 자신의 레스토랑에서도 자개함으로 디저트를 서빙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결국 메뉴 개발로 이어졌다.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은 40년 경력의 나전칠기 장인이 제작한 전통 공예 작품이라고 시는 소개했다. 윗면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한강버스, 서울달 같은 서울의 새로운 명소들과 광화문, 남산타워 등 전통의 랜드마크들이 함께 담겨 있다. 또 자개함 옆면에는 서울의 상징 꽃·나무·새인 개나리·은행나무·까치가 섬세하게 새겨져 있다. 이 자개함은 7월 1일부터 서울마이소울샵 서울관광플라자점, 서울마이소울샵 세종문화회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