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은 이재홍 준법감시인(부행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 준법감시인은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1998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10년 동안 금융위원회에서 일했다. 이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16년 동안 근무했다.
▲ 충북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는 '제1기 충주학연구소 구술조사원'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구술조사원은 순간의 경험과 기억을 되살려 채록·전승하는 구술사 기록작업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충주시에 거주하는 시민 또는 충주시 지역 대학생 중 컴퓨터 활용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성인이면 누구나 조사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희망자는 이메일(cjhak21@gmail.com)로 신청하면 되며, 서식은 충주문화원 누리집(www.cj-culture.org)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생태계의 보고(寶庫)로 평가받는 우리나라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 국가유산청은 '한국의 갯벌 2단계'(Getbol, Korean Tidal Flats PhaseⅡ)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가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2단계 유산에는 충남 서산과 전남 무안·고흥·여수 갯벌이 포함된다. 기존에 등재된 서천 갯벌과 전북 고창 갯벌, 보성·순천 갯벌은 물새의 이동 범위와 서식 공간을 충분히 포괄하도록 완충 구역을 확대했다. 완성도 검사는 등재 신청서가 형식 요건을 만족했는지 살펴보는 과정이다. 세계유산의 등재 결정, 보존 상태 점검 등의 업무를 맡는 사무국인 세계유산센터가 수행하며, 이 검사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등재 심사 절차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한국의 갯벌 2단계는 이달부터 심사받게 된다. 완성도 검사를 통과한 등재 신청서는 그해 3월부터 다음 해 상반기까지 자문기구인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토론 심사 등의 과정을 거친다. 최종 등재 여부는 2026년 7월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세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프리미엄 김치 정기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상시 운영 패키지 상품으로는 1∼2인 가구에 적합한 '배추김치 실속 패키지', 3∼4인 가구 이상 가구를 위한 '배추김치 온가족 패키지', 배추김치만 구매할 수 있는 '배추김치 온리 패키지' 등을 선보인다. 시즌별로 여름·겨울 별미 패키지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를 맞아 첫 결제 시 10% 할인을 해준다. 이후에는 회차별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또 신제품 '프리미엄 조선호텔 홍새우 배추김치'도 출시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청소년의 진로·문화 체험 등을 위해 포인트 카드를 지급하는 '꿈끼카드'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3세 중학교 1학년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5천540명이다. 이 카드는 충전식 포인트 카드로 연간 10만원이 지원된다. 진로·직업·문화·스포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가맹점 319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신청과 접수는 자신이 재학 중인 학교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카드 수령 후에는 꿈끼카드 홈페이지(sj.youthcard.kr)에 접속해 사용자 등록을 한 뒤 사용하면 된다. 카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간 경과 후에는 포인트가 자동으로 사라진다. 세종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카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한편 코인 노래방 등 유해 우려 가맹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SSG닷컴(쓱닷컴)은 이달 30일까지 창립 11주년 기념 '해피버쓱데이'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물량과 구매 혜택 등에서 1분기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우선 인기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장보기 100대 상품'을 엄선해 특가에 선보인다. 신선·가공식품 80종, 일상용품 20종이다. 이달 말까지 수도권, 충청권, 부산, 대구 등 새벽배송 권역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해준다. 7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5% 추가 할인 혜택도 있다. 새 학기와 이사·결혼 시즌과 맞물려 봄에 수요가 몰리는 가전과 리빙, 패션 등도 인기 브랜드 기획전을 열고 상품 할인, 사은품 증정 등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0∼16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타임특가'에서는 하루 4가지 상품을 한정 수량 특가에 판매한다. 해당 기간 SSG닷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행사 초대장을 공유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5% 할인 쿠폰을 무작위로 지급한다. 또 모든 고객에게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몰 상품 12%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매일 5명을 추첨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는 배추와 무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비축 물량을 도매시장에 풀고 수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민생경제점검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배추·무 수급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유통되는 겨울 배추와 무는 이상 기후 여파로 생산량이 평년보다 각각 13.3%, 21.4% 감소했다. 공급 부족으로 지난달 하순 배추와 무 도매가격은 각각 평년보다 71.7%, 153.2% 올랐다. 소매가격을 보면 배추는 평년보다 36.9% 비싸고 무는 81.1% 올랐다. 농식품부는 봄 재배형이 출하되기 전까지는 배추와 무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봄배추와 봄 무는 각각 다음 달 하순, 오는 5월 중순부터 출하된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배추와 무 할인 행사 지원 기간을 다음 달까지로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봄동, 얼갈이, 열무, 시금치 등 대체 품목에 대해서도 할인 행사를 지원한다. 시장 공급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비축한 배추와 무를 시장에 풀기로 했다. 정부는 비축한 배추 2천600t(톤)을 하루 100t 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025년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운전자가 하루 평균 운행한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다음 날 평균 주행거리를 줄일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제공되며, 연말에 계좌이체 방식으로 지급된다. 모집 차량은 총 1천762대인데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 승합자동차가 대상이다.희망 시민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car.cpoint.or.kr)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온실가스 감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주시는 이 제도에 참여한 1천152명에게 8천여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온실가스 약 508t을 감축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지역 맞춤형으로 개발한 고품질 쌀 '당찬진미'의 미국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당진시에 따르면 인천에 있는 도시락·조리식품 제조업체 후레쉬퍼스트의 제2공장이 전날 준공됐다. 후레쉬퍼스트는 수도권 GS편의점 3천800여곳에 김밥·도시락·주먹밥 등을 공급하는 연 매출 800억원 규모 기업으로, 지난해 1월 당진시와 당진쌀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했다. 후레쉬퍼스트 1공장은 2023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2천700t의 당진쌀을 사용하고 있다. 2공장에서는 미국에 수출할 냉동김밥을 제조하는데, 연간 2천t의 당찬진미가 원료로 공급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당진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중 쌀소비 우수기업 2곳과도 추가로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찬진미는 당진시가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특화쌀 육성 3단계 전략 중 1단계로 개발한 쌀이다. 당진시는 당찬진미에 이어 2단계로 수출용 아미쌀을 개발했으며, 3단계 누룽지향 쌀도 개발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동옥 제42대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7일 취임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사를 통해 "혁신적인 정책으로 대한민국 개혁을 선도하고 있는 고향 충북을 위해 일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개혁의 몸부림에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의 완성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중부내륙특별법 개정과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충북 제천 출신인 이 부지사는 제천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충북도 자치행정과·법무통계담당관실·도지사비서관을 거쳐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지방재정정책관·대변인, 대통령실 민정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지난 5일 서초구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과 '함께하는 청년 농부'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농심이 귀농 청년의 정착과 영농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농심은 올해는 청년 농부 10명을 선정해 감자 농사와 수확물 판매를 지원한다. 농사 시작 전에는 선급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영농 여건을 제공하고, 청년 농부가 농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우수 생산자와 연결해 준다. 농심은 청년 농부가 재배한 감자는 계약 수량 초과분도 구매할 예정이다. 농심이 지난 4년간 청년 농부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한 감자는 모두 1천210t(톤)이다. 농심 관계자는 "함께하는 청년 농부 프로그램은 농심과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 상생 활동"이라며 "우리 농촌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노인복지관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도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전국 240개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한 이 평가는 3년마다 진행된다. 시 노인복지관은 5개 영역(시설·환경, 재정·조직운영, 프로그램 서비스, 이용자 권리, 시설 운영 전반) 156개 세부 지표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시 노인복지관은 2009년부터 6차례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웅 관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중년기에 비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 지속해서 체중을 과체중 미만으로 감량하면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티모 스트랜드버그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키와 몸무게를 여러 차례 측정한 3개 코호트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을 12~35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술 또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 감량 치료가 거의 없던 시기에 실시된 것으로 중년기의 지속적 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을 넘어 만성 질환 위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적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수술 치료나 약물(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의 당뇨병 위험 감소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생활습관 등을 통한 체중 감량과 다른 주요 질병의 장기적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키와 몸무게를 반복 측정한 3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2만3천149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위암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유독 동아시아인에게 발생이 많은 암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발생하는 100만명 이상의 신규 위암 환자 중 60% 이상이 동아시아에 몰려 있다. 이 중에서도 한국의 위암 발생률은 단연 세계 1위이고, 이는 미국의 10배 수준에 해당한다. 의학계에서는 이런 이유를 밝히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비만, 붉은 고기 및 가공육 섭취, 염분 과다 섭취, 가족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등의 위험 요인이 위암 발생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더해 한국인의 경우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특유의 식습관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식습관만 보자면 아직도 어떤 음식이 위암을 부추기고 또 예방 효과를 내는지 명확하지 않다. 이에 연구자들은 위암 발생이 많은 동아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역학조사) 연구가 그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에는 이런 방식으로 동아시아인에게서 위암 위험을 낮추거나 높이는 식습관을 새롭게 조명한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 중앙대 식품영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달 들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자 대형마트에서 조각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본래 수박은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과일 품목이었으나 1∼2인 가구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간편하게, 남김없이 먹을 수 있는 조각·미니 수박 수요가 늘고 있다. 15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가격파격 선언 대표 품목으로 3㎏ 미만 미니 수박인 까망애플 수박을 한 달 동안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달 1∼10일 까망애플 수박 매출은 작년보다 두 배 이상(110%) 늘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까망애플 물량을 대폭 늘렸다. 이달 까망애플·블랙망고 등 미니수박 준비 물량은 작년 동기 대비 세 배로 증가했다. 이마트는 올여름 미니수박 물량을 작년보다 50% 확대할 계획이다. 조각 수박 물량도 15∼20%가량 늘리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조각 수박 상품인 '바로먹는 수박' 2종(500g·800g) 물량을 작년보다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1∼10일 홈플러스 조각 수박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소용량·고편의 트렌드가 식탁 위까지 확대되면서 손질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수박 등 조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마녀스프'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마녀스프는 양배추와 토마토, 감자, 당근, 브로콜리, 사과, 양파 7종의 재료와 과일과 채소가 익을 때 나오는 즙으로 만들어진 건강 먹거리다. 열량이 160㎉로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과 헬스장의 합성어)' 캠페인으로 단백질과 저당, 저칼로리 등의 먹거리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 30여종과 단백질음료는 원플러스원(1+1)과 투플러스원(2+1) 등의 행사를 하고, 식사 대체 식품 브랜드 랩노쉬 상품은 토스페이 결제 시 50% 페이백을 해 준다. 이도현 GS리테일 냉장냉동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을 통한 건강 먹거리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마녀스프와 같이 건강 요소를 잘 살려낸 차별화 상품 출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핵심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강화에 총력전을 필치고 있다. 최근 첨단기술 유출 피해가 급증하자 신약, 플랫폼 기술 등 관련 핵심 기술이 경쟁사나 중국 등 외국에 넘어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노력이다. 1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지난 12일부터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연구개발(R&D) 플랫폼인 'HK이노엔 스퀘어'에 상주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카메라 제어 정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HK이노엔 스퀘어 상주 임직원은 휴대전화에 사내 촬영을 금지할 수 있는 보안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거나 휴대전화 카메라에 보안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HK이노엔 스퀘어를 방문하는 외부인에게는 보안스티커 부착을 안내한다. 제30호 국산신약 '케이캡'을 이을 신약 개발을 위한 HK이노엔 스퀘어는 핵심 연구개발 인력 등 450여 명이 집결한 혁신형 융복합 연구시설로, 신약 연구소를 포함한 R&D 조직과 신약 사업개발·기술계약 관련 부서가 배치돼 있다. HK이노엔은 일부 임직원이 보안 앱을 통한 개인정보 수집 가능성 등을 우려하는 것을 고려해 임직원 설명회와 인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서울시 굿즈인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을 활용한 특별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였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에드워드 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워싱턴 D.C의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시아(SHIA)의 저녁 코스 마지막에 '한입(Hanip)'이라는 이름의 디저트를 선보였다.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에 담긴 이 디저트는 구운 잣 파이와 된장 캐러멜 인절미로 구성됐다. 앞서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 뒤 열린 오찬에서 자개함에 담긴 음식이 서빙되는 것을 본 에드워드 리는 자신의 레스토랑에서도 자개함으로 디저트를 서빙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결국 메뉴 개발로 이어졌다.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은 40년 경력의 나전칠기 장인이 제작한 전통 공예 작품이라고 시는 소개했다. 윗면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한강버스, 서울달 같은 서울의 새로운 명소들과 광화문, 남산타워 등 전통의 랜드마크들이 함께 담겨 있다. 또 자개함 옆면에는 서울의 상징 꽃·나무·새인 개나리·은행나무·까치가 섬세하게 새겨져 있다. 이 자개함은 7월 1일부터 서울마이소울샵 서울관광플라자점, 서울마이소울샵 세종문화회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