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경찰서는 오는 11월 말까지 'AI 순찰 로봇'을 중앙시장 일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충청권 처음으로 추진된 AI 순찰 로봇에는 범죄예방 CCTV, 화재 감지 센서, 실시간 영상 전송 시스템 등이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순찰 중 범죄나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경찰관에게 통보돼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경찰은 전통시장인 점을 감안해 로봇에 '화재 감지 기능'을 강화했고, 순찰 경로와 시간대도 전략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경 제천경찰서장은 "AI 순찰 로봇 도입은 전통시장 치안 사각지대를 줄이고 상인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