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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산시 "가로림만 국가정원 조성되면 관광 파급효과 1조원 넘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가 추진하는 가로림만 국가정원이 조성되면 지역관광 파급효과가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 국가정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수행 결과, 국가정원에 연간 최대 87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간 539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와 함께 지역관광 파급효과는 최대 1조1천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방정원을 3년 이상 운영하면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는데, 서산시는 2032년까지 지방정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산읍에는 황금산과 멸종위기 해양생물 점박이물범 서식지를 전망할 수 있는 시설을, 지곡면과 팔봉면에는 갯벌과 먹거리 등 체험시설을 갖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산시는 숙원사업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가로림만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을 병행해 가로림만의 생태학적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내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가 가로림만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결정하면,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확보해 해양생태관광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할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가로림만이라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국가정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연계 추진해 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관련 부처, 충남도와 함께 가로림만을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환경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가로림만은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과 다양한 멸종위기 동물의 서식지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6년 전국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