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남포 사현포도 수확이 최근 시작됐다고 25일 밝혔다.
캠벨 품종인 남포 사현포도는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물 빠짐이 우수한 토양환경에서 생산된 저농약 먹거리다.
올해 수확된 포도는 평균 18브릭스의 당도를 보인다.
지난 23일부터 농가 직접 판매가 시작됐는데, 올해 첫 출하분은 1㎏당 1만5천원에 판매됐다.
다음 달부터는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현포도 생산농가들이 이상고온과 가뭄 등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을 이뤄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품종 도입, 생육환경 개선 등 포도 농가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