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주력 라면 4종의 역사를 담은 '히스토리 패키지(포장)'를 한정 출시하고 다양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히스토리 패키지'는 농심의 대표 브랜드인 신라면(1986년 출시), 짜파게티(1984년), 안성탕면(1983년), 너구리(1982년)의 초기부터 현재 판매 중인 것까지 각각 다른 포장 디자인 제품을 무작위로 5개들이로 묶었다.
신라면은 3가지 디자인이 있으며 짜파게티·안성탕면·너구리는 각각 4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굵은 면발의 해물우동 콘셉트로 선보인 너구리는 포장에 '우동'이라고 큼지막하게 썼다가 2008년 선보인 제품부터 '우동'이라는 글자를 뺐다.
짜파게티는 1990년대 초반까지는 '나는 1급 요리사!'라는 문구가 있었으나 올리브유를 넣으면서 1997년부터 이 문구 대신 '올리브'를 표시했다.
신라면은 라면 이미지가 초기보다 커진 것을 빼면 포장에 큰 변화가 없는 편이다.
신라면과 짜파게티는 2014년 나온 제품 포장을 유지하고 있다.
농심은 이번 한정 제품 출시와 함께 경품으로 금을 증정하는 '황금라면 티켓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농심이 창립된 1965년과 같은 수인 1천965장의 티켓이 제품에 무작위로 들어있다. 6명에게 금 10돈을 증정하고, 그 외 금 1돈, 농심 면기세트(광주요), 농심몰 쿠폰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농심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심 60주년 기념 황금라면 티켓을 찾아라 이벤트'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