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3일(현지 시간) 농협중앙회 프랑스사무소와 NH농협은행 런던지점, NH투자증권 런던법인 등 유럽사무소 세 곳을 찾았다고 4일 밝혔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 프랑스사무소에서 업무 성과와 현지 네트워크 현황을 보고 받고 유럽 농식품 시장 동향을 살폈다.
강 회장은 "프랑스사무소는 한국 농식품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범농협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회장은 NH농협은행 런던지점과 NH투자증권 런던법인을 각각 찾아 "최근 유럽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과 긴밀히 소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등 농협금융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NH농협은행 런던지점은 유럽 내 첫 농협은행 국외 지점이다.
강 회장은 "경쟁력 있는 글로벌 농협 구현을 위해서는 현지 사무소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외 불안 등 여러 상황이 어려운 만큼 국내외 사무소를 포함한 범농협 모두가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의 정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