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입점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유튜브가 운영하는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동영상, 쇼츠, 라이브 스트림 등 유튜브의 영상 콘텐츠에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취급하는 상품 정보와 관련 링크를 삽입해 고객 구매를 이끄는 협력형 광고 모델이다.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한 크리에이터라면 간단한 등록 절차 후 올리브영에서 취급하는 인디 브랜드 상품을 콘텐츠에 연동할 수 있다.
이번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통해 잠재적 고객에게 노출된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입소스(Ipsos)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 시청자의 73%가 유튜브에서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중소 입점업체의 경쟁력 있는 상품이 유튜브를 통해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들의 쇼핑 경험에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자체 모바일 앱에서 운영 중인 커뮤니티 서비스 '셔터(Shutter)'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집단인 '셔터브리티(셔터+셀레브리티)' 육성을 통해 K뷰티 트렌드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