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는 텀블러 사용자 편의를 위해 설치한 텀블러 자동세척기 이용 건수가 지난달 4만7천166건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시청의 경우 지난해 12월 1만6천60건에서 지난달 2.3배인 3만7천690건으로 늘었다.
당진시는 지난 3월 시청에만 있던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보건소·농업기술센터·문화스포츠센터·복지타운 등 25곳에 29대 추가 설치했다.
당진시민들의 텀블러 이용은 지난해 12월 5천640건에서 지난달 2.6배인 1만4천757건으로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말보다는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