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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가을바다와 산책로의 콜라보 태안 솔향기길 축제

123만 자원봉사자 길 걸으며 힐링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07년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 당시 전국에서 모인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자취가 남아있는 길을 걸으며 각종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된다.

    
태안군은 오는 29일 이원면 내리 솔향기길 1코스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일원에서 제9회 솔향기길 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오전 9시 식전 공연에 이어 10시부터 개막식과 출정식이 진행된 뒤 2시간에 걸쳐 솔향기길 트레킹과 황금 솔방울 찾기 등이 펼쳐진다. 오전 11시부터 인근 해변에서는 독살 체험도 마련된다.

    
오후에는 초청가수 공연과 참가자 노래자랑이 펼쳐지고, 축제장 내에는 농산물 판매부스와 먹거리장터도 운영된다.

    
기름유출 당시 자원봉사자들이 걸으며 생겨난 솔향기길은 만대항에서 태안읍 백화산까지 51.4㎞에 걸친 서해안 대표 탐방로로, 탁 트인 서해와 울창한 소나무 숲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푸른 가을 산책로와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에서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