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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국악의 고장' 영동군, 주민에 맞춤형 국악강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악의 고장'으로 불리는 충북 영동군에서 군민, 학생, 국악 동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국악강습이 펼쳐진다.

    
9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립 난계국악단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장구, 대금, 피리, 민요 등을 강습한다.

    
오는 17일까지 강습 참여 군민을 모집해 국악체험촌에서 주 1회 2시간씩 연주법을 지도할 예정이다.

    
또 영동초, 영신중 등 5개 초·중·고에서는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국악 강습(주 1∼2회, 연간 60시간)을 할 계획이다. 

    
주민으로 구성된 감골소리국악관현악단의 단원을 대상으로 한 국악강습도 11월까지 주 1회 2시간씩 국악체험촌에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1년 정도 강습을 받으면 누구든지 아름다운 우리 가락을 연주할 수 있다"며 "매년 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명으로 일컬어지는 난계(蘭溪) 박연(1378∼1458)의 고향이다. 

    
영동군은 잘 갖춰진 국악관련 인프라 등을 활용해 2025년 세계국악엑스포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