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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 과육 탱탱한 '부여 굿뜨래 수박' 첫 선이요~

부여군 저석리 김관식 농가 첫 출하 수박 생산

부여 수박 조기재배 면적 꾸준히 증가 (199ha)...이른 수확으로 농가소득 20% 올라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부여 굿뜨래 수박이 한겨울 저온과 기상불량을 이겨내고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부여 저석리 김관식농가에서 이달 3일 생산 출하된 고품질 수박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12월 11일 수박묘 아주심기(정식)를 시작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기술지원을 받으며 주요 재배시기별 최적 환경관리와 비배관리 등 철저한 재배관리를 거쳤다.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지에서 재배되는 부여 수박은 농가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품질을 향상시켜왔다. 다른 지역 수박에 비해 맛과 품질에 확연한 차이가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이번 첫 출하를 시작으로 4월 중순 이후 본격 출하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와 소비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여 수박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조기재배 면적(199ha)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농가 2306곳, 재배면적 1638ha 가운데 농가 254곳, 199ha이 조기재배에 참여하고 있다. 아주심기(정식) 일자도 1월 상순에서 12월 중순으로 앞당겨지는 중이다. 이른 수확으로 20% 이상 농가소득이 향상됐으며,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수박을 좀 더 빠른 시기에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수박 품질개선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조기 재배에 적합한 시설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해 안전농산물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소비시장 활성화와 생산농가의 사기진작을 위해 굿뜨래 수박이 본격 출하되는 5월에 부여 수박축제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