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난 7∼11월 진행한 노인 문화사업 '청춘 떳다방'에 7천593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노인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1억6천44만원을 들여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품바, 북한예술, 마당극,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장애인복지관, 옛 보훈회관, 근로자종합복지관, 연수동행정복지센터, 문화어울림센터에서 83차례 운영했다. 내년에는 3억원을 들여 서충주 등 거점시설 이외 지역에서도 사업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짧은 시간에 많은 분이 참여해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가 입증됐다"며 "청춘 떳다방이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회복을 돕는 공공문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 소백산 기슭에서 재배된 '단고을 죽령사과'가 대만 소비자들을 만난다. 10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과수영농조합법인은 지난 8일 12.6t의 사과를 선적했고, 추가 물량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대만에 보낸다. 해발 35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단양 죽령사과는 큰 일교차와 석회암 지대 특유의 토양 조건 덕분에 색이 선명하고 저장성이 뛰어나다. 군 관계자는 "단양 죽령사과는 2006년부터 대만과 베트남 등 누적 수출량이 1천711t에 달한다"며 "죽령사과가 동남아 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곡교천 봉강교에서 온양천 합류부에 이르는 5.6㎞ 구간에 2032년까지 다양한 시민 여가시설을 단계별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천을 단순한 치수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의 여가와 생활 체육, 자연 생태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대상지를 네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놀이공간은 친환경 이동 수단(에코모빌리티) 특성화 공간으로 엑스(X)-게임장과 펌프 트랙 등 활동성이 강한 시설을 배치한다. 소통공간은 다양한 초화류가 어우러지는 정원과 하천 제방을 활용한 장미 터널, 야간 이용객을 위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은행나무길과 지중해 마을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꾸민다. 활동공간에는 정규 규격의 야구장 2면을 조성해 야구 대회 유치는 물론 동호회 활동 등 시민 체력 증진을 지원한다. 화합공간에는 수변 레저를 위한 물놀이장, 반려동물 놀이터, 아동 참여 놀이터 등을 조성한다. 푸드트럭존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곡교천은 아산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으로 스며들어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수십만t의 음식물쓰레기를 전국 곳곳에 불법 매립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최근 폐기물관리법·비료관리법 위반 혐의로 청주 소재 폐기물처리업체 대표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3월초 청주 상신동과 평동의 농경지에 음식물쓰레기 733t을 불법 매립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그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북 전역을 비롯해 충남, 세종, 경기 이천 등 전국 각지에 수십만t의 음식물쓰레기를 몰래 매립한 혐의로 별도의 경찰 수사도 받고 있다. 그는 충북과 경기 지역의 공장 등에서 t당 8만원가량에 다량의 음식물쓰레기를 받아온 뒤, 이를 비료로 가장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도 하지 않은 채 농경지나 유휴지 등에 불법 매립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적법한 처리 공정을 거쳤다고 주장했으나, 비료화 과정에 필수적인 첨가물 대신 단가가 낮은 다른 원료를 섞고, 별도의 건조·숙성 과정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농민들에게 성토 작업을 해주겠다고 속이고 새벽 시간에 음식물쓰레기를 이들의 땅에 묻었으며, 일부 땅 주인들에게는 돈을 건네고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내년에도 바이오 업계는 비만치료제와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모달리티 등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약 개발 인공지능(AI) 고도화, 규제 개선 등을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10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정KPMG는 '2026년 국내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제약·바이오 산업 전망을 '긍정'으로 평가했다. 이 회사는 주요 산업별 전망을 매우 긍정, 긍정, 중립, 부정, 매우 부정 등 5단계로 분석한다. 삼정KPMG는 "비만, 항암제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시장 성장으로 단일클론항체와 단백질, 펩타이드(GLP-1) 분야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 등이 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여러 곳도 GLP-1 기반 비만약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세포·유전자치료제와 디옥시리보핵산(DNA), 리보핵산(RNA) 치료제 분야 임상 및 상업 파이프라인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국내외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전통 제약사도 CDMO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연말연시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감자, 고구마, 양파, 시금치 등 소비 빈도가 높은 농산물 4개 품목을 최대 56%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17개소)와 하나로마트(18개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는 시가 서울농수산식품공사, 홈플러스, 하나로마트와 함께 민관 협력으로 추진 중인 '서울시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올해 마지막 일정이다. 대형마트는 물량을 선제 확보하고 서울시가 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해 시중가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행사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된다.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판매 가격은 감자(홈플러스) 2㎏ 1박스가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5천394원, 양파(홈플러스) 3㎏ 1망이 정상가 대비 56% 할인된 4천990원이다. 고구마(하나로마트) 1.5㎏ 1봉은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3천980원, 시금치(하나로마트) 1단은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1천980원에 판매된다. 한편, 시는 물가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도 확충하고 있다. 최근 물가 정보 홈페이지(https://sftc.seoul.go.kr/m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국내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중대한 이상 사례'를 포함한 부작용이 최소 35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운자로가 한국에서 출시된 8월부터 9월까지 보고된 전체 이상 사례는 35건이다. 여기에는 설사와 저혈당 쇼크 등 중대한 이상 사례도 2건 포함됐다.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중대 이상 사례는 사망 초래나 생명 위협,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 지속적 또는 중대한 장애나 기능 저하 초래 등 그 밖에 의학적으로 중요한 상황이 발생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뜻한다. 성별로 보면 여성에게서 이상 사례 15건, 남성에게서 4건이 발생했다. 나머지 16건과 관련해서는 성별이 보고되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19세 이상∼65세 미만에서 7건이 보고됐다. 나머지 28건은 연령 미보고였다. 터제파타이드와 관련한 다빈도 이상 사례로는 위장관 장애인 설사,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과 근골격 및 결합 조직 장애인 근육통 전신 장애, 투여 부위 병태인 주사 부위 출혈 등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15개 시·군과 도민 등 1천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충남 행정통합 범도민 촉구대회'를 열고, 지난 10월 발의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의 조속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균형 발전과 국가 혁신의 시작'을 주제로 한 기조발언을 통해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가장 실효적인 초광역 정부 모형으로, 정부의 균형 성장 전략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르게살기운동 충남도협의회,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 충남도 자율방재단연합회, 충남도 자율방범연합회, 충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 이·통장협의회 충남도지부 등 7개 단체가 220만 도민과 140만 대전시민의 염원을 담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결의문을 낭독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도민 대표들은 대전·충남 지도 모양의 퍼즐 조각들을 모아 대전·충남특별시로 완성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김 지사는 "이제는 전국을 5∼6개 권역으로 헤쳐 모아 제 기능을 다하는 초광역 발전모델로 대수술을 해야 할 때"라며 "먼저 대전·충남부터 시작하고 장차 세종·충북까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올해 11월까지 K-푸드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9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K-푸드 수출액은 103억7천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12월 실적을 더하면 연간 최대였던 지난해 106억6천3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로는 라면(13.3%), 김(10.0%)의 수출액 비중이 컸다.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4%, 김은 13.3%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명구 관세청장은 이날 서울 CJ제일제당 본사에서 K-푸드 수출기업 간담회를 갖고 수출 확대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관세청은 김치·라면 등 주요 품목의 국제품목코드를 새로 만들어 품목분류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예측 가능한 통관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밥·만두 등 잠재력 높은 품목에는 한국품목코드(HSK) 신설을 통해 교역량 파악과 산업 지원정책을 강화한다. 이밖에 주요 식품·식재료에 대한 품목분류 가이드북 제작, 세율 차이가 큰 식품 원료의 사전 심사제도 활용 지원, K-푸드 품목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원산지증명서 발급 절차 간소화 등도 추진된다. 이 청장은 "K-푸드는 한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삼진식품의 박용준 대표는 9일 "상온 어묵 개발, 해외 매장 확대 등을 통해 라면, 김과 함께 글로벌 K-푸드 대표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어묵은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추구, HMR(가정 간편식) 대중화, 그린푸드 선호 등 글로벌 식품 메가 트렌드에 딱 맞는 음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1953년 부산 영도 봉래시장에서 시작된 삼진식품은 70년 이상 대한민국 어묵 산업을 선도해온 대표 수산가공식품 기업이다. 삼진식품은 업계 최초로 '어묵 베이커리' 매장과 어묵 체험관을 운영하고, HMR·수산 단백질 고영양 제품·상온 어묵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을 지속해서 확장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K-푸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13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어묵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H마트 입점 확대를 기반으로 코스트코와 월마트 등 대형 유통 채널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 확대에 발맞춰 상온 어묵 제품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51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기고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벽보 훼손 등 32명, 투표지 촬영 등 11명, 허위사실유포 2명, 투표지 촬영 등 11명, 기타 5명이다. 앞서 지난 4월 20일 제천의 한 교차로에서 로고송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원에게 흉기를 들고 다가가 욕설을 한 50대가 구속 송치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거사범에 대해선 철저히 수사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경찰청은 지난 6월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 선거사범 48명을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공소시효 만료일인 지난 3일까지 선거 관련 143건, 158명을 단속해 이 중 48명을 불구속 송치하고 110명을 불입건 종결처리했다. 수사대상자는 제20대 대선 39명 대비 305.1% 늘었다. 범죄 유형을 보면 선거 벽보와 현수막 훼손이 119명으로 전체의 75.3%를 차지했다. 금품 수수 7명, 선거 폭력 3명, 공무원 선거 관여 2명 등 5대 선거범죄 피의자는 12명(7.6%)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내년에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요리 경험이 적은 초보 노년층에서는 위험 감소 폭이 최대 70%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과학대 다니 유카코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근호 에서 65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와 치매 발생 간 관계를 6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노년층이 요리를 더 자주 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요리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년기에도 요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년층에게 식사 준비는 단순한 신체활동의 원천일 뿐 아니라 인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이기도 하다며 다만 지난 수십년간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식당, 포장 음식, 냉동식품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본노년학적평가연구(JGES) 참가자 가운데 65세 이상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초대 관장에 남기헌 전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 국민에게 해양과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문화와 해양과학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설립됐다. 과학관은 올해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남기헌 초대 관장은 지난해 8월까지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충청대 평생교육원장, 충청북도 정책자문단 위원장, 충북테크노파크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029년 4월 16일까지 3년이다. 남기헌 신임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관장은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출범을 계기로 내륙지역 국민의 해양과학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해양의 가치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팔도와 hy는 공동 브랜드 '아리'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월드투어는 2022년 이후 약 4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공연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쳐 진행된다. 아리는 투어 기간 글로벌 팬을 대상으로 체험형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하고 브랜드 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 대상 증정 이벤트와 함께 일부 도시에서는 별도 '아리 존'을 마련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리는 팔도와 hy가 방탄소년단과 협업해 기획한 식음료 브랜드로, '일상의 균형과 건강'을 콘셉트로 한다. 모던 누들, 에너지 드링크, 탄산음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리 제품은 오는 24일부터 미국 월마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국내에서는 다음 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리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BTS와 함께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식음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승진 ▲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한운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국민제안 창구'를 구축·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창구에서 받을 정상화 과제는 국민, 기업 등이 일상에서 접하는 비정상적이거나 불합리한 정책·제도·사업 등이다. 복지부의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우편, 보건복지상담센터 전화(☎ 129) 등을 통해 정상화 과제를 제출할 수 있다. 불이익을 당할 우려가 없도록 익명으로도 제안할 수 있다. 복지부는 제안받은 과제를 내외부 전문가 검토와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태스크포스(TF) 논의 등을 거쳐 최종 과제로 선정한다. 정상화 TF 팀장을 맡는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국민제안 창구는 국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비정상의 뿌리를 뽑아내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복지부는 국민 일상과 직결된 비정상 제도를 우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