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345kV(킬로볼트)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반대하는 충청권 주민들이 7일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날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 앞에 모인 주민 200여명은 "지역 주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무시한 채 사업의 속도와 효율성만 앞세우는 한국전력공사의 독단에 분노를 느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수도권을 위해 충청권 주민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전력 지산지소 원칙에 따라 수도권 수요 전력은 해당 지역에서 해결할 것을 촉구하며, 지금 추진되는 송전망 구축 사업도 전면 백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구성된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는 지역 갈등만 부추기고 있으며, 한전의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수단이 돼선 안 된다"며 "지자체와 정치권은 방관하지 말고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각종 행정 인허가를 거부하고 가능한 모든 정치력을 발휘해 주민 생존권을 사수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 활동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송전선로 영향을 받는 대전, 세종, 충남 공주, 금산, 충북 옥산 지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개최한 '제23회 청주예술제 야외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무심천변을 따라 만개한 벚꽃과 푸드트럭, 직거래 장터, 공연이 어우러진 올해 행사는 총 방문객 45만명을 기록했다. 시는 기존에 별도로 추진하던 푸드트럭 축제를 청주예술제에 통합한 결과 방문객들의 콘텐츠 집중도와 현장 체류시간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행사 기간 푸드트럭 전체가 다회용기를 사용, 친환경 축제로 거듭났다. 행사 기간 사용된 다회용기는 총 15만704개로, 지난해(9만7천050개)보다 약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풍성한 야외행사도 호응을 얻었다. 유명 초대가수와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 철저한 안전관리와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관제를 통해 행사 기간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해 청주를 대표하는 봄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청지역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정부와 여당의 책임 있는 개입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7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생 기한이 끝나면 홈플러스는 청산의 길로 간다. 홈플러스 청산은 단지 한 회사의 폐업이 아니라 지역 일자리 붕괴이자 지역 경제의 연쇄 파탄"이라며 "홈플러스 정상화를 약속한 정부·여당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노동자들은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먹튀'와 '청산'이 아닌, 홈플러스 정상화를 요구해왔다"며 "정부·여당은 홈플러스 정상화를 약속하며 유암코(UAMCO·연합자산관리)의 제3자 관리인 선임과 정상화 방안 추진도 제시했으나 현재는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생 기한 만료 전 정부·여당은 유암코 인수 추진 등에 대한 분명한 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마트산업노조와 홈플러스지부는 4월 한 달간 점포 축소와 고용 불안, 공급망 붕괴와 지역경제 위기 실태를 알리며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지역 총력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트산업노조와 홈플러스지부는 다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응해 태국산 신선란을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태국산 계란을 정부 주도로 수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수입은 기존에 들여오던 미국 오하이오주산 계란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한 조치다. aT는 본격적인 수입에 앞서 샘플 물량을 통해 안전성과 품을 점검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역·위생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수입 물량은 모두 224만개로 오는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9차례에 걸쳐 항공편으로 도입된다. 공급되는 계란은 태국 축산개발부(DLD)가 검증한 갈색란 A등급 라지사이즈(60g이상)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특란 규격에 해당한다고 aT는 설명했다. aT는 대형 유통업체와 식자재 업체 위주로 공급하던 기존 수입란과 달리 중소형 마트 판매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시중 국산 계란 가격의 약 70% 수준으로 수입란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aT는 설명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집계에 따르면 계란 특란 한 판(30개) 평균 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시·구 합동점검을 벌여 11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고 사업장의 환경관리 인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점검반을 꾸려 지난달 23∼27일 관내 배출시설 설치 사업장 75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 결과, 전체 75개 사업장 중 11곳(14.6%)에서 환경 관련 법규 위반이 확인됐다. 주요 위반 사항은 ▲ 자가측정 미이행 ▲ 방지시설에 딸린 기계·기구 고장 방치 ▲ 변경 신고 미이행 ▲ 운영일지 미작성 ▲ 환경기술인 교육 미이수 등으로, 관리 소홀에 따른 위반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시는 위반 사안의 경중에 따라 고발 조치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서면 마량진항에서 열린 제24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에 총 26만9천648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만명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축제 기간 주꾸미 공급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도 상인들이 요리 가격을 동결해 '착한 축제' 이미지를 형성했다고 군은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서해안을 대표하는 봄철 먹거리 축제라는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과 차별화한 서비스로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지난해 전국 전통시장 매출액이 4년 전보다 16% 증가했고, 특히 커피·분식 등 먹거리 위주로 매출이 늘었다고 KB국민카드가 7일 분석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22∼2025년 자사 신용·체크카드로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발생한 누적 방문객 약 3천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통시장 매출액은 2022년보다 16% 증가했고 매출 건수는 18% 늘었다. 같은 기간 전통시장을 찾은 방문 회원 수도 9% 늘어났다. 지역별 전통시장 매출 증가율은 호남권(25%), 경상권(24%), 충청권(23%)이 20%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강원권(18%)과 수도권(14%)이 그다음을 이었다. 시장별로는 호남권에서는 광주의 1913송정역시장(41%), 경상권은 대구 서남신시장(53%), 충청권은 대전 중앙시장(57%)의 매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외부 방문객 증가세는 충청권(28%), 호남권(22%), 경상권(20%), 강원권(20%) 순서로 높았다. 업종별 매출 증가 폭은 가공식품이 4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커피·음료(40%), 분식·간식(35%) 순으로 이어 주로 먹거리 위주로 매출이 증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은 지난달 5∼26일 도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320곳을 합동 단속해 위반 행위 7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도와 시군 특별사법경찰관 등 63명이 투입됐다. 단속반은 대형 건설공사 현장과 비산먼지 관련 민원이 잦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적발된 위반 사례는 비산먼지 억제시설 미비 운영 4건, 발생 사업 변경 신고 미이행 2건, 발생 사업 미신고 1건이다. 도는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오세준 도 사회재난과장은 "비산먼지는 도민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 식의약 공공데이터·AI 분석·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식의약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촉진 및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도움을 주려는 목적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그간의 경진대회와 달리 우수사례 선정 과정에 국민평가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희망하는 3팀을 별도 선정해 식약처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창업을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2개로 식의약 데이터 활용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5월 29일까지 식의약 데이터 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상작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식약처장상이 수여된다. 공모 분야별 최고 득점작에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 자격도 부여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7일 석유 원료 수급 변동에 대응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종량제 봉투 사용량을 줄이는 '쓰레기 다이어트' 동참을 당부했다. 최근 종량제 봉투 원료 수급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단순한 물량 확보를 넘어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근본적인 쓰레기 감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종량제 봉투에 담겨 버려지는 쓰레기 중 상당수가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플라스틱, 비닐류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분리배출 4대 원칙인 비우기, 헹구기, 분리하기, 섞지 않기만 철저히 준수해도 자원순환율을 높이는 동시에 봉투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량제 봉투 구매와 관련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천안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거주지 인근 판매소별 봉투 입고일과 종류별 납품 수량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품목별 상세 분리배출 정보는 전용 누리집(https://분리배출.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 재고가 현재 충분한 수준이지만 원료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품목 특성상 배출량 자체를 줄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응 방향"이라며 "이번 기회가 단순한 수급 대응을 넘어 자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서산 석유화학산업 위기로 고용 불안을 겪고 있는 근로자를 돕기 위한 '버팀이음 프로젝트' 지원금 신청 기간을 오는 17일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당초 계획했던 5천350명의 67.8%인 3천627명만 신청했다. 특히 건설 및 플랜트 분야 현장 일용근로자의 경우 4천400명을 계획했는데, 신청자는 66.6%인 2천929명에 불과했다. 도와 서산시는 서산 내 기업으로 재취업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서산으로 유입되는 근로자 250명에게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이들을 고용한 기업에는 1인당 60만원을 지급한다. 도내 타 시·군으로 이동하는 100명에게는 90만원을 지원한다.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물운송업 종사자와 현장 일용근로자 등 5천명을 대상으로 1회 50만원의 임금 보전성 장려금을 지급해 일시적인 소득 단절이 가계 위기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대산보건지소로 신청하면 되며, 온라인(충남버팀이음.kr) 신청도 가능하다.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숙련 인력의 이탈을 막고 취약 근로자의 생계를 지키기 위한 지원"이라며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기업과 사람이 없도록 신청 기간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2026년 대국민 캠페인 '한우가 답하다'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우의 영양과 품질뿐 아니라 환경·상생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임신부 대상 쿠킹클래스'를 통해 태아와 임신부에게 필요한 건강 식단을 소개하고 전문가와 함께 한우 요리를 직접 만들고 시식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우 토크 콘서트'에서는 의학 및 식육 마케팅 전문가들이 한우의 영양학적 특성과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도 마련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신뢰받는 선택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16일 선출됐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이 세종시장이었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시장을 맡았고, 작년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현 세종시장과 맞붙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