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제1형 당뇨환자 관리기기 구매비용 지원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의사 처방전과 관리기기 구매 영수증을 보건소에 제출해야 했는데, 시는 이들 서류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급하는 요양비 지급내역서로 대체키로 했다.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등도 신청자 동의를 받아 시 담당자가 전자정부 서비스를 활용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서산시와 시의회는 지난해 6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19세 이상의 기준중위소득 100% 미만 환자에게만 지원했던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 관리기기 구매비용을 기준중위소득 120% 미만 환자에게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19세 미만 환자는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구매비용이 지원된다. 구매비용 지원 대상 환자는 지난해 7월 기준 54명(19세 미만 4명)으로, 이들은 관리기기 구매비용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022∼2024년 40곳에 달했던 충남도 발주 건설공사 부적격업체가 지난해 한 곳도 적발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충남도는 건설시장의 공정질서를 어지럽히는 유령회사(페이퍼컴퍼니)를 근절하기 위해 2022년부터 도에서 발주하는 추정가격 1억원 이상, 70억원 미만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개찰 1순위 업체의 자본금, 사무실, 기술인력 등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정밀 조사해왔다. 그 결과 2022년 14곳, 2023년 11곳, 2024년 15곳의 부적격업체를 적발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도내 15개 시·군 중 11곳도 관련 조례를 개정해 자체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도는 나머지 4곳(천안·보령·계룡·금산)에 대해 조례 개정과 제도 시행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불법 하도급과 공사 품질 하락을 초래하는 부적격업체를 입찰단계부터 배제함으로써 건실한 건설사들의 수주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천만 관객 달성을 눈앞에 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경인 영월군 청령포 내 음식점에 대한 위생 관리가 강화된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13일 영월군청과 함께 청령포 등 주변 관광지의 음식점 100여 개소에 대한 사전 위생 관리를 실시하고 식품안심구역 지정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음식점 위생 수준을 평가해 위생이 우수한 업소를 식품안심업소로 지정하고 음식점 등이 밀집한 곳에 식품안심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설정한다. 영화 흥행으로 청령포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했다. 이에 식약처는 영월 지역 음식점이 위생적인 음식을 제공하게 하고 바가지 요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소비기한 경과 식품 보관·사용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방문객이 급증한 점을 고려해 식중독 예방 수칙 및 가격 표시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아울러 관광객이 주로 찾는 관풍헌 주변(뉴트로드)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이 4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 전형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첨단소재, 롯데칠성음료 등 1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모집 분야는 상품기획(MD), 영업, 마케팅, 경영지원 등 30여개 직무이며, 전체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다. 특히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슈퍼는 실무 역량 중심의 '아이엠(I'M, I'm Mania) 전형'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지원자의 학점과 어학 점수 등 이른바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 관련 포트폴리오 심사와 현장 오디션을 진행함으로써 실무 수행 능력과 직무에 대한 비전을 최우선으로 평가한다고 롯데그룹은 설명했다. 롯데는 오는 9일까지 7개 주요 대학에서 채용박람회를 열어 인사담당자와 현직자가 직접 직무와 전형 상담을 진행한다. 오는 6월과 12월에는 전문가 강연과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잡카페'를 열어 지원자들의 취업 전략 수립을 도울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2024년부터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던 기존 수시 채용을 3·6·9·12월 분기별로 정례화해 지원자들이 일정에 맞춰 체계적으로 입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 관계자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폐업 등으로 방치된 무연고 간판을 무료로 정비한다고 3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영업장 폐업 또는 이전으로 무단 방치된 간판, 노후·파손이 심해 안전을 위협하는 간판,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량 간판 등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건물주나 관리인 등의 신청을 받아 실태조사를 벌인 뒤 6월 철거에 나선다. 시청 건축디자인과나 4개 구청 건축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간판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잠재적 위험 요소"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3월 이달의 수산물로 도다리와 멍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몸의 양쪽 눈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바닥 가까이에서 서식하며 봄철에 살이 올라 제철을 맞는다. 회와 매운탕 등으로 즐겨 먹으며, 쑥과 함께 끓인 도다리쑥국은 대표적인 봄철 별미로 꼽힌다. 멍게는 우렁쉥이의 또 다른 이름으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사랑받는 해산물이다. 철과 셀레늄 등이 풍부하며 최근에는 멍게비빔밥 등 다양한 지역 특화 메뉴로 활용되고 있다. 이달의 수산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국비 등 35억원을 투입해 단양읍 별곡리에 하루 60대 이상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충전소는 승용차는 물론 대형 버스까지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군은 기존 LPG 충전소 옆에 새로 시설을 만들어, 수소와 가스 등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합충전소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발맞춰 군은 올해 수소 승용차 구매보조금 2억6천800만원을 편성해 1대당 3천35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소충전소 준공은 단양군이 미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호텔들이 김치, 가정간편식(HMR), 베이커리, 김 등 프리미엄 식품 사업에 잇달아 뛰어들면서 '집으로 들어온 프리미엄 미식' 경쟁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홈프리미엄 수요가 확대되면서 호텔업계에서 셰프의 레시피와 식음료(F&B) 경쟁력을 앞세운 식품 사업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호텔업계의 식품 사업은 김치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사계절 맛이 일정한, 표준화된 김치를 개발하라'고 지시해 김치시장을 개척했다. 1989년 업계 최초로 김치연구소를 설립하고 1997년 '수펙스 김치'를 선보였다. 절임 등 전 공정을 표준화해 일정한 품질을 구현했으며, 2008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을 획득해 안전성과 품질을 강화했다. 2018년에는 보다 대중적인 '워커힐호텔 김치'를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넓혔고,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로 수출을 시작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섰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04년 웨스틴조선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이었던 '카페로얄'의 김치가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며 고객들이 판매를 요청해 식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인구 증가세 속에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가 8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말 43만여명에 불과했던 80세 이상 수급자는 최근까지 2배 이상으로 늘어 이미 100만명을 돌파했다. 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782만9천598명으로 2024년 말(737만2천39명)과 비교해 6.2% 증가했다. 이는 노령연금·유족연금을 비롯해 이밖에 일시금 수급자를 모두 합한 것으로, 한때 수급자였지만 사망해 수급권이 소멸한 사람 수까지 포함한다. 국민연금 수급자 수는 제도 도입 38년 만인 올해 중순께 8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상반기가 될지 여름이 될지 모르겠지만 올해 안에 수급자가 8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고령화 영향으로 국민연금 수급자 증가 속도는 빨라지는 추세다. 수급자가 3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4년 8개월, 여기서 500만명으로 느는 데는 3년 6개월, 600만명으로 느는 데는 2년 1개월이 걸렸다. 700만명을 돌파하는 데는 약 2년 6개월이 소요됐지만, 800만명까지는 2년이 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단백질바', '에너지바' 같은 국내 영양바 제품 300여개 성분을 분석했더니 평균적으로 지방이 권고량보다 과다하게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한국영양학회 학회지 최신호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기준 시중에 '영양바', '에너지바', '단백질 (또는 프로틴)바' 등의 이름으로 유통되는 325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대상 제품의 1회 분량에 포함된 열량, 탄수화물, 당, 단백질, 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등 의무 표시 영양성분의 함량 및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을 확인했다. 또 이를 활용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백분율과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대비 기여율, 영양밀도지수를 산출했다. 영양밀도지수가 1을 초과하면 열량 대비 해당 성분 함량이 기준치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조사 대상 제품은 평균적으로 1회 분량 섭취 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에너지 9.6%, 탄수화물 6.7%, 단백질 16.8%, 지방 16.9%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방의 에너지 기여율(42.5%)과 영양밀도지수(1.8)는 모두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의 적정 범위(1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3일 이른바 '삼겹살데이'를 맞아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이달 한돈 할인 지원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한돈 자조금을 활용해 대표 부위인 삼겹살과 목살을 이날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전국 516곳의 한돈 인증 음식점과 정육점에서는 3일부터 22일까지 한돈 메뉴를 최대 5천원 또는 100g당 최대 500원 할인 판매한다. 농협유통과 하나로유통 판매장에서는 3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할 경우 한돈 삼겹살(100g 기준)을 1천2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확산세를 보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으로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상승했지만, 살처분 규모가 전체 사육 마릿수의 1% 수준에 그쳐 이달 수급과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 외에도 한우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닭고기·계란에 대해서는 성수기 이전 선제적 수급 안정을 위해 신선란과 육용종란(닭고기 생산을 위한 병아리 부화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종란) 수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올해 설에 이어 정월 대보름 물가도 작년 대비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오는 3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오곡밥과 부럼 재료 등 주요 1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 13만5천800원, 대형마트 18만1천35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차림 비용은 지난해와 비교해 전통시장은 2.8%, 대형마트는 2.1% 각각 감소한 것이다. 지난 설 명절 당시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 기준 29만6천500원으로 작년보다 2% 감소해 안정세를 보였던 흐름이 대보름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올해 '붉은 말'의 해에 뜨는 첫 보름달은 36년 만에 개기월식과 겹쳐 '붉은 달'로 관측될 예정이다. 품목별로 보면 오곡밥 재료인 차조와 붉은팥, 그리고 부럼의 핵심인 호두 가격의 하락이 전체 물가에 영향을 미쳤다. 차조는 소비 둔화로 인한 재고 물량 소진을 위해 출하량이 늘어나며 가격이 하락했다. 차조 가격은 전통시장 기준(800g)으로 작년보다 10% 내린 9천원, 대형마트는 6.4% 하락한 1만2천560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붉은팥은 지난해 기상 악화로 급등했던 가격이 수급 안정과 함께 회복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16일 선출됐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이 세종시장이었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시장을 맡았고, 작년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현 세종시장과 맞붙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