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1일 제21회 독립기념관 학술상 수상자로 황민호 숭실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 학술상은 제1회 수상자로 조동걸 국민대 교수가 선정된 이래 매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독립운동사 연구 분야 우수저술 1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작은 황 교수의 '만주지역 항일독립운동사 연구'(국학 자료원, 2024)다. 일제강점기 만주 지역에서 전개된 항일독립운동의 흐름을 정리한 연구서로, 봉오동·청산리 전투와 관련해 조선총독부가 남긴 왜곡된 기록과 그에 관한 기존 연구의 경향을 분석했다. 정의부, 국민부, 조선혁명군, 한국 독립군 등 무장 독립군 단체와 인물들의 활동상도 구체적으로 조명했다. 이와 함께 만주 봉천지역에서 일본 관동군 특무기관 주도로 설립된 친일 단체 '흥아협회'(1936년 4월, 조선인의 사상을 통제하기 위해 만주에서 조직된 단체)의 조직적 동향과 논리를 새롭게 밝혀내며, 일제강점기 만주 지역 항일운동의 실체와 복합적 상황에 대한 학술적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로 국민을 맞이한다. 광복 80주년 및 개관 38주년을 맞아 8월 6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20세기 아시아, 탈식민으로의 경로'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과 '제21회 독립기념관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14일 밝은누리관 강의실에서는 '암흑에 굴하지 않고 한국인으로 광복의 꽃을 피우다'란 주제로 자료 공개행사를 연다. 광복절 특별전 '태극기, 바람 속의 약속'이 15일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하며, '인공지능(AI) 슈퍼노바로 되살린 광복의 기쁨'을 주제로 한 미디어 전시도 새롭게 선보인다. 15일 겨레의 집 불굴의 한국인 상 앞에서는 광복절 경축식이 개최된다.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 공연', 피아니스트 백혜선 씨 피아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여름방학을 맞아 '나랑 닮은 독립운동가는?', '교과서 속 독립운동 이야기' 등 다양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도 8월 중 진행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가 된 만큼 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인 장항준 영화감독은 31일 "학교 다닐 때 부반장도 맡아 본 적이 없는데, 집행위원장 자리는 제가 맡은 생애 최초의 관직인 만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지난 4월 임기 2년의 집행위원장이 된 장 감독은 이날 제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집행위원장 제안이 들어왔을 때 주변 동료들에게 많이 물어봤고, 의견이 반반으로 갈렸는데 헷갈리면 하는 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제음악영화제 20년 동안 좋은 시절도 있었지만, 최근 부침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부침 자체가 오히려 저나 제천에는 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하는 만큼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과 전주, 부천과 함께 제천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영화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장 감독은 영화 '라이터를 켜라'(2002)와 '기억의 밤'(2017), '리바운드'(2023) 등을 연출했다. 아시아권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매년 개최되며, 올해는 '다 함께 짐프'를 슬로건으로 오는 9월 4∼9일 진행된다. 이번에는 35개국의 영화 134편을 관객들에게 선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31일 대회의실에서 지역 문화예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했다. 발대식은 국립국악원 충주분원 유치 의지를 공식 표명하고, 지역의 뿌리 깊은 국악 문화 역사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는 축하공연과 결의문 낭독, 박일훈 전 국립국악원장 특강, 사업추진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는 국악의 문화적 자산과 공연 인프라를 두루 갖춘 도시"라며 "국립국악원 분원을 유치해 '충주 국악이 오늘의 국악'이라는 지역의 비전을 실현하고 국악 르네상스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시민추진단과 함께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를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프랑스 현대미술가 로랑 그라소 개인전 '미래의 기억들'이 다음 달 31일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에서 개막한다. 로랑 그라소는 2008년 마르셀 뒤샹 프라이즈(Marcel Duchamp Prize)를 수상하고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전시를 연 세계적인 현대미술가다. 2015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 훈장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리움미술관 외벽에 설치된 네온 튜브 작품 '미래의 기억들'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미술계를 넘어 패션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불가리와 협업해 시계 디자인을 맡았으며 올해 루이비통 봄 런웨이에서 회화 연작이 전면 프린트된 의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라는 복합적인 문제를 예술의 언어로 섬세하게 풀어낸 작업을 선보인다.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조각 작품들은 공간 곳곳에 배치되고 벽면에는 네온과 회화, 대형 LED 패널 영상이 함께 설치된다. 전시는 다음 달 31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열린다.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최대 44% 할인된 가격으로 얼리버드 티켓이 헤레디움 공식 누리집에서 한정 판매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 작은영화관 4곳이 10월까지 관람료를 1천원으로 깎아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은군과 옥천군 등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진행하는 '국민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예산으로 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보은영화관, 레인보우영화관(영동), 향수시네마(옥천), 단양영화관이다. 이들 영화관에서는 7천원인 관람료가 1천원으로 할인된다. 3D영화(9천원)는 3천원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취약지역 주민들의 문화 복지 향유를 위해 진행되는 이벤트로, 배정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할인이 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30일 영동읍 매천리 국민체육건강센터를 개관했다. 국비 등 199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지상 2층, 지하 1층(연면적 2천911㎡) 규모로 수영장(지상 1층)과 체력단련장(〃 2층), 풋살장(옥상) 등을 갖췄다. 수영장은 6레인(길이 25m)과 유아풀, 마시지풀 등이 있고, 체력단련장에는 헬스장과 소규모 체육관이 들어섰다.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되고, 성인 기준 월 이용료는 수영장 6만원, 체력단련장 4만원이다. 승용차 125대를 세울 수 있는 넓은 주차장도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저렴하게 수영과 헬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전천후 시설"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https://ydsc.kr)을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관람객에게 지역의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입장권 소지자는 청풍문화유산단지와 의림지역사박물관, 옥순봉출렁다리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청풍호반케이블카와 청풍리조트, 제천한방치유센터, 박달재수련원, 브라운도트호텔(제천화산점), 식음료점, 특산물 상점에서는 할인 혜택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엑스포 누리집(www.jcexpo.kr)을 보면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엑스포는 단순한 산업 전시회가 아니라 지역의 관광자원과 결합한 행사"라며 "제천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 가족을 위해 지역 박물관에서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촌계몽소설 '상록수'를 쓴 문학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심훈(1901∼1936년) 선생 기념관(송악읍)에서는 광복 80주년과 상록수 집필 90주년을 기념해 '심훈의 꿈, 빛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 아래 요일별로 '내 손 안의 대한민국 - 태극기·무궁화 열쇠고리 만들기'(목), '영원히 피는 꽃 - 무궁화 팔찌 만들기'(금), '심훈의 삶을 읽다 - 심훈 입체도형 만들기'(목∼일), '광복의 꿈을 빛으로 - 희망의 무드등 만들기'(토∼일) 등이 마련된다. '광복 80주년 현충시설 스탬프 투어'도 8월 중 진행되며, 상록수문화관에서는 선생의 수필 '7월의 바다'와 관련된 내용을 상영한다. 심훈기념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송악읍), 합덕수리민속박물관(합덕읍)에서는 '교과서에서 나온 문화유산' 프로그램이 오는 11월 말까지 계속된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는 10월 말까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기획 전시 '합덕방죽, 삶을 품다 - 합덕제 옛이야기'도 진행되며, 8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기획 전시 체험교육 '합덕제 근현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평생학습관은 오는 9월까지 중앙탑·살미·신니·동량면의 경로당 혹은 마을회관 5곳에서 '찾아가는 한글 햇살버스' 사업을 벌인다. 시 평생학습관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거나 학습시설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교육을 한다. 교육 내용은 키오스크 실습, 스마트폰 조작, 카카오톡 활용법, 치매 예방 놀이, 보이스피싱 예방, 모바일뱅킹 사용법, 건강·인지·디지털 안전교육 등이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정보 취약계층이 쉽게 디지털 환경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 신관동에 건립된 '나태주 풀꽃문학관 신관'이 29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공주시에 따르면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950㎡)로 건립된 문학관 신관은 기획·상설 전시실, 풀꽃라운지, 주민 공동공간,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곳에서 나태주 시인의 시뿐만 아니라 그가 소장한 그림·도자기 등 예술품을 함께 전시하고, 지역 예술인과 국내 유명 작가들과 협업 전시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공휴일일 경우 다음 날)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기존 나태주 풀꽃문학관으로 사용했던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에 지어진 일본식 가옥을 활용한 공간으로, 해방 이후에는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 관사로 사용됐다. 시가 해당 건물을 매입해 2014년 10월 문학관으로 개관했으나 냉난방에 취약하고, 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총사업비 78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문학관을 신축하게 됐다. 시는 기존 문학관 건물을 문학인의 교류·창작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해 조만간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다. 신관 개관에 맞춰 나태주 시인은 이날 공주시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간직한 조선시대 정려각(旌閭閣)을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려각은 조선시대 효자·충신·열녀 등을 표창하기 위해 지은 건물을 말한다. 추진 대상은 ▲ 곡산연씨 열녀각 ▲ 김환극 효자각 ▲ 곡산연문 쌍효각 ▲ 효열각 ▲ 김창익 효자각 ▲ 강릉유문 쌍열각이다. 군은 이를 위해 현재 향토 유적 보호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군은 조례가 개정되는 대로 소유주 및 종중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자원의 보존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의 치매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요리 경험이 적은 초보 노년층에서는 위험 감소 폭이 최대 70%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과학대 다니 유카코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근호 에서 65세 이상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와 치매 발생 간 관계를 6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노년층이 요리를 더 자주 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지고 요리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년기에도 요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년층에게 식사 준비는 단순한 신체활동의 원천일 뿐 아니라 인지적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이기도 하다며 다만 지난 수십년간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식당, 포장 음식, 냉동식품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일본노년학적평가연구(JGES) 참가자 가운데 65세 이상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전북 익산시 삼기부화장의 1차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1996년 설립된 부화장을 스마트 팩토리(지능형 공장)로 전환한 것이다. 하림은 46억원을 투입해 발육기 14대와 발생기 10대를 전면 교체하고 공조 시스템 통합 설루션, 데이터 기반 통합 제어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특히 30년 노후 설비의 현대화와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바탕으로 생산성 증대와 방역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신 설비 도입으로 1호기당 입란 수가 기존 11만5천200개에서 12만2천400개로 늘어 생산 능력이 6% 증가했다. 또 최적화된 부화장 디자인과 위생 중심의 설계를 적용해 치명적인 교차 오염을 방지하는 등 방역 안전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삼기부화장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은 하림의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1차에 이어 2·3차 리모델링도 중장기 마스터플랜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서산시는 해미읍성 앞 해미교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야간경관 조명 설치는 서해안고속도로 해미나들목부터 해미면으로 진입하는 관문 경관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시는 어둡게 인식되던 해미교 하부 공간을 밝고 안전하게 조성했으며, 해미천 벚꽃축제와 해미읍성 축제 등 행사와 연계해 지역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브랜드 '불닭'을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 '히트 매치'를 미국에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디어 플랫폼 넥타와 협업해 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유명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진과 인플루언서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불닭 버스를 타고 '사막의 파티' 현장으로 이동하며 인연을 찾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출연자들이 불닭의 매운맛을 함께 감당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첫 화는 지난 11일 넥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으며 최종 커플이 공개되는 마지막 화는 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의 브랜드 정신을 엔터테인먼트로 승화시킨 캠페인"이라며 "글로벌 젊은 세대가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7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석유 원료 수급 우려로 발생하는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을 막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판매소 안내문 표준안'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판매소의 불명확한 안내가 시민들의 불안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따라 표준 안내문에 적정량 구매 협조, 차기 입고 요일, 품절 시 인근 판매소 확인 방법 등을 명시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민원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구매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판매소별 수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현장의 수급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불안 심리가 시장 혼란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표준화된 안내문을 통해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철저한 현장 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봉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