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간직한 조선시대 정려각(旌閭閣)을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려각은 조선시대 효자·충신·열녀 등을 표창하기 위해 지은 건물을 말한다.
추진 대상은 ▲ 곡산연씨 열녀각 ▲ 김환극 효자각 ▲ 곡산연문 쌍효각 ▲ 효열각 ▲ 김창익 효자각 ▲ 강릉유문 쌍열각이다.
군은 이를 위해 현재 향토 유적 보호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군은 조례가 개정되는 대로 소유주 및 종중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자원의 보존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