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해 은둔형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AI와 결합해 사용자의 시선이나 손동작을 더 정교하게 읽어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군은 이 기술을 통해 가상공간에 상담센터 등을 구축, 외부 활동이 어려운 은둔형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 사회적응 프로그램, 기초소양 및 진료 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총사업비 200만원을 들여 관련 기기 10대를 구입해 대상자에게 무상으로 대여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등록된 청소년 중 '고위기'로 분류된 학생이며 1인당 최대 대여 기간은 6개월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 참여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단계적으로 사회에 복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2024년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와 판촉 영업자가 의료인 등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 내용을 담은 지출보고서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출보고서는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의 투명성과 업계의 자정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8년에 도입된 제도로, 이번 실태조사는 도입 이후 세 번째로 시행됐다. 심평원이 주관한 실태조사에는 2만8천118개 업체가 지출보고서를 제출했다. 2024년에 실시된 2차 실태조사 때보다 제출 업체 수가 29.0% 증가했다. 의료인 등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업체는 4천778개소로, 전체 제출 업체의 17.0%였다. 제공한 경제적 이익 규모는 금액 기준 8천427억 원, 제품 기준 2천326만개였다. 이는 2차 조사(금액 기준 8천182억원·제품 기준 2천119만개)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제공된 경제적 이익 유형은 의약품의 경우 대금결제 비용 할인(55.1%), 의료기기는 견본품 제공(57.8%)으로 조사됐다. 업체별 지출보고서는 심평원 홈페이지 내 지출보고서 관리시스템을 통해 이날부터 향후 5년간 공개된다. 곽순헌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지출보고서 공개는 단순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장급부터 과장급까지 이어지는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오는 16일부터 적용되며, 의약품 허가 정책과 안전관리 방향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의 수장이 교체되면서 제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의약품 안전 정책과 허가 제도 운영을 총괄하는 의약품안전국장 자리다. 기존 바이오생약국장이었던 신준수 국장이 의약품안전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의약품안전국은 의약품 허가 제도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핵심 조직으로, 의약품 품목 허가와 갱신, 희귀의약품 지정, 원료의약품 등록 관리, 의약품 기준 및 규격의 제·개정, 의약품 특허목록 관리,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처럼 의약품 허가와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관장하는 부서인 만큼 국장 인선에 따라 허가 정책의 운영 방향과 업계와의 소통 방식, 희귀의약품 및 필수의약품 대응 전략, 특허 및 품목 관리 정책의 우선순위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제약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신준수 국장의 이동에 따라 바이오생약국장 자리에는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었던 안영진 국장이 새롭게 임명됐다. 다른 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올해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 2천797억원을 들여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인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대현지하상가는 과거 지역의 대표상권이었으나 원도심 상권 침체와 코로나19 감염증 사태 등으로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모든 점포(124개)가 철수해 지금은 비어 있다. 시는 이곳을 리모델링해 청년창업 지원센터, 메이크 라운지, 공유주방,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 청년 창업자 입주 공간, 청년문화운동장, 청년문화마당(소극장), 개방형 북카페, 청소년 자율공간 등을 조성했다. 시는 오는 5월 중순께 엘리베이터 설치 등 보강 작업을 마무리해 최종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미취업 청년이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국가기술자격, 어학, 한국사 등 각종 시험 응시료를 연간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9∼39세(1986년∼2007년생) 미취업자다. 이 외에도 무직 청년·경력보유여성 등을 대상으로 취업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내일 ON 취업 솔루션', 저소득청년 월세 지원 사업, 내덕동 행복주택 준공,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계란 한 판(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이 지난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다시 7천원대로 올라섰다. 1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품목별가격에 따르면 계란 특란 한 판(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지난 12일 기준 7천45원으로 1년 전(6천41원)보다 1천원 비싸졌다. 가격 상승률은 16.6%에 달한다. 계란 한 판 가격은 이번 주 6천700∼6천800원에서 움직이다 전날 7천원대로 뛰었다. 1개월 전(6천921원)보다도 100원 넘게 비싼 가격이다. 계란 한 판 가격이 7천원을 넘은 것은 1개월 반 만이다. 계란값은 지난해 연말 7천원대를 기록하다 올해 1월 말부터 6천원대로 내려앉았고, 2월 중순 이후 6천원대 후반을 유지해왔다. 계란 10개들이 가격 상승률은 훨씬 가파르다. 전날 기준 계란 1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3천902원으로 1년 전(3천222원)보다 21.1% 올랐다. 계란 가격 급등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몇개월째 잦아들지 않고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미국산 신선란을 추가 수입했지만, 가격이 내리지는 않고 오히려 오르고 있다. 2025∼2026년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31일까지 기능 고도화 사업 추진 결과를 반영해 새롭게 개편한 대국민 디지털 식품안전정보 제공 포털 '식품안전나라'를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는 '식품안전나라'의 전자민원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 전자민원창구 통합 구축 및 반응형 웹 구현 ▲ 사전 자동 검토 등 민원 편의 기능 신설 ▲ 정부 통합인증(Any-ID) 체계 도입 및 표준 공통 화면 구현 등을 추진해 화면과 메뉴를 개편했다. 그동안 '통합민원상담(개인회원용)'과 '우리회사 안전관리(기업회원용)' 2개 전자민원창구로 구분·운영되던 서비스를 하나의 '통합민원창구'로 일원화해 이용자 혼선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였다. 민원별 구비서류·수수료 등 상세 정보와 안내 매뉴얼도 함께 제공하도록 개선했다. 모바일 기기에서도 화면 잘림 없이 모든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으로 구현했다. 이용 빈도가 높은 35종 민원에 대해서는 자동 검토 기능을 개발해 민원인이 입력 내용을 사전에 점검하고 신청 전에 수정·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 내용이 복잡한 '품목제조보고 변경' 민원에 대해서는 원재료와 영양 정보의 변경 전·후를 한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다음 달 4일부터 이틀간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6 청주 딸기 팝업 페스타'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딸기 농가와 연계한 현장 수확 체험, 딸기 열쇠고리 만들기, 지역 카페와 협업한 딸기 디저트 맛보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또 행사장에서는 가덕·남일·문의 지역 딸기 작목반이 참여하는 산지 직판장이 운영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딸기를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청주 딸기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우 가격이 치솟으면서 한우 소비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가정 내 한우 고기 평균 구매량은 327g으로 전년(360g)보다 9% 감소했다. 이는 전체 소고기 평균 구매량이 446g으로 전년 수준인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 1월 소고기 외식 점포당 매출량 지수도 전년 대비 5.5포인트 하락했다. 한우 소비 감소는 도축 마릿수 감소로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나왔다. 지난 1월 한우 도매가격(거세우)은 ㎏당 2만2천50원으로 작년 대비 18.4% 상승했으며 평년보다 15.1% 올랐다. 2월에는 도매가격이 작년보다 20% 뛰었다. 도매가격 상승에 따라 소비자가격도 올랐다. 지난 2월 한우 1등급 등심 소비자가격은 100g당 9천946원으로 작년보다 5.2%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산 갈비(냉동) 소비자가격은 작년보다 3.5% 하락한 100g당 4천376원을 기록했다. 1∼2월 소고기 수입량은 7만1천t(톤)으로 작년보다 0.5% 증가했다. 미국산은 줄고 호주산은 늘었다. 이 기간 평균 소고기 수입단가는 ㎏당 8.3달러로 작년보다 7.2% 상승했다. 한우 가격 강세는 올해 내내 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12일 "충북도는 삭감한 벼 재배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사업 예산을 즉각 원상 복구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타 지자체들은 농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충북도는 올해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벼 재배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예산 14억원을 삭감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농민들의 반발에 충북도는 3월 추가경정 예산을 통한 원상복구를 약속했지만, 이제서야 2차 추경을 운운하고 있다"며 "이제 더는 도와 충북도의회를 신뢰할 수 없고, 농업과 농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단결하고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강원도, 충남도, 전북도 등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고통받는 농민을 위해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안전망을 마련했다"면서 충북도에 대해서도 해당 조례 제정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과 상반기 소요 농업 예산 우선 편성 기조에 따라 농민단체가 요구하는 사업 예산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해당 사업비가 실제 집행되는 11∼12월 이전에 추경을 통해 필요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12일 옛 대성초교(이원면 의평리) 터에 '창업농 사관학교'를 개관했다. 군은 2023년 이 학교 터를 매수해 교육장(923㎡)과 주거시설 6채(1채당 61∼92㎡)를 건립했다. 충북도의 특별조정교부금 등 82억2천만원이 투입됐다. 이곳에서는 귀농·귀촌인들이 영농교육을 받으며 농사체험을 하고, 농산물 가공업 등을 꿈꾸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도 한다. 군 관계자는 "창업농 사관학교가 도시민 유치와 이들의 안정적인 농촌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운영방식 등을 결정해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옻산업특구인 충북 옥천군은 내달 10일까지 옻순 구매 예약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옻순 가격은 1상자(1㎏)에 2만3천원으로 정해졌고, 미리 주문할 경우는 2만1천원(택배비 포함)에 공급된다. 옻나무 원목과 옻피(껍데기)도 1만∼1만5천원에 판매된다. 구매를 원하면 옥천군 산림조합(☎ 043-732-7001)이나 옥천참옻영농조합(043-732-5787)으로 주문하면 된다. 예약된 옻순은 내달 10일을 전후해 배달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 이후 내달 18일부터 3주간 향수공원(옥천읍 삼양리)에서 옻순 판매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년 전국 유일의 옻산업특구로 지정된 이 지역에는 150여 농가가 188㏊에서 41만여그루의 옻나무를 재배한다. 이 지역서 생산되는 옻순은 달고 고소해 애호가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주시는 '2026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오는 10월 16∼18일 청원구 생명누리공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박람회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개최지역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산림문화 행사이다.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산림산업 발전 기틀을 다지고자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생명누리공원은 기반 시설과 접근성, 외부 관람객 유치를 위한 편의시설, 행사 운영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산림청, 충북도와 협력해 다양한 산림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행사로 준비할 계획이다. 또 산림정책을 비롯해 지역의 산림사업과 임산물을 알리는 홍보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17회를 맞는 박람회가 충북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지역 산림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신장은 체내 노폐물을 걸러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상이 생겨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탓에 조기에 알아채기 어렵다. 특히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완전한 회복이 어려우므로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는 만성질환자라면 정기적인 신장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집계 기준 국내에서 만성신장병(만성신부전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14년 15만7천583명에서 2024년 34만6천518명으로 10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만성신장병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질환 등에 의해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지만 초기 증상이 피로감, 부종 등이어서 병을 자각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병이 한참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유호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신장 기능은 악화되면 완전한 회복이 어려워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거품뇨, 야간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신장 기능이 상당히 저하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신부전이 장기간 진행되면 결국 투석이나 이식 등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는 비율이 성인 가운데 40대에서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통계 자료를 보면 19세 이상 조사 대상자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024년 기준 25.9%로, 4명 가운데 1명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평소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3.3%, 여성은 28.6%가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 인지율을 연령별로 보면 40∼49세가 35.1%로 가장 높았고, 30∼39세가 34.7%, 19∼29세가 30.3%로 뒤를 이었다. 10년 전인 2014년 조사 당시에는 전체 평균이 25.5%로 2024년과 비슷했지만, 연령별로 나눠보면 30대의 스트레스 인지율(34.0%)이 가장 높았고 19∼29세(28.9%)가 그 뒤를 이었다. 40∼49세(26.9%)의 경우 오히려 20대보다 낮은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년 사이 중년층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성별·연령대별 분류를 함께 살펴보면(2024년 기준) 남성의 경
어린 시절 충치가 여러 개 있거나 중증 잇몸염증을 앓은 아이들은 성인이 됐을 때 뇌졸중, 심근경색,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니콜리네 뉘고르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국제심장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 최근호에서 56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과 성인기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관계를 2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뇌고르 박사는 "교육 수준 등을 고려한 후에도 구강 질환이 있을 경우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뚜렷하게 높았다"며 "이는 어린 시절 충치와 잇몸질환 예방을 위한 양치질이 성인기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심장연맹(World Heart Federation) 합의 보고서는 치주염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근거가 있다며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전신 염증을 유발해 죽상동맥경화 진행을 가속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뇌고르 박사팀은 이전 연구에서 중증 잇몸질환이 있었던 어린이는 제2형 당뇨병 발생률이 최대 87% 높고, 충치가 여러 개인 경우에는 19% 높다는 사
배가 불러도 달콤한 간식에 계속 손이 가는 이유는 포만감을 느껴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뇌는 의지와 관계 없이 맛있는 음식 신호에 계속해서 반응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토머스 샘브룩 박사팀은 과학 저널 애피타이트(Appetite) 최근호에서 대학생 76명에게 음식 보상 기반 학습 게임을 하게 하면서 뇌파검사(EEG)로 뇌 활동을 측정하는 실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샘브룩 박사는 "식사 후 참가자들의 뇌파를 측정한 결과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맛있어 보이는 음식에 대한 뇌의 반응은 꺼지지 않았다"며 "이는 배고픔이 없는 상태에서도 음식 신호가 뇌를 자극해 과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먹는 행동은 몸의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항상성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으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음식 광고와 간식 자극이 넘쳐나는 오늘날 환경에서 사람들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비만은 전 세계적인 주요 건강 위기가 됐지만 비만 증가가 단순히 의지력의 문제는 아니라며, 이는 음식이 풍부한 환경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만성신장병을 앓는 환자의 경우 근육량이 줄면 신장 기능이 악화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2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만성신장병 환자에게 근육량 감소 등이 신장 기능 저하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만성신장병 환자는 염증, 대사 이상, 요독 축적 등 여러 요인으로 일반인보다 근육이 더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 이에 오국환 서울대병원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국내 만성신장병 장기추적 연구(KNOW-CKD)에 참여한 투석 전 단계 환자 1천957명을 대상으로 근육량 감소와 신장 기능 악화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근육량이 가장 많은 그룹의 신장 기능 악화 비율은 14.3%인데 비해 근육량이 가장 적은 그룹의 경우 42.5%로 약 3배 높았다. 연령,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고려한 분석에서도 근육량이 가장 많은 환자 대비 가장 적은 환자에서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4.47배 높았다. 연구진은 단백질-에너지 소모 상태와 환자 예후의 관계도 분석했다. 국제 신장영양대사학회는 ▲ 혈청 알부민 ▲ 체질량지수(BMI) ▲ 골격근량 ▲ 1일 단백질 섭취량 등 4가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커피 제품 가격 인상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동서식품을 조사 중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동서식품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커피 믹스 가격 결정 등에 관한 자료를 확보 중이다. 공정위는 커피 믹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동서식품이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지위를 남용해 부당하게 제품 가격을 올려 공급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은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상품의 가격이나 용역의 대가를 부당하게 결정·유지 또는 변경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공정위는 시정조치와 관련 매출액 6% 이하 혹은 20억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검찰이 기소해 법원이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할 수도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에 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반응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교현동 충주문학관 1층에 신경림 시인(1936∼2024)을 기리는 기념 공간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 공간에 지난해 유가족이 기증한 도서 1만여권과 고인이 소장했던 CD 앨범 등을 전시했다. 여기에는 나태주, 정호승 등 유명 시인들이 신경림 시인에게 헌정한 도서를 비롯해 시인의 다양한 작품집이 포함됐다. 고인의 흉상도 공간 중앙에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시인의 유품인 사진첩과 수첩, 필기구 등도 선별 작업을 거쳐 문학관 내에 전시하고, 방문객들이 기증 도서를 직접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3월 유품 기증과 저작재산권 활용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유가족과 체결했다. 아울러 시인의 생가가 있는 노은면 연하리 일원에 '신경림 시인길'을 조성했으며, 생가 주변에 주차장과 쉼터, 시화판 등을 설치했다. 2024년 5월 타계한 신경림 시인은 충주고와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했고, 대학생 시절인 1956년 문학예술지에 '갈대', '묘비' 등의 작품이 추천돼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1973년 농민들의 한과 고뇌를 담은 첫 시집 '농무'를 시작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2026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지로 충북 청주시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 분야 행사로,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하고 있다. 청주시는 이번 개최지 선정 공모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산림체험 프로그램과 우수한 행사장 관리 계획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생명누리공원의 인프라와 과거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행정 역량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25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10월 16∼18일 3일간 청주시 생명누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산림청은 충북도, 청주시와 함께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숲 교육, 목재 체험, 산림 레포츠 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산림박람회가 국민들이 산림의 가치를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위더스제약 2026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충북 단양군 단양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단양군씨름협회가 주관하며 24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남자 체급별 장사전과 여자 체급별 장사전, 남자부와 여자부 단체전이 각각 펼쳐진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단체전은 팀 간 7전 4승제다. 개인전 경기는 예선전부터 준결승전까지 3전 2승제로, 체급별 장사 결정전의 경우 여자부는 3전 2승제, 남자부는 5전 3승제로 진행된다.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은 22일, 개인전 체급별 장사 결정전과 단체전 결승은 23일에 열린다. 남자부 개인전은 체급별로 24일 소백급(72㎏ 이하), 25일 태백급(80㎏ 이하), 26일 금강급(90㎏ 이하), 27일 한라급(105㎏ 이하), 28일 백두급(140㎏ 이하) 장사 결정전이 차례대로 진행된다. 남자부 단체전 결승은 27일 열린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 '샅바 티비'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체급별 장사 결정전은 KBS N 스포츠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