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태안읍 동부·서부시장과 오일장, 근흥면 신진항, 안면읍 백사장항을 대상으로 오일장 개설 및 골목형 상점가 지정 전후의 소비패턴 변화를 정밀 분석하는 용역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50일 동안 진행되는 용역을 통해 군은 지역 주민과 외부 방문객의 연령대별·업종별 소비 패턴을 분석해 상권별 취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맞춤형 활성화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젊은 층의 유입을 끌어내기 위해 온라인 카페와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의 콘텐츠 노출 형태를 분석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온라인 홍보 전략도 수립한다. 분석 결과는 향후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방안 도출은 물론,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 신청 때 객관적인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상권 분석을 통해 지역 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겠다"며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태안만의 특색 있는 상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인·주류 박람회 중 하나인 '와인 파리'에 한국 업체 5곳이 참여해 한국 술 홍보에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파리지사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 5개 도매업체가 참가했다. 파리 와인 박람회에 한국관이 설치된 건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프랑스 시장을 공략하는 업체 2곳과 독일, 네덜란드,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업체 1곳씩 부스를 마련했다. 이미 해외 시장에 꽤 알려진 다양한 종류의 소주뿐 아니라 한국의 전통주도 대거 선보였다. aT 지사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의 전략 품목이 전통주여서 와인 파리에 처음 참가했고, 올해도 이어서 나오게 됐다"며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소주를 보고 한국관을 찾았다가 전통주에까지 관심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프랑스에 청주와 탁주 등 한국의 전통주를 수입해 판매하는 곳은 1곳뿐이다. 전통주 알리기에 나선 '술주'의 최영선 대표는 "프랑스 와인을 18년 동안 한국에 수출했는데, 반대로 한국의 좋은 것도 프랑스에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전통주를 마셔보고 '이거다' 싶었는데,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설 성수품 가격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덜 들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김종구 차관 주재로 설 민생안정대책 추진 상황 및 수급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설 성수품 공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4인 가족 기준 24개 품목)은 평균 20만2천691원으로, 지난해 설 2주 전과 비교해 0.3% 낮아졌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설 10대 성수품 공급도 지난 6일 기준 112만t(톤)으로 일별 공급 계획 대비 111.5%를 기록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현재 수급 상황은 대체로 안정적이지만, 한파 등 기상 여건 변화와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생육 관리와 방역에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고물가·고금리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1억400만원 미만 사업장을 운영하는 대전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이날부터 내달 31일까지 대전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오는 19일부터는 대면 접수도 병행한다. 제출된 증빙서류를 검토한 뒤 신청일로부터 2주 안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경영회복 지원금이 경영비용 부담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증가하는 장사수요에 대응해 기존 공설 장사시설 내 봉안당을 추가로 건립하고 자연장지를 확대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시 공설 봉안당의 전체 안치 규모 중 90%가 봉안 완료된 상태이며, 자연장지의 91%도 안장됨에 따라 시설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총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총 3만1천893기의 봉안이 가능한 규모로 제4 봉안당을 건립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171억원을 투입해 2만4천기 규모의 제3 자연장지 조성을 추진 중으로, 4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사시설 확충을 통해 장사시설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장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9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통합 법률안 관련 입법공청회 참고인 참석 및 발언을 거부당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재정·권한 이양 없는 행정통합 논의 중단을 촉구한 뒤 이재명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오늘 국회 행안위 공청회에 참여하려 했으나 끝내 배제당했다"며 "수차례 발언권을 요청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이해당사자인 충남도민의 의견을 개진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통합은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백년대계로, 항구적인 재정과 권한 이양이 없으면 행정통합의 취지를 살릴 수 없다"며 "우리의 요구는 양도소득세 100%, 법인세 50%, 부가가치세 5% 수준까지 맞춘 연간 약 9조원 수준의 항구적 재정 이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농업진흥지역 해제, 국가산단 지정 등 권한도 통합시에 직접 이관해야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열어갈 힘을 갖출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동수로 특위를 구성해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우리가 요구한 중앙정부의 권한은 행안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재정경제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농식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치권의 일방적인 행정통합을 반대해오던 시민단체가 대전시와 충남도에 신청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 청구가 모두 반려되자 이를 규탄했다. 대전·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연대회의)는 9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대전시와 충남도는 주민의 입을 막는 기만적인 행정을 중단하고 주민투표를 포함한 실질적인 주민 결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시와 충남도에 각각 신청한 행정통합 관련 주민투표 청구와 관련, 지자체는 "행정통합은 국가 사무이므로 주민투표 청구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으로 이를 반려했다. 이를 두고 연대회의는 "통합을 추진해온 국민의힘 지자체장과 정부 여당 모두 겉으로는 '주민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주민 스스로 시도한 민주적 방법마저도 봉쇄한 것"이라며 "시민의 입을 틀어막은 채 국회는 폭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행정통합 뒤에 남겨질 막대한 행정 비용, 지역 간 갈등, 농촌의 소외, 난개발로 파괴된 환경은 오롯이 주민들이 짊어져야 할 짐"이라며 "권한은 누리고 책임은 주민에게 전가하는 무책임한 통합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설 명절 연휴 기간 의료, 교통, 청소·환경, 재난 재해, 소방·상수도 등 분야에 8개 반 660명을 투입해 비상 상황근무 체계를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310곳과 기초생활수급자 2만1천여가구에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숙인과 쪽방 생활인을 위한 공동 차례상과 도시락을 지원한다. 성수품 수급 관리를 위해 자치구와 함께 물가안정 상황실을 운영하며, 응급환자 진료공백 방지를 위한 응급의료대책과 감염병 대응대책을 추진한다. 명절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 체계를 확립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위해 시민공원과 녹지를 중심으로 불법 광고물 특별 정비를 진행한다. 귀성객과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대전현충원, 대전추모공원 등 주요 행선지 6개 버스노선에 대한 감차 운행을 최소화하고 승용차요일제 참여 차량은 2월 16∼20일 운휴일을 해제한다. 이와 함께 5일부터 18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고,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안전한 연휴를 위해 주요 간선도로별 교량과 터널 286곳에 대한 긴급보수체계를 구축하고, 대형 공사장과 교통안전시설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일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에 들어설 국방과학연구소(ADD) 첨단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활주로(미래항공연구센터)를 놓고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태안군수가 맞서고 있다. 9일 태안군과 성일종 의원 등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후 3시 태안문예회관에서 미래항공연구센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태안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된다. 협약에는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KAI) 등 4개 방산 대기업이 참여한다. '미래항공연구센터 인근 지역을 미래항공 연구실증·제조 거점으로 활용하고 신규 시설 투자방안을 검토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산업 고도화에 기여한다'는 것이 협약의 주요 골자로 알려졌다. 협약을 주도한 성일종 의원은 "미래항공연구센터의 핵심 인프라인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민간 기업에도 개방될 예정인데, 그 기업들이 MOU를 체결할 방산 대기업들"이라며 "이번 MOU 체결은 방산 대기업들이 미래항공연구센터 주변에 연구시설뿐만 아니라 생산시설까지 구축할 계획을 밝히는 것으로, 태안이 미래산업인 무인기 산업의 핵심거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가세로 군수는 9일 군청에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민생안전, 의료·감염, 도로·교통, 재난안전 등 8개 분야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대책반은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와 배 같은 주요 성수품 판매 점검에 나서면서 가격 표시제 등을 제대로 지켰는지 살펴본다. 연휴 기간 전통시장 주변 공영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단속을 최대 2시간까지 유예해준다. 또 10일부터 14일까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국산 농축산물 구입비의 30%(1인 최대 2만원)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이 외에도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며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소방본부는 화재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시내버스 전 노선은 주말·공휴일 운행 수준으로 유지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 긴급 보수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자세한 설 연휴 기간 유용한 생활정보와 긴급 연락처는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민호 시장은 "명절 연휴 기간 시민 여러분과 세종을 방문하는 귀성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에서 집중호우나 대형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을 경우 해당 지역 도민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도의회 제363회 임시회에서 특별재난지역 내 피해 재산에 대한 도세를 감면할 수 있는 '도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피해 재산에 대해 지방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이 주된 내용이다. 그동안은 재난 발생 시마다 세제 지원을 위해 별도의 의결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이번 조례 개정으로 행정 절차가 단축돼 피해 도민들이 신속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대규모 재난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도민이 세금 문제로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도민 생활 안정과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가 지난 8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34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불타는 밤, 달콤한 공주’를 주제로 열린 군밤축제는 대형화로 알밤 굽기 체험, 공주군밤 그릴존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가족 단위 관람객과 연인, 반려동물 동반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눈 놀이터와 반려동물 전용 공간도 체류 시간 확대에 기여했다.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가 참여한 직거래 장터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주 알밤과 밤 가공식품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효과를 거뒀다. 함께 열린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에는 전국 38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구매 상담 80건과 3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전국관·국제관 등 주제별 전시와 경연·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밤 산업의 확장 가능성도 제시했다. 시는 전국 밤 생산량의 17%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공주알밤특구는 지난해 전국 지역특화발전특구 가운데 최우수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원철 시장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암은 더 이상 중년 이후의 질환이 아니다. 최근 들어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조기발병암'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암 예방의 출발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암 예방의 초점을 성인기 관리에서 소아·청소년기, 나아가 생애 초기로 옮겨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한암예방학회와 국립암센터가 최근 서울대 암연구소에서 공동 개최한 '암 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주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생애주기 기반 암 예방 전략'이었다. 나혜경 대한암예방학회 회장은 "암은 단기간에 형성되는 질환이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축적된 위험 요인의 결과"라며 "흡연, 식습관, 신체활동 같은 생활 습관이 이미 소아·청소년기부터 형성되는 만큼 암 예방 전략도 생애 초기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암의 절반은 예방 가능…문제는 위험행동 시작 시점 국립암센터 박보현 암예방사업부장은 "전체 암의 30∼50%는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흡연, 음주, 비만, 신체활동 부족, 식습관 등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러한 위
중증 코로나19(COVID-19)와 독감(인플루엔자) 감염이 폐를 암이 생기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폐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이런 해로운 영향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대 의대 지에 쑨 박사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코로나19로 입원했던 환자의 건강 데이터 분석과 생쥐에 대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및 독감 바이러스 감염 실험·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 감염이 폐 면역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해 수개월 또는 수년 뒤 암 종양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중증 코로나19, 독감, 폐렴에서 회복된 환자를 면밀히 관찰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독감이나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감염은 폐 손상과 외상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지만, 이런 손상이 장기적으로 암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먼저 2020~2021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과 감염 후 경증/증등 증상을 앓은 사람, 입원이 필요한 중증을 앓은 사람 등 7천590만명을 대상으로 2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초기 뇌 변화를 반영하는 혈액 내 타우 단백질(p-tau217)을 측정해 치매 위험을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25년 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San Diego) 알라딘 셰디아브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여성 노인 2천700여명을 최대 25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생체지표 중 하나인 혈장 인산화 타우 217(p-tau217) 수치와 미래 치매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셰디아브 교수는 "이 연구는 증상이 나타나기 수십 년 전에 치매 위험이 높은 여성을 식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위험 조기 진단이 가능해지면 기억 문제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 뒤에 대응하는 대신, 더 이른 시점에 예방전략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장 p-tau217은 알츠하이머병 병리 탐지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장 p-tau217 검사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사용되는 뇌척수액 p-tau217과 비슷한 정확도를 보인다는 연구가 있으며, 일반 지역사회 대상 연구에서도 치매 발생과의 관련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13%가량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만 19세 이상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진행한 2025년 건강인식조사(온라인 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동 실천 국민 비율은 감소했다. 규칙적인 운동 실천 수준을 묻는 항목에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023년과 2024년 각각 8.0%, 8.1%였으나, 2025년에는 12.7%로 늘었다. '한달에 1번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도 전년(8.4%) 대비 늘어난 8.7%로, 한달에 1번 꼴로도 운동을 하지 않는 이들의 비율은 21.3%에 달했다. 한달에 1번은 13.4%, 주 1회 이상은 42.7%, 거의 매일 운동한다는 응답자는 22.7%였다. 종합적인 건강관리 실천 정도(5점 척도)를 살펴보면 '청결한 개인 위생 및 환경 유지'가 4.2점으로 가장 높았다. '충분한 휴식'(3.9점),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3.7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모임·봉사 등 사회활동'은 2.7점으로 가장 낮았고, '금연'도 3.0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74.3%는 건강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으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병원을 이리저리 바꾸기보다 한 병원에서 오래 진료받는 게 사망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60세 이상 고혈압 환자 1만4천246명과 당뇨병 환자 9천382명을 평균 16년 동안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자가 같은 의료기관이나 의료진에게 꾸준히 진료받는 정도를 의미하는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사망과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낮고 의료비 지출도 적다는 것이다. 우선 고혈압 환자의 경우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입원 횟수가 적었다. 전체 의료비와 병원 방문당 의료비, 연간 의료비 모두 진료 연속성이 높은 집단에서 적은 경향을 보였다. 진료 연속성이 가장 높은 고혈압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는 약 34%, 여성에서는 약 30% 낮았다. 당뇨병 환자도 비슷했다. 진료 연속성이 높을수록 외래 방문 횟수와 입원 횟수, 연간 의료비가 모두 줄어들었다. 같은 의료기관에서 계속 진료받은 집단의 전체 의료비와 연간 의료비가 가장 낮았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된 오정동 500번지 대덕구청사 부지 일원을 30일 혁신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첨단 뿌리산업 엔지니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산업·주거·복지 기능이 결합한 도심형 복합경제거점을 조성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전 예정인 현 구청사 부지 1만3천702㎡에 총사업비 2천41억원을 들여 대전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산업시설, 공동주택, 생활 SOC, 공영주차장 등을 복합 개발한다. 최종수 시 도시주택국장은 "산업과 정주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 공간으로 조성돼 일자리 창출과 정주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놓은 중간 경제전망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주요 국제기구가 내놓은 것이어서 주목받았다. 전쟁으로 올해 글로벌 경제가 받을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이 올해 중반에는 진정된다는 전제로 추산한 것이라는데, 에너지 가격이 조기에 안정되지 않으면 충격은 더 커질 것이란 경고가 포함됐다. 이 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유독 크게 하락한 것과 함께 충격을 준 것은 물가 급등 전망이다. OECD는 올해 주요 20개국(G20)의 물가 상승률이 무려 4.0%로 뛸 것으로 내다봤다. 석 달 전인 작년 말 예상했던 2.8%보다 1.2%포인트(p) 오른 수준이다. 미국 물가도 4.2%나 오를 것으로 내다봤고 한국 소비자물가도 2.7%나 상승할 것이라 했다. 작년 말 예상했던 1.8%보다 0.9%p 올랐다. 중국의 올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석 달 전 0.3%에서 1.3%로 높였다. 가히 '물가 쇼크'라 부를만한 수준이다.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이 유독 크게 하락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9%로 작년 말과 변동이 없었고 중국(4.4%), 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황규철 충북 옥천군수가 30일 재선 도선을 선언한 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황 군수는 이날 군청 마당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8기 동안 현장에서 답을 찾는 생활정치를 통해 교육복지 확충, 대청호 생태관광 기반 조성, 투자유치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으로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결과로 말하는 검증된 행정가로서, 다시 한번 군민의 선택을 받으려 한다"며 교육복지 활성화, 균형 발전, 활력 있는 농업·경제도시 조성, 믿음행정 실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출마 선언 뒤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옥천군은 이헌창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황 군수는 김재종 전 군수와 당내 경선을 치른다. 김 전 군수도 이날 공약 발표회를 통해 군정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의 옥천은 농업과 지역경제 모두 활력을 잃은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할 핵심 사업으로 옥천∼대전 광역철도 조기 개통, 묘목산업 육성, 통합돌봄 모델 발전, 시내버스 무료화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내달 6∼8일 여론조사(당원 30%, 일반국민 7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동남구 액화수소충전소 건립 공사가 시작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에 위치해 민원이 발생하던 노후 민간 차고지를 외곽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전기·수소 충전 인프라를 결합한 친환경 대중교통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룡동 산 39 일대에 새로 건립되는 수소충전소는 천안시에 들어서는 두 번째 수소 충전 시설이다. 환경부의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보조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SK플러그하이버스가 국비 70억원을 지원받아 총 11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시는 SK플러그하이버스와 협약을 맺고 공영차고지 내에 부지를 제공한다. 충전소가 완공되면 하루 기준 버스 2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게 된다. 수소충전소는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며, 이를 포함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전체 조성 사업은 2028년 12월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충전소 확충으로 기존 시설의 혼잡도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