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을 이유로 기존 안부살핌 서비스를 거부하는 고립 위기 시민의 전력·통신데이터 사용량 변화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포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일상에 최소한만 개입하면서도 위기 신호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앞서 2023년부터 인공지능(AI) 반려로봇이 음성 인식을 통해 위급 상황을 감지하면 즉시 담당 복지공무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홀몸 어르신 113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고립 위험이 높은 167명을 대상으로는 지정된 시각에 AI가 전화를 걸어 건강·식사·수면 등 상태를 확인하고, 응답하지 않거나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담당 복지공무원에게 즉시 통보돼 가정방문으로 이어지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고독과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복지공무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안부 살핌이 닿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