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지역화폐인 대전사랑카드 이달치 캐시백 지급이 예산 소진으로 조기 종료됐다.
대전시는 대전사랑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9일 자로 2026년 4월분 캐시백 지급 예산 소진에 따라 종료하며, 5월 캐시백은 1일부터 다시 지급 재개된다"고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5천억원 규모 발행을 목표로, 월 30만원 구매 한도 내 10% 캐시백을 제공해 왔다.
연간 500억원의 캐시백을 12달로 나눠 주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으나, 지난 석 달 동안 매달 60억 이상 소요되자 이달부터 캐시백 규모를 25억원으로 대폭 줄이면서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오는 8월까지 25억원 규모로 운영할 방침이어서 당분간 캐시백이 월초에 조기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서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지역화폐 가맹점을 중심으로 사용액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캐시백 사용이 증가했다"며 "지방재정 여건이 좋지 않아 12월까지 중단없이 쓰려면 매월 캐시백 규모를 줄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인 허태정 전 시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중동발 위기로 민생경제가 탈수 상태에 가까운데, 지역화폐의 캐시백 지급을 확대해도 모자랄 판에 캐시백 지급을 조기 중단하는 시정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여름 대형축제에 쓸 예산은 있고 죽어가는 민생경제를 살릴 예산은 없느냐"면서 "당선되면 민선 7기 재임 시절 호응을 얻었던 '온통대전'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더 좋은 온통대전 2.0'을 추진해 민생경제를 살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