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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국화향 속 바비큐 향연'…홍성바비큐페스티벌 30일 개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돈·한우 바비큐의 진수를 맛보며 가을 국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식 축제가 충남 홍성에서 열린다.

 

홍성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형 미식축제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조선시대 귀족의 연회를 재현한 난로회 체험, 유명 셰프 박은영의 쿠킹쇼, 오세득 셰프가 참가 단체에 전수한 레시피, 김민지 영양사가 준비한 바비큐 도시락 프로그램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세계 최대 바비큐 축제인 미국 '멤피스 인 메이 바비큐페스티벌' 상위 5개팀이 참가해 축제의 위상을 세계적인 미식 축제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축제장에는 놀이기구를 형상화한 테마파크 바비큐존이 조성돼 관람차·회전목마·무중력 기구·바이킹·열기구 등을 연상시키는 대형 그릴이 조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항아리를 활용한 '항아리 바비큐', 전통 솥뚜껑 위에서 구워내는 '솥뚜껑 바비큐', 전통 방식의 '닭 바비큐'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제24회 홍성사랑국화축제'가 동시에 열려 형형색색의 국화 작품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밤에는 2천대의 드론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초대형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드론들이 바비큐 불꽃, 활짝 핀 국화, 홍주읍성의 실루엣 등을 형상화하며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유기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유기농 페스타', 평생학습의 의미를 공유하는 '평생학습 한마당', 한우·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홍성상설시장 소비 진작 행사'도 연계해 진행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올해 바비큐페스티벌은 먹거리 중심의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복합형 축제"라며 "홍성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