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지역 대표 축제인 '0시 축제'가 오는 8월 8일부터 9일간 대전 원도심에서 열린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축제추진위원회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축제 운영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행사장 구성 및 프로그램 실행 계획을 점검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 축제'를 주제로 대전역∼옛 충남도청 1㎞ 구간에서 열린다.
행사장은 과거존, 현재존, 미래존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돼 대전의 역사를 소개한다.
중앙로에 설치하는 특설무대는 기존 단방향에서 4방향 개방형으로 확장한다.
이밖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와 꿈순이 대형 조형물이 설치되고, 축제 기간 매일 대규모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원도심 곳곳에서는 소규모 공연과 플리마켓이 열린다.
축제 기간 행사장은 차량 진입과 이동이 통제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이름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축제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