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일동후디스는 15일 올해도 강원도민 프로축구단 ‘강원FC’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일동후디스와 강원FC는 지난해 6월 공식후원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일동후디스는 강원FC 프로축구단은 물론 유소년 스포츠 발전을 돕기 위해 유소년(U15·18) 선수단을 후원하고, 장기적인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강원도 내 여자 축구부에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제품을 지원한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선수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고, 유소년 및 여자 축구부를 후원함으로써 미래의 한국 축구를 이끌 주역들에게 좋은 영양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도 강원FC와 손 잡게 돼 일동후디스 임직원 모두가 기쁜게 생각한다. 프로부터 유소년, 여자 선수들의 기량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는 “올해도 강원 FC를 후원해 주기로 한 일동후디스에 감사드리며, 이에 힘입어 더 강하고튼튼한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원FC 선수단 뿐만 아니라 유소년 팀, 여자 축구부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창한 봄날에 가평군 청평에 있는 축령산 청평암(淸平菴)(가평군 청평면 신청평로 109-99)에서 휴우선원을 개설하여 16년째 노동하면서 자애명상을 실천하고 있는 명오 구암 선사를 찾아뵈었다. 명오 구암 선사는 언제 만나도 항상 변함없는 천진불처럼 거짓이 없이 솔직 담백하다. 명오스님은 60여 년 전 아주 어린 나이에 김제 모악산 금산사에서 용봉화상을 은사로 득한 다음, 어지간히 유명한 사찰은 다 다니면서 수행했다. 이곳 청평면 청평암에 정착하기 전에는 대둔산 태고사 설악산 봉정암 등지에서 오직 두타행과 기도로써 정진만 하면서 노동선을 해왔다고 한다. 16년 전, 우연한 기회에 이곳 축령산 아래 골짜기에 조그마한 암자인 청평암에 걸망을 내려놓게 되었는데, 직접 휴우선원(休又禪院)을 손수 짓고, 백제 시대 자연석으로 만든 투박한 돌미륵 불상을 모시고 일하면서 쉬면서 지금까지 그저 물처럼 구름처럼 살아오고 있다고 했다. 지난 16년간은 일하느라 정신없이 살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세월 참 빠르기가 진짜 화살 같다고 했다. 16년 만에 대웅전을 낙성했는데 이제야 법당 한 칸 마련해서 그나마 부처님께 밥값 했다는 부담감에서 해방된 기분이라고 소탈하게 웃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청주랜드관리사업소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회관 3관에서 ‘별누리 교실’ 1회차를 운영한다. 올해 별누리 교실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회씩 초등 교과 천문학 관련 4개 주제(태양계, 물로켓, 별자리, 천체망원경)로 운영한다. 이번 ‘별누리 교실’1회차는 4월 16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주랜드(어린이회관 3관)에서 태양계를 주제로 태양계 구성원에 관한 시청각 학습과 공작 실습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참가 방법은 청주시통합예약(https://www.cheongju.go.kr/ticket/main.do) 홈페이지 체험견학란을 통해 4월 12일 ~ 13일 양일간, 저학년(1~3학년) 25명, 고학년(4~6학년) 15명,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랜드관리사업소 홈페이지 ‘체험학습’란을 참고하거나 천문관 (043-201-0558)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단됐던 청주랜드의 체험학습을 다시 재개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이번을 시작으로 참가자가 학습하고 즐겁게 체험하는 청주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WMC위원장)와 국제행사 개최 협의차 방한한 이보 페리아니 GAISF 회장(IOC집행위원)이 8일 서울에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과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 전통무예진흥법전부개정안을 발의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 의원이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시종 지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이하 WMC)와 GAISF의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과 WMC의 IOC 인정단체 가입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10월에 개최되는 WMC컨벤션 참석을 다시 한번 요청·당부했다. 이에, 이보 페리아니 GAISF 회장은 WMC컨벤션 참석을 약속하며“WMC는 이미 GAISF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발전가능성이 높은 국제무예-스포츠조직으로 WMC컨벤션 참석은 흥미로운 일정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IOC 인정단체 가입은 절차진행 등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며, 스테판 팍스 GAISF부회장과 함께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MC 백성일 사무총장은 “올해 10월에 열릴 WMC컨벤션에 IOC집행위원인 이보 페리아니 GAISF회
이제 불교사찰도 변하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기복형 사찰운영으로는 신도들에게 별 호응을 못 얻고 있는 것이 요즘음의 불교계 흐름이다. 이런 시류에 맞춰 발 빠르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사찰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그곳이 바로 충북 영동군 심천면 금정리에 있는 정심산 금륜사(주지 덕명 스님)이다. 마곡사 출신으로 태고종 총무원 부원장, 종회의장, 대전시 종무원장 등을 역임한 회주 월해스님이 20여 년 전부터 공을 들여 지난 4월 8일 대웅전 지장전 종각 등 전각을 세우고 도량정비를 마무리한 다음, 심존 불 봉안 점안과 준공법회를 성대하게 봉행했다. 회주 월해스님은 “그동안 대전 시내에서 주로 전법포교활동을 해왔는데, 이곳 정심산 기슭에 금륜사 도량을 마련한 것은 새로운 스타일의 불교를 실험하기 위해서 회상을 마련했다”면서, “이곳 금륜사는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중 친근형 사찰로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절 앞 1만 여 평 부지에 연꽃 방죽을 조성하여 ‘걷기명상 길(Walking Meditation Path)’을 만들어서, 누구나 와서 연꽃 구경도하면서 걷기 명상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힐링 사찰로 가꾸겠다.”면서, 또한 “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2022 대한요트협회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오는 6일부터 5일 간 충남 서천군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제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대한요트협회(회장 박범규)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요트협회(회장 정해천)가 주관하며 서천군·서천군체육회·충청남도·충청남도체육회·서대종합건설·한국중부발전 등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딩기(1인승, 2인승)·윈드서핑·카이트보딩 종목이 포함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선수를 위한 요트대회다. 이번 대회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발전으로서 대회에 출전하게 될 선수들이 경기력과 실전 감각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충남 서천군(춘장대해수욕장 및 홍원항 일원)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전국요트대회로, 서천군은 우수한 전문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서해안 해양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8일 춘장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회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개회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최소한의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온라인으로도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우현 대한요트협회 실무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옥천군은 옥천 이성산성(충북도 기념물 제163호)의 발굴조사 성과로 밝혀진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옥천 이성산성 발굴성과와 학술적 가치’라는 주제로 지난달 31일 오후 옥천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재) 한국선사문화연구원(원장 우종윤)에서 주관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했다. 세부내용은 이성산성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5개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열렸다. 옥천 이성산성의 고고학적 조사 성과 (최관호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옥천 이성산성 출토 신라토기의 구성과 특징(홍보식 공주대학교 교수) 옥천 이성산성의 성내 시설물 검토 (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옥천 이성산성 목곽고의 목재를 이용한 연대분석 및 연륜연대 이해 (서정욱 충북대학교 교수) 옥천 이성산성 지하목조건축물 (목곽고)의 형식과 기술 (김석현 A&A문화연구소 학예실장) 순으로 진행됐다. 조도연 문화관광과장은 “이성산성의 고고학·건축학·자연과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서의 면밀한 분석과 연구를 통해 밝혀진 가치를 재조명 하는 자리이다”며“ 이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충남도청 레슬링팀이 최근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제40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단체전을 포함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일반부 자유형 한대수(70㎏)·박창준(57㎏) 금메달, 김현주(86㎏) 동메달 △남자 자유형 단체전 은메달 △여자 일반부 자유형 황은주(76㎏)·김경은(57㎏) 금메달, 강은주(50㎏) 동메달 △여자 일반부 자유형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 관계자는 “도청 소속 선수들이 오는 10월 울산에서 개최 예정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선수단에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한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울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도에서는 레슬링팀을 포함해 47개 종목(시범종목 1개)에 1700여 명의 선수·지도자가 참가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가수 임영웅이 3월 3주차 아이돌차트 평점랭킹에서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18일부터 24일까지 집계된 평점랭킹에서 임영웅은 63만 5832표를 획득, 2위 이찬원(30만 4493표) 3위 김호중(20만 5707표), 4위 영탁(19만 6772표), 5위 지민(방탄소년단 3만 123표)에게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고 5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팬들의 한결같은 사랑과 기다림 속에 임영웅은 5월 2일 디지털싱글을 발표한다. 지난 2016년 디지털싱글 '미워요'로 데뷔한 이래 첫 정규앨범이다. 임영웅은 그동안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히어로' '이제 나만 믿어요' '사랑은 늘 도망가'(OST) 등으로 음원차트에서 한번도 정상을 내주지 않는 '음원깡패'로 군림해 왔다.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고 스타반열에 오른 임영웅은 이제 국민가수 반열로 진화중이다.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충남도청 레슬링팀 소속 최인상·정의현 선수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도는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22년 국가대표 2차 및 최종 선발대회’에 도청 레슬링팀이 참가해 총 4개의 메달을 따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인상(61㎏)·정의현(125㎏) 선수가 금메달을, 김현주(86㎏)·한대길(71㎏) 선수가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최인상 선수는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 이어 이번 2차 선발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최종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정의현 선수는 1차 선발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2차 및 최종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국가대표로 뽑혔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앞으로 아시안 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청 소속 선수들이 국내외 많은 대회에서 땀 흘려 노력한 훈련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면서 선수단에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제천시청 탁구팀(감독 양희석)이 15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씨름체육관(STUDIO 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서울시청을 상대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시청 탁구팀은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경기가 미뤄져 13~15일 3일 연속 경기가 배정되었으나, 강호 산청군청-영도구청-서울시청을 연파 3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승점 9점을 챙겨 단숨에 4위에 자리,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양희석 감독은 “비록 늦게 리그에 참가하였지만, 그만큼 선수들이 리그에 대한 열정이 크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천시청 탁구팀은 이번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에 대비하여 올해 우수선수 3명(이경문·황진하·구주찬 선수)을 영입하여 전력을 보강한 바 있으며, 현재 양희석 감독, 구본환 코치, 윤주현·김민주·이경문·최진우·황진하·구주찬 선수로 구성되어있다. 한국프로탁구리그(KTTL)는 2022년 올해 첫 출범, 코리아리그(남·여), 내셔널리그(남·여) 총 4개리그로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옥천군청 소프트테니스팀이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로부터 2021년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고 15일 옥천군이 밝혔다. 최우수단체상은 2021년 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여자실업팀 랭킹 1개팀에게 주는 상이다. 옥천군청 소프트테니스팀은 지난해 5월 춘계옥천실업연맹 소프트테니스대회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2021 국가대표최종선발전 개인복식 1위, 제59회 대통령기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개인복식 1위, 단체전 2위 등 각종대회에 상위입상으로 메달을 획득했다. 옥천군청 주정홍 감독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훈련일정 등의 변수에도 열심히 훈련해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