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윤봉길의사기념관 전시장 새 단장을 위해 내년 1월부터 7월까지 임시 휴관한다고 13일 밝혔다.
2001년 개관한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연면적 1천412㎡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윤봉길의사 유품인 보물 65점을 비롯해 총 180여점의 소장품을 보유한 공립박물관이다.
휴관 기간에 군은 총 28억원을 들여 디지털 기반 전시 콘텐츠를 강화하고 수장고·편의시설을 확장하는 등 박물관 개편에 나선다.
내년 8월 재개관을 목표로 현재 전시설계가 진행 중으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념관 내 모든 시설 운영은 중단되지만, 충의사 참배와 윤봉길의사 유적 관람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