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는 무알코올 맥주 '하이트제로0.00 포멜로'(350㎖)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의 하이트제로0.00 신제품 출시는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신제품에 동남아시아의 자몽 계열 열대과일인 포멜로의 달콤하고 상큼한 풍미를 첨가했다. 또 기존 하이트제로0.00과 동일하게 알코올 도수는 0% 수준으로 유지했다. 하이트진로음료가 앞서 출시한 하이트제로0.00은 국내 최초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작년 무알코올·비알코올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기준 점유율 35.0%로, 1위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무알코올 맥주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로컬100'에 스탬프투어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2023년부터 지역 고유의 문화 매력을 알리고자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으로 선정해 홍보해왔다. 이마트24는 로컬100 가운데 '문화역서울284'와 '담양 3대 명품 숲', '안동하회마을' 등 15곳의 명소와 축제를 스탬프투어 대상지로 정했다. 고객은 15개 지역 이마트24 점포에서 1천원 이상 상품 구매 후 이마트24 모바일 앱 통합 바코드를 스캔하면 스탬프를 적립 받는다. 이마트24는 스탬프 5개, 10개, 15개를 적립할 때마다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로컬100' 홍보대사인 인기 만화작가 '키크니'가 직접 디자인한 투어 기념 배지 3종과 이마트24 할인쿠폰 등이 있다. 나경곤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스탬프투어 이벤트로 전국 곳곳의 명소와 축제를 즐기면서 인근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티맵모빌리티와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맛집을 찾아 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23일까지 '쇼핑 익스프레스' 행사를 열어 봄나들이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이클코어스 여성 가방, 오트리 스니커즈와 같은 명품 잡화와 세인트제임스, 빈폴, 온앤온 등의 신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에잇세컨즈의 올해 봄·여름 시즌 프리미엄 컬렉션은 오는 19일 정오 쓱닷컴에서 선공개된다. 스포츠웨어·용품, 뷰티 신상품 할인전도 있다. SSG닷컴은 신세계몰·신세계백화점몰 상품 7만원 이상 구매 시 8% 할인되는 장바구니 쿠폰과 1만원 이상 구매 시 7% 할인되는 상품 쿠폰을 행사 기간 매일 발급한다. 김일선 SSG닷컴 패션뷰티담당은 "멋 내기 좋은 계절인 봄을 앞두고 패션·뷰티 인기 상품을 엄선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편의점 택배 서비스 '착한택배'를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1만2천개 세븐일레븐 점포 간 택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이 지정한 매장에서 물품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매장 인프라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는 만큼 가격이 합리적인 것은 물론 이용일에 제한이 없어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착한택배는 지역과 무게에 관계 없이 모두 균일가로 운영된다. 기본 운임은 건당 1천980원으로 일반 택배 대비 약 50% 저렴하다. 출시 기념 할인을 적용하면 3개월간 1천76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택배 접수가 가능한 무게는 최대 5㎏이다. 세븐일레븐은 우선 내륙 매장 간 서비스를 도입하고 내륙과 제주도 간 서비스는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착한택배 서비스 접수는 세븐일레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로지스허브에서 받는다. 이달 중에는 로지아이가 접수창구로 추가된다. 접수·배송은 명절과 공휴일을 포함해 1년 365일 이뤄진다. 접수 마감 시한은 매일 오후 5시, 배송에 걸리는 시간은 접수일로부터 4일 이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은 1천900원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런치빵'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SPC삼립은 고물가 시대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에 식사 대용 간편식 시장이 주목받자, 소비자들이 빠르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베이커리를 선보이기로 했다. 런치빵은 모두 네 종으로, 제품 길이는 15∼19㎝다. 네 종 가운데 '토마토 피자 브레드'와 '콘마요 빅브레드'는 지난 13일 출시됐다. '어니언 치즈 브레드'와 '햄뽀끼 빅브레드'는 오는 20일에 나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웅진식품이 SAMG엔터가 제작한 국내 1위 인기 캐릭터 IP ‘캐치! 티니핑’ 어린이음료의 새로운 라인업을 17일 공개한다. ‘캐치! 티니핑’ 어린이 음료는 지난 2023년 출시 이후 누적 1700만 병을 판매하며 어린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어린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발 빠르게 파악해 새로운 시즌의 방영 시점에 맞춰 패키지 캐릭터 및 디자인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현재 반영 중인 시즌5로 패키지를 변경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캐치! 티니핑’ 어린이 음료 라인업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영양요소인 멀티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제품이다. 5가지 멀티비타민은 물론 칼슘과 아연을 포함한 미네랄 2종 그리고 특허 유산균도 담아내 아이들이 최애 간식으로 영양 보충까지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케일, 양배추, 단호박 등 11가지 채소농축액과 과즙을 함유했으며, 당 함량 0g의 제로슈가 제품으로 설계했다. 식약처로부터 어린이기호식품인증을 획득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신제품은 웅진식품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신상위크’ 프로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식품은 지구식단의 대표 제품인 두유면을 의령 두부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하고 생산 라인을 보강해 월 생산량을 기존의 네 배로 늘린다고 17일 밝혔다. 풀무원식품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두유면 수요가 늘자 협력사에서 생산해 왔던 두유면을 자사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이번에 생산 공장 이관을 완료하면서 두유면 생산량을 늘리고 면의 굵기, 형태, 종류별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 벌크 제품을 새로 출시해 급식이나 외식 채널을 공략할 계획이다. 풀무원식품은 두유면을 중심으로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제로(0)면' 제품군을 주력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박종희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브랜드매니저(BM)는 "지난해 두유면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며 "공장 이관 후 생산량을 대폭 늘릴 수 있어 매출도 지난해 대비 3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사의 스프라이트는 올해 새로운 모델로 에스파의 카리나를 발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프라이트는 카리나와 함께 매콤한 음식이 주는 화끈한 경험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는 스프라이트의 상쾌한 매력을 알리는 새로운 캠페인을 예고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매운맛의 감칠맛을 끌어올려 주는 상쾌함이 무엇인지 조명한 글로벌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카리나만의 개성을 영상미로 담은 광고를 내달 공개할 계획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스파이시(Spicy)’라는 곡으로 대중들에게 매콤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는 에스파의 카리스마 여신 ‘카리나’와 더욱 큰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만간 공개될 카리나의 광고 영상을 통해 전 세계 1등 사이다 브랜드가 선사하는 강렬한 상쾌함을 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온라인의 쇼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체브랜드(PB) '심플러스'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품목별 매출은 최대 11배로 늘었다. 심플러스는 2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구매 고객 수가 최소 24% 이상 늘었다고 홈플러스는 전했다. 심플러스 비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6%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홈플러스는 최근 비식품군을 재단장하고 신규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청소용품인 제습제와 물걸레·정전기 청소포 매출이 각각 187%, 26% 증가했고 주방용품 종이컵과 위생백·포일은 각각 201%, 72% 늘었다. 온라인 고객 수 1∼3위를 보면 부산우유농협이 제조한 1등급 우유가 개당 2천원 미만의 가격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지난 12일 PB 브랜드를 '심플러스' 하나로 통합하고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며 "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인공지능(AI) 바람이 국내 대표 오프라인 유통채널인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불어닥쳤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3개 유통 대기업그룹이 인공지능(AI) 전담 조직을 갖추고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몰두하면서 AI 유통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신동빈 회장 지시로 10년 전부터 AI 전환을 진행해오고 있다. 신 회장은 2017년부터 매년 사장단 회의(VCM)에서 AI 시대 대비를 주문해왔으며 올해 신년사에서도 AI 내재화를 당부했다. 롯데지주가 사령탑을 맡아 2023년 9월부터 AI 전담조직인 'AI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중이며 전 계열사가 생성형 AI플랫폼 아이멤버 2.0을 도입했다. 아이멤버 2.0은 문서 번역과 요약, 주문형 챗봇, 회의록 자동 생성 등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조만간 AI 보고서 생성 기능도 갖춘다. 롯데 전 계열사는 또 대홍기획의 AI랩이 마케팅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전용 올인원 AI 시스템인 '에임스'(AIMS)도 도입했다. 특히 롯데쇼핑은 온라인 식료품 사업을 키우기 위해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협력해 'AI 기반 최첨단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롯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유통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를 서울과 부산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전시회는 지난 15일부터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시작해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전국 1만8천여개 가맹점 경영주와 국내외 주요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최신 상품 트렌드와 신규 제도·시스템을 소개하고 본부와 가맹점 간 상생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로 전국 가맹점 경영주에게 직접 상품을 선보이고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주제는 'GS25 아카데미'로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서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를 위해 배달·픽업과 사전 예약, 마감 할인 등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 매출 활성화 사례를 소개하고 점포 진단을 통한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상품 운영 전략과 간편식, 신선식품 등 주요 카테고리별 경쟁력을 강화 방안도 발표한다. 강동헌 GS리테일 상품전시회 프로젝트팀장은 "변화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주요 유통채널 가운데 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편의점들도 최근 주춤하면서 부진 대열에 합류했다. 소비 침체 장기화 속에 경쟁적인 출점으로 편의점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각 업체도 수익성이 악화하는 추세로 접어든 것이다. 올해 편의점들은 출점을 자제하고 수익성에 방점을 둔 내실 경영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해 매출이 8조6천661억원으로 전년(8조2천457억원)보다 5.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천183억원에서 1천946억원으로 10.9% 감소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연결 기준 매출(8조6천988억원)은 6.2% 늘었으나 영업이익(2천516억원)은 0.6% 줄었다. 두 업체를 뒤쫓는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점포·비용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다음 달 말 연간 실적을 공개하는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4조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줄어 영업손실이 224억원에서 528억원으로 두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마트24도 지난해 매출(2조1천631억원)이 2.8% 줄었으나 영업손실은 230억원에서 298억원으로 확대됐다. 주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