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다음 달 1일 캡슐 커피 가격을 개당 최대 81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네스프레소가 이날 공지한 안내문에 따르면 에스프레소 3종과 이스피라치오네 이탈리아나 7종의 가격은 기존 699원에서 720원으로 오른다. 디카페나토 3종과 엑스트라 1종, 월드 익스플로레이션 9종 등은 699원에서 750원으로 오른다. 바리스타 크리에이션 아이스 2종은 749원에서 790원(5.5% 인상)으로 오르고, 바리스타 크리에이션 플레이버 4종과 마스터 오리진 5종은 779원에서 860원으로 10.4% 인상된다. 네스프레소는 "최근 커피 가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박으로 커피 생산가가 상승해 수년간 유지한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커피의 가격을 소폭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원두 가격 상승에 따라 다수의 커피 전문점이 가격을 인상했다. 스타벅스 코리아와 할리스, 폴바셋과 저가 커피 업체인 컴포즈커피가 커피 가격을 올렸다. 더벤티도 다음 달부터 커피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양유업은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이 전남 광양시에 '백미당 LF스퀘어 광양점'을 개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광주 신세계점과 군산 롯데몰점에 이은 백미당의 세 번째 호남권 매장이다. 백미당 LF스퀘어 광양점은 다양한 식음료·외식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푸드포레스트 존'의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고 남양유업은 설명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호남권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이라며 "호남권 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다음 달 4일까지 음료와 케이크를 함께 구매하면 별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테이스트 저니 위크'(Tasty Journey Week) 이벤트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제조 음료와 케이크를 함께 주문하면 별 3개를 적립할 수 있다. 이달의 테이스트 저니 푸드인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와 제조 음료를 함께 구매하면 별 4개가 쌓인다. 이벤트 대상 케이크는 홀케이크를 제외한 스타벅스의 모든 케이크다. 사이렌 오더를 통해 주문해도 추가 별을 적립 받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중국계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는 신선식품의 품질을 보장하고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신선을 알리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명 유튜버,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우수 신선식품을 발굴해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이들은 직접 산지를 찾아 제품의 품질과 가치를 검증하고 고객에게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첫 특집 상품은 인기 유튜버 '애주가TV참PD(굿워크랩)가 소개하는 국내산 1등급 한돈이다. 영상에선 돼지고기의 부위별 해부 과정, 정형·가공, 냉장 배송 등의 유통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공동구매 방식으로 최대 45%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며, 목표 수량이 달성된 후 일괄 배송된다.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1억원 상당의 할인 지원금도 제공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는 합리적인 신선식품 구매의 기회를, 생산자와 소상공인은 매출 확대의 기회를 각각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생산자, 브랜드와 협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은 노화에 따라 변화하는 얼굴 생김새나 근육, 눈살 등을 관리해주는 인상 안티에이징(노화방지) 브랜드 '프레스티뉴'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프레스티뉴는 은퇴 후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자아실현을 위해 사회 활동과 여가, 소비를 즐기며 생활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다. LG생활건강은 프레스티뉴에서 주름과 탄력, 피부 톤(색)을 한 달 만에 개선해주는 토너와 세럼, 로션, 크림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에는 피부 보습과 탄력 관리를 위해 피부 친화 성분인 콘드로이친을 적용했다. 또 시니어 사용자들을 고려해 제품 사용 순서를 용기 겉면에 표기하고, 글자 크기를 확대해 적용하는 등 직관적으로 제품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프레스티뉴 관계자는 "얼굴에 나타나는 노화 징후를 관리할 수 있는 성분으로 확실한 인상 개선 효과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C녹십자웰빙은 모발 건강 유산균 '락틸락토바실러스 커베투스 LB-P9'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모발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모발 건강 관리가 가능한 기능성 유산균으로서 식약처 승인을 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는 LB-P9가 처음이다. LB-P9은 동물모델 연구를 통해 모낭 세포 수 증가 및 모발의 밀도 증가 등 효능이 확인됐다고 GC녹십자웰빙은 전했다. 인체적용시험에서도 모발 탄력, 윤기, 대상자 만족도에서 모발 건강의 안전성과 유의성이 증명됐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은 대표 메뉴인 뿌링클의 해외 시장 누적 주문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뿌링클은 작년 기준 홍콩과 말레이시아, 미국, 싱가포르, 태국 등 bhc치킨이 진출한 7개국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bhc치킨은 설명했다. bhc 관계자는 "많은 해외 고객이 K치킨에 대한 관심과 뿌링클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이용한 뒤 뿌링클만의 차별화된 맛에 빠져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며 "특히 Z세대에서 인기가 두드러지고, 해외 한인 유학생과 교민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하는 '실시간 식품 정보 확인 서비스'(푸드 QR)를 밀키스와 새로 등 제품 표지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푸드 QR은 제품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제품 안전 정보와 영양 성분, 보관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웹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시력이 저하된 소비자가 식품 정보를 쉽게 확대해 볼 수 있도록 웹페이지의 가독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추후 맥주와 음료 등 10개 품목에 QR코드를 추가로 적용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3월 고래잇 페스타 스프링 매직 세일'을 통해 흑돼지와 참외, 활전복 등을 역대급 특가에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의 가격 혜택을 고객에게 보다 쉽고 친숙하게 알리고자 새해부터 시작한 마케팅 프로젝트다. 3월 대표 '고래잇템'은 오프라인 기준 이마트 단독 품종인 '우리흑돈' 삼겹살·목심이다. 우리흑돈은 국립축산과학원이 토종 재래돼지 혈통을 잇기 위해 개발한 흑돼지이다. 이마트는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40% 할인해 100g당 1천800원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금한돈'도 할인해 100g당 1천700원대에 선보인다. 금한돈은 프리미엄 YBD(요크셔·버크셔·듀록돼지 삼원교잡) 품종으로 육즙이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참외와 오렌지도 작년 비슷한 시기보다 20∼30% 이상 저렴하게 판다. 이마트는 올해 처음 수확한 성주 꿀참외 물량 15만개를 준비했고 한 달 전부터 미국 수출업체와 사전협의를 통해 네이블오렌지 가격을 낮췄다. 완도 활전복은 20t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반값에 판매한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도 '고래잇템' 10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다음 달 초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 가격은 기존 1천800원에서 2천원으로 200원 오른다.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기존 2천300원에서 2천600원으로 인상된다. 구체적인 인상 시점은 점주 등과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더벤티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 인상은 브랜드 론칭 11년 만에 처음이다. 더벤티는 지난해 4월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메뉴 7종의 가격을 200∼500원 올렸다. 원두 가격 상승에 따라 커피 전문점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t(톤)당 9천213달러(약 1천325만원)로 작년 2월(4천152달러)보다 약 121.9% 올랐다.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지난달 30일 t당 5천756달러(약 828만원)로, 작년 2월(3천134달러)보다 약 83.7% 비싸졌다. 이에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24일부터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고, 할리스와 폴바셋도 가격을 올렸다. 파스쿠찌는 지난 13일부터 아메리카노 등 음료 5종의 가격을 2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주류 기업 디아지오코리아는 럭셔리 데킬라 브랜드 돈 훌리오가 오는 22~3월23일까지 서울 광장시장에서 정통 멕시칸 스트리트 퀴진 음식점 '라까예'와 협업해 '페스카데리아 데 라까예' 팝업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페인어로 '생선가게'를 뜻하는 이번 팝업에서는 멕시코 해안 지역에서 영감을 받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멕시코 현지의 맛을 라까예만의 해석이 더해진 여러가지 메뉴로 만나볼 수 있다. 광장시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다채로운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하다. 돈 훌리오와 라까예는 광장시장의 특성을 살려 정통 멕시코 해안 시장의 분위기와 요리를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또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돈 훌리오 블랑코'와 이를 활용한 칵테일 '피셔맨스 워터'도 선보인다. 라까예는 2025년 미쉐린가이드에 선정된 '에스콘디도'의 오너 셰프이자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흑백요리사'에서 '코리안 타코킹'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한 진우범 셰프가 운영하는 정통 멕시칸 스트리트 퀴진 브랜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멤버십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아메리카노 등 커피 음료를 주문하면 커피 6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원 모어 커피'(one more coffee) 행사를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골드 회원이 스타벅스 앱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톨 사이즈 이상의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를 주문하면 30분 뒤에 '오늘의 커피'와 '아이스 커피'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60% 할인 쿠폰을 받는다. 해당 쿠폰은 1일 1회 제공되고, 다운로드한 쿠폰은 당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범 운영은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커피 이용 고객이 커피를 조금 더 원할 경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혜택"이라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맞춤형 리워드 혜택을 강화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