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다음 달 3일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K-arts 해외교류 설명회, A부터 Z까지'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교류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제교류 입문자를 위한 실질적 가이드와 실제 해외 진출 사례 및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경민 디렉터의 '국제교류 어떻게 시작할까', GS문화재단 박선희 대표이사의 '국제교류에 관한 생각을 생각하다', 코리아댄스 어브로드 박신애 대표의 '국경을 넘는 예술: 해외와 통하는 국제교류 실무 가이드'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대전문화재단의 사업소개도 진행된다. 온라인(https://url.kr/hef3sh)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 받고 있으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예술지원팀(☎ 042-480-1035)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현대차그룹이 수소 도시 조성을 위해 충청북도와 청주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전력과 손을 맞잡았다. 현대차그룹은 24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충청북도 수소 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청북도 수소 도시 조성사업은 정부의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활성화 목표에 발맞춰 청주를 수소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 도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현재 청주시에 건설 중인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4배 확대할 예정이다. 이로써 하루 2천㎏ 청정수소의 생산이 가능해진다. 또 충전 인프라 설치 확대, 수소 모빌리티 도입 등도 가속할 예정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수소 도시 조성을 위한 예산과 인허가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 관련 행사 개최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수소가스 안전 허브센터 구축을 맡고,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사업 전반에 대한 진도 관리를 담당한다. 한국전력은 수소 도시 조성에 필요한 스마트 전력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업무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충청북도 수소경제 포럼'에서 수소 브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근로자 사망 사고 이후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던 SPC삼립 시화공장이 조만간 가동을 전면 재개할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이하 노동부)은 지난달 19일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 이후 지금까지 셧다운 상태인 8개 생산라인의 작업 중지를 해제했다. 노동부는 지난 23일 공장에 방문해 설비에 대한 최종 점검을 하고, 이날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SPC삼립은 사고 발생 라인에 있는 설비인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를 철거한 뒤 폐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나머지 7개 라인의 가동을 조만간 재개할 계획이다. SPC 측은 "사고 이후 전체 공장 가동을 중지한 상태에서 노사 합동, 외부 안전 전문기관과 함께 3차례 안전 진단 및 개선 작업을 진행했고, 노동부의 시정 요구 사항을 모두 완료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전 3시께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노동부는 사고 직후 8개 라인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SPC삼립은 여기서 더 나아가 공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청주로컬팜 한소쿠리'를 오는 25일 정식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상당구 남일면 유기농마케팅센터 1층에 연면적 333㎡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지역 내 206개 농가가 참여해 복숭아, 수박 등 871종의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신정과 명절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오는 25∼29일 애호박, 블루베리, 수박, 방울토마토, 삼겹살 등 다양한 농·축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증정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2월 말 민간 위탁운영 종료 이후 매장을 재단장했다"며 "지자체와 지역 농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직매장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작년 우리나라 마약류 투여 환자는 2천만명 이상으로 처방 환자가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취급 내역을 분석해 '2024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이를 1번 이상 처방받은 환자는 2천1만 명(중복 제외)이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셈이다. 총처방량(19억2천663만개)을 기준으로 하면 1인당 약 96개의 의료용 마약류가 처방됐다.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 중 56.6%가 프로포폴(마취제), 38.2%가 미다졸람(최면진정제)을 처방받았다. 이는 건강검진 시 시행되는 수면내시경에 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성분들이기 때문이라고 식약처는 분석했다. 연령별 처방받은 환자 수는 50대가 20.8%로 가장 많았고 60대 19.7%, 40대 19.1% 순이었다. 40∼60대 처방 환자 수가 전체 처방 환자 수의 59.5%를 차지했다. 이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질환 발생률이 증가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동행위원회 8기가 출범해 패밀리(가맹점주)의 수익 개선을 약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행위원회는 본사와 패밀리가 만나 발전 방향을 검토하고 문제점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운영위원회'가 2017년에 동행위원회로 명칭을 바꿨다. 이번 출범식에는 윤홍근 BBQ 회장과 전국 패밀리를 대표하는 30여명의 동행위원이 참석해 창사 30주년 행사 성과와 마케팅·신메뉴 출시 계획 등을 공유했다. BBQ는 "패밀리들은 이번 위원회 회의에서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경기 티켓을 제공하는 BBQ 행사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BBQ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소비자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자사앱과 배민을 통해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경기 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윤 회장은 "창사 30주년 행사로 패밀리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면서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해·공군을 대상으로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과자와 초콜릿 등 간식류 4만7천여개, 1억4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준비했다. 육군 15사단과 해군 1·2함대에 후원했고 공군교육사령부에는 26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세븐일레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이어왔다. 지금까지 육·해·공군 부대에 5억5천만원 상당 물품을 50여차례에 걸쳐 전달했다. 김상엽 세븐일레븐 운영수도권본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나라사랑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 군인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수십억원대 불법 대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3일 NH농협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농협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서영그룹 측이 농협은행으로부터 30억∼40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서영그룹은 수도권 지역 일간지인 경기신문의 모그룹이기도 하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농협은행 본사와 서영홀딩스, 서영산업개발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지난달엔 한상권 허영홀딩스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충남 예산군 예산시장 공영 주차장 일대에서 '소상공인 엑스포 in 예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네이버가 최대 후원사로 참여하는 소상공인 엑스포는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이번 엑스포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품 업체들의 참여형 행사도 마련됐다. 이종학 소공연 경영총괄본부장은 "소상공인 엑스포는 우리 지역 경제를 응원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침체된 소상공인 경기에 활력소가 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공연은 충남 예산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소상공인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아열대스마트 온실에서 영파머스마켓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영파머스마켓'은 제천시의 지역농부 참여형 직거래 장터로, 소비자들은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고 거리공연, 화분 클리닉 만들기 등 각종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다. 시농기센터 관계자는 "영파머스마켓은 단순한 장터를 넘어 제천의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의 우수성을 시민들과 나누는 행사"라고 말했다. 농기센터는 오는 9월과 10월 넷째 주 토요일에도 영파머스마켓을 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4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본코리아 직원 1명과 법인을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의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제품의 일부 재료가 외국산인데도 온라인몰에서 국내산으로 표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 외에 더본코리아는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등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광고에 허위 정보를 담은 의혹, 산업용 금속 조리도구를 사용한 의혹 등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지난달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총 14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달로봇 딜리의 세 번째 모델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배민은 배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새 배달로봇의 적재함과 배터리를 개선했다. 기존 모델에는 2L 생수 6병 정도를 적재할 수 있었지만, 새 모델에는 최대 18병까지 담을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30% 정도 늘려 더 오랜 시간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이면도로에서 자동차 운전자가 배달로봇을 더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LED(발광다이오드) 깃대를 장착했다. 높이가 낮은 연석(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돌)을 넘을 수 있도록 바퀴를 기존 모델보다 크게 만들었고, 경사로 주행 기능을 개선했다 배민은 배달로봇 새 모델을 오는 8월부터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배민은 새 모델이 기존 모델보다 가파른 길로 다닐 수 있어 서비스 지역이 넓어지고 기존 배민B마트 배달뿐 아니라 음식 배달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배민은 새 로봇을 이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17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실외 이동로봇 운행 안전 인증을 받았다. 보도에서 배달로봇을 운행하려면 이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배민은 지난 2월부터 강남구 논현동과 역삼동 일부 지역에서 배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흔히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초고령사회 치매 예방과 치료, 미래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진 상태를 칭한다. 의료계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본다. 이번 설문은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천3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1%가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어느 정도'(47.4%) 또는 '매우 잘'(11.7%)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용어 정도만 들어봤다'는 27.3%, '전혀 모른다'는 13.6%였다. 대한치매학회가 지난 202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시기'라는
손목 위 땀으로 실시간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포항공대(POSTECH)는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선아·김태연 박사 연구팀이 인핸드플러스 연구팀과 함께 땀 속 혈당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혈당을 측정해야 하지만 매일 피를 뽑아 확인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바늘이 달린 패치를 붙여 체액 속 혈당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비침습적 센서는 2주 정도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지고 피부 자극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땀을 이용한 비침습적 혈당 측정에 주목해 마이크로 유체 시스템과 마이크로 LED, 광센서, 혈당에 반응하는 광학 하이드로젤을 결합해 스마트 워치 형태의 혈당 측정 시스템을 완성했다. 땀이 센서에 닿으면 센서가 혈당에 따라 형광 신호를 발생시키고 LED와 광센서가 이 신호를 전자 신호로 변환한다. 이용자는 이렇게 변하는 형광 세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는 실제 혈당 수치와 정확도가 높았고 30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이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조남기 교수 연구팀은 김치 유산균(Lactiplantibacillus plantarum)이 만든 새로운 세포외 다당류(EPS-W-1)를 찾아내고 이를 궤양성 대장염 모델에 적용해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PS-W-1을 정제해 구조를 규명한 결과, 람노스·만노스·갈락토스·글루코스 등 여러 당이 특정한 방식으로 연결된 독특한 골격 구조를 가진 것을 밝혀냈다. 기능 평가에서 EPS-W-1은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등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뚜렷하게 개선했다. 또 대사체 분석에서 담즙산 대사와 단쇄지방산(SCFA) 생성이 증가해 장내 환경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최근 살아있는 균 대신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을 활용하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연구 성과는 제품 개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유기화학 분야 저널 'Carbohydrate Polymers' 최근호에 게재
아버지가 어릴 때 간접흡연에 노출됐을 경우 자녀의 폐 기능도 손상돼 평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이 커지고, 자녀 자신도 어릴 때 간접흡연을 경험하면 그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샤말리 다르마지 교수팀은 최근 영국 흉부학회(British Thoracic Society) 학술지 '흉부'(Thorax)에서 태즈메이니아 장기 건강연구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의 데이터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 경험한 간접흡연이 세대를 넘어 자녀의 평생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버지들이 자녀 곁에서 흡연하지 않음으로써 이런 해로운 유산을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COPD에는 만성 폐쇄성 폐 질환에는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등이 포함되며, 매년 약 300만여명이 COPD로 숨져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종단 건강연구(TAHS)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을 포함한 어린이 8천여명의 데이터를 활용, 아버지의 어린 시절 간접흡연 및 직접 흡연 여부, 자녀 간접흡연 여부 등과 폐 건강 관계를 장기간 추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의 1차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신청률이 최종 99.11%를 기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소비쿠폰 1차분 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내 지급대상자 158만2천131명 중 156만8천1명(99.11%)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지급액은 3천114억원이다. 미신청자 1만4천130명은 일반 도민 1만3천831명, 기초생활수급자 995명, 차상위·한부모 가정 131명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미신청자는 청주시 7천789명, 충주시 2천46명, 제천시 850명, 진천군 835명, 음성군 818명, 증평군 417명, 영동군 374명, 괴산군 331명, 단양군 256명, 보은군 213명, 옥천군 201명이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자발적 의사로 소비쿠폰을 받지 않은 도민이 상당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일반 국민에게 15만원, 차상위·한부모 가정에게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40만원이 지급됐다. 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오는 22일부터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급격한 사회적 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군수가 특별히 인정하는 경우 현금, 현물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 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 이민자, 영주 자격을 취득하고 군에 체류지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군은 이 조례안을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청주페이 앱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전용몰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시장에서는 오는 15∼26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과 7천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2만5천원)을 지급한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을 발행한다. 명절 선물을 모은 '2025 추석 선물관'도 운영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특별 이벤트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5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전자현악 브루윈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유튜버 '햄지'가 참여하는 사랑의 쌀 나눔 기탁식과 김용빈, 마이진, 강혜연, 박상철, 염유리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액운을 떨쳐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낙화놀이와 전통농업·현대농업 체험, 고구마·땅콩 수확, 양잠·양봉 체험 등이 이어진다. 또 대형 꽃탑과 키즈존,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볼거리를 보다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축산물의 경우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셀프식당도 준비된다. 입장권은 5천원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도내 농협 지점, 축제 상황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3세대 가족이 방문하면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생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