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전날 국립세종수목원에서 '2025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와 '제31회 우리꽃 전시회'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정원식물 10종과 우리꽃 전시회 우수작품 12점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는 자생식물과 국내육성품종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각 기청산식물원과 전남대가 출품한 '전주물꼬리풀'과 '화이트펄'이 종합우수로 선정돼 산림청장상을 받았다.
우리꽃 전시회는 홈가드닝 분야에서 손태경 작가의 '만물상'이, 사진 분야에서 조정규 작가의 '숲속의 발레리나'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올해의 정원식물로 과남풀, 좀속새, 물매화, 사철란, 시계꽃 케이 테라로사, 수크령 작은 황금바람, 무궁화 키즈 화이트, 맥문동 스프링 스노우가 선정됐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올해는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와 우리 꽃 전시회가 함께 열렸다"며 "자생식물의 산업화와 새로운 정원소재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