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내 5대 프랜차이즈(가맹점) 술집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최근 5년간 1천여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최근까지 매장 수가 가장 많은 5개 술집 가맹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1천37건이다.
업체별로는 투다리가 45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역전할머니맥주 257건, 크라운호프 120건, 간이역 115건, 펀비어킹 94건 순이다.
상위 2개 업체인 투다리와 역전할머니맥주의 위반 건수는 708건으로 전체의 68.3%를 차지했다.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영업 변경 신고 위반, 위생교육 미이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 위반 유형을 보였다.
장 의원은 "대학생과 직장인이 많이 찾는 술집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가 발생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관련 부처와 지자체는 엄격한 지도와 감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