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상황을 고려해 오는 4일 원성천 산책로에서 열 예정이었던 '2025∼2026 천안 방문의 해' 선포식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관광 비전 영상 온라인 송출로 대체한다고 1일 밝혔다. 시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송출되는 비전 영상에는 '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시가 지향하는 관광도시로서의 비전과 가치, 도시가 준비하고 있는 관광의 미래가 담겼다. 선포식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었던 야간순환형 투어버스 '별빛 한바퀴'는 정상 운영된다. 4∼5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천안시민의 종을 기점으로 천안타운홀, 원성천 벚꽃길, 태조산공원, 안서동 대학가, 천호지, 종합터미널 등 야경 명소와 관광지를 2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최초 1회 탑승권을 구매하면 자유로운 승·하차가 가능하다. 박상돈 시장은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천안의 관광 비전은 선포식 행사가 아닌 영상을 통해 전하게 됐다"며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손해를 본 지역과 피해민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일부터 전통시장과 상점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라이더 배송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내 65개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소속 점포로, 라이더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라이더 배달 시 건당 2천원, 월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점포는 곧 오픈 예정인 전용 홈페이지(rider.djbea.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권경민 경제국장은 "소비 경향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새로운 방식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고, 온라인 시장에서도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남녀 공무원 통합당직제를 도입,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공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지금까지 남성은 숙직(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여성은 일직(오전 9시∼오후 6시)을 해 왔다. 하지만 여성 공무원 증가로 남성은 40일 주기로 숙직하는 반면 여성은 180일 간격으로 일직을 하는 등 당직 근무에 불균형이 발생했다. 현재 여성 공무원 비율은 52.4%(전체 공무원 483명 중 253명)이다. 군은 이에 따라 남녀 일직·숙직 통합당직을 6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실효성을 점검해 7월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임신 중인 직원은 당직에서 제외되며, 한부모 가정 또는 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직원은 일직만 한다. 군은 당직실 내 남녀 휴게공간을 분리하는 등 근무 환경도 개선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남녀 공무원의 당직 주기 격차는 기존 4배에서 1.5 배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70∼74세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 매년 교통비 15만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75세 이상 반납자에게는 기존처럼 1회에 한해 지역화폐 10만원이 지급된다.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을 연중 실시하며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장애인 가족 휴식 지원사업 상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힐링여행·테마여행·자율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모집 인원은 798명이다. 참가자 1인 기준으로 최대 2박 3일, 24만원을 지원한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충남지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7일부터는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는 전년도 미참여 가정을 우선으로 저소득 가정, 장애인 가족 수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부모회,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1일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아산 관광 12선 선호도 설문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산의 주요관광지 24곳 중 가장 가고 싶은 관광지 10곳과 이유 7개를 선택하는 것으로 오는 20일까지 설문조사 폼을 통해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아산 관광 12선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구공스테이 숙박권(1장), 모나밸리 커피쿠폰(20장), 모나밸리 샐러드바 이용권(20장), 피나클랜드 무료입장권(20장),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무료입장권(20장), 아산 스파비스 무료입장권(20장) 등을 증정한다. 맹희정 관광진흥과장은 "관광 12선 선정 이후 각 명소의 특색을 담은 대표 슬로건을 지정해 관광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강화할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참여 등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청 관광진흥과 (☎ 041-540-2631) 및 아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선택 예방접종 지원 및 위탁에 관한 조례안을 개정했다. 개정안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하고, 27주 이상 36주 이내 임신부와 배우자는 백일해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수혜자는 기존 접종자와 면역 저하자를 제외한 2만여명, 백일해는 7천여명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2029년까지 5년 동안 4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는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위탁 의료기관 선정 등 사업 시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청주시를 제외하고 모든 시·군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혁신적인 유통 모델을 발굴·확산하고자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지원반'을 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원반을 운영하면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성장을 내실화할 예정이다. 지원반에는 현장·유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도매시장팀, 산지팀, 축산물팀, 우수 사례 발굴팀 등 모두 네 개팀으로 나뉘어 분야별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제도 개선, 이해 관계자 간 협력·조정 등을 진행한다. 지원반 출범식은 이날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지원반은 올해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유통 혁신 방안들을 논의했다. 또 안건으로 산지와 식품 가공업체의 장기 예약거래 발굴, 합배송·직배송 물류 확대 등을 다뤘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산물 유통 분야 혁신을 위해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작년 이 시장에서는 6천737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고, 올해는 이달 23일까지 누적 거래액이 3천억원을 넘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시설관리공단의 공사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6월 시의회 정례회에 조직 변경안 및 조례 제정안을 상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시설관리공단 공사 전환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 보고서는 현재 시에서 30여개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사업,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이에 걸맞은 사업 전담기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501명을 대상으로 한 시민 설문 조사에선 79.4%가 공사 전환에 찬성했다. 초기 조직구성은 2본부 1실 6부 22팀이, 추진 가능 사업으로는 오창제2일반산업단지 청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건립 등이 제안됐다. 시 관계자는 "최종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검토 및 분석을 진행하고 향후 행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31일 "증평을 인공지능(AI)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증평군청에서 도정보고회를 갖기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증평은 이미 강소군이다. 스마트 시티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에 잘 적응하도록 AI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며 "하드웨어가 아닌 교육 연수 쪽으로 예산을 사용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증평이 괴산, 청주, 혁신도시와 인접해 있는데 경쟁보다는 충북을 하나로 보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한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도정보고회에서 주민들에게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중부내륙특별법 활용 삼기 포레스트 밸리 조성 사업, 자전거길 인증센터 도시 숲 조성 사업 등 건의 사항도 청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다음 달 1∼18일 무주택 청년의 주거비 경감을 위한 '청년 주택 임차 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주거비 경감 효과를 높이고, 청년의 체감도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사업을 전면 개편했다. 그동안 시중 은행의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나, 시중 은행 이자가 높아지면서 사업 실효성이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 올해부터는 버팀목 전세자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 신생아 특례 버팀목 대출 등 주택도시기금 개인 전세자금 대출과 연계해 해당 이자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도내 주소를 두고 주택도시기금 개인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신생아 특례 버팀목 대출 이용자의 경우 부부 합산 소득 1억원 이하일 경우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유사한 사업(대출 이자 지원 사업 등)으로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는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올해 1월 이후 본인이 납입한 대출 이자의 30∼50%를 사후 지원받을 수 있다. 차상위 계층과 자립 준비 청년, 신혼·육아 가구는 50%, 일반 청년은 30%를 지원받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지역사랑상품권 '공주페이'의 운영 대행사가 KT에서 나이스정보통신으로 변경됨에 따라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해당 기간 정보무늬(QR코드) 결제, 실물카드 결제, 충전, 환불, 결제취소 등 공주페이 관련 서비스는 모두 중단된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데이터 이관과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과정으로, 서비스 개편을 통해 캐시백 적립, 송금, 가맹점주 직접 정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시설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기반 구축' 사업이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모두 170억원을 들여 관련 기반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차가 사이버 공격, 데이터 변조, 무단 접근 등 다양한 보안 위협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보안 설계 기술과 평가·검증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국제 자율주행 시스템반도체 관련 법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국내 차량용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시장 경쟁력 확보를 통해 생산 유발 335억원, 부가가치 유발 132억원, 고용 유발 151명 등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단독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고가의 검증 장비와 공공 인프라로 제공함으로써 미래차 산업 전환을 뒷받침하겠다"며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계란 산지 가격이 적어도 오는 8월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오는 8월까지 석 달간 예측값을 발표하면서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에 1천850∼1천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9.9∼15.8% 높은 것이다. 농경연은 계란 산지 가격 강세 원인으로 산란계 고령화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성 기관지염(IB), 가금티푸스 등 질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꼽았다. 농경연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소비 감소로 산지 특란 10개 가격이 1천750∼1천850원으로 이달보다는 낮지만, 작년 7월과 비교하면 7.6∼13.8%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이는 작년 8월보다 8.2∼14.4% 비싼 수준이다. 최근 계란 산지 가격은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계란 산지 가격은 지난 3월만 해도 1년 전과 비슷했으나 4월과 지난달에는 특란 10개 기준으로 1천773원과 1천838원으로 각각 10.2%, 1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6개월간 이어진 혼란기에 식품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초콜릿, 커피, 빵, 라면, 냉동식품에 이르기까지 가공식품 53개 품목 가격이 뛰었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74개 품목 가운데 계엄사태 직전인 지난해 11월 대비 물가지수가 상승한 품목은 53개로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6개월간 가격이 5% 이상 오른 품목은 19개에 이른다. 초콜릿은 10.4% 치솟았고 커피는 8.2% 상승했다. 양념 소스와 식초, 젓갈은 7% 넘게 올랐다. 빵과 잼, 햄·베이컨은 각각 6%가량 올랐다. 고추장과 생수도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다. 아이스크림과 유산균, 냉동식품, 어묵, 라면은 각각 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케이크, 단무지, 스낵과자, 편의점 도시락, 즉석식품, 혼합조미료 등은 3∼4% 올랐다. 김치와 맥주는 2% 이상 올랐다. 주스, 시리얼, 치즈와 간장, 설탕, 소금 등도 상승했다. 오징어채가 31.9%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다만 식용유(-8.9%), 두부(-4.1%), 국수(-4.1%), 밀가루(-2.2%) 등 17개 품목 물가는 내렸으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