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지난 21일 출시한 스낵 메론킥이 인기를 끌며 편의점,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스낵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메론킥은 출시 뒤 일주일간 모두 144만봉이 판매됐다. 이는 출시 초기 '품절 대란'을 초래한 먹태깡의 같은 기간 판매량 100만봉보다 40% 이상 많은 것이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메론킥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이 알려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메론킥을 냉동실에 얼려 먹거나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먹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농심은 메론킥이 먹태깡을 잇는 히트 스낵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메론킥 생산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메론킥의 원조 격인 바나나킥도 판매량도 작년 동기보다 약 50% 증가했다. 바나나킥은 최근 가수 제니가 미국의 한 토크쇼에 출연해 좋아하는 과자로 소개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는 무당(無糖) 발효유 '야쿠르트XO(엑소)'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은 hy가 야쿠르트 브랜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제로(0) 발효유다. 설탕 등 당류와 지방 함량이 0%이다. hy는 유산균을 7일간 배양하면서 유원료 자체의 당류를 소모하도록 하는 발효 공법(LF-7)을 적용해 '당류 제로'를 구현했다. 이 공법으로 발효유 특유의 새콤달콤한 풍미도 살려냈다. 열량은 제품 100㎖당 10㎉이다. hy는 이번 무당 발효유 출시를 계기로 기존 제품의 로우 스펙(Low-spec)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프로야구의 인기를 업고 '크보빵'(KBO빵) 누적 판매량이 1천만봉을 돌파했다고 SPC삼립이 30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선보인 후 41일 만으로, 삼립이 출시했던 제품 중 역대 최단 기록이다. 프로야구 1천만 관중 시대를 맞아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야구팬이 공감할 수 있는 맛과 디자인, 놀이 요소를 제품에 담은 것이 크보빵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크보빵은 프로야구 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크보빵 오픈런과 함께 띠부씰(탈부착 스티커)을 활용한 '띠부깡'(빵 속 띠부씰을 개봉하는 것), 드래프트 라인업 인증, 야구장 띠부씰 교환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 삼립은 크보빵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콘셉트를 반영한 '모두의 크보빵'을 다음 달 8일 공개할 계획이다. 시즌2 제품 출시 전 가정의 달을 맞아 구단을 초월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셉트 제품을 먼저 공개한다. 모두의 크보빵은 띠부씰도 새롭게 선보인다. 각 구단 선수 유니폼 그래픽으로 구성된 띠부씰 180종과 국가대표 유니폼 띠부씰 26종이 제품에 들어간다. 삼립 관계자는 "크보빵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고객에게 보답하고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대표 브랜드 가나 초콜릿의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특별전 '아뜰리에 가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6월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50년간 출시돼 온 다양한 가나 초콜릿을 볼 수 있고 굿즈(상품)를 구매할 수 있다. 초콜릿의 부드러움과 달콤함 등을 표현한 미술 작품도 전시된다. 그라플렉스와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명은 이번 전시에서 작품 31점을 선보인다. 롯데웰푸드가 지난 1975년 출시한 가나 초콜릿의 누적 판매액은 작년까지 약 1조4천억원이다. 수량으로 환산하면 초콜릿 68억갑 이상이고, 이는 대한민국 국민이 1인당 123갑 이상 소비한 양에 해당한다. 지금껏 판매한 제품을 일렬로 나열하면 대한민국에서 아프리카 가나까지 45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길이가 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가나 초콜릿 50주년을 맞아 브랜드가 쌓아온 유산을 공유하고 예술을 통해 선보이고자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음 달 편의점에서 각종 음료 가격이 100∼200원씩 오른다. 오뚜기 간편식과 애경산업 샴푸·칫솔·치약 등의 소비자 가격도 인상된다. 2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카페라떼와 바리스타컵, 허쉬초콜릿드링크, 오리지널 두유 가격이 100∼200원씩 오른다. 카페라떼(220㎖)는 2천100원에서 2천300원으로, 허쉬초콜릿드링크는 1천400원에서 1천6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스프라이트와 환타오렌지, 파워에이드도 100∼200원씩 비싸진다. 스프라이트캔(250㎖)과 환타오렌지캔(250㎖) 가격은 1천500원에서 1천600원으로 오르고, 파워에이드펫(600㎖) 가격은 2천300원에서 2천400원이 된다. 해태htb 갈아만든배캔(340㎖)과 포도봉봉캔(340㎖)도 100원씩 올라 1천700원에 판매된다. 팔도 비락식혜(500㎖)와 남양 17차(500㎖)는 각각 2천원에서 2천200원으로 오른다. 하림의 마늘후랑크, 직화갈비맛핫바, 돌아온매콤후랑크 가격도 100원씩 올라 2천400원이 된다. 오뚜기 뿌셔뿌셔 과자는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오르고, 쇠고기육개장 등 간편식 4종은 7천800원에서 8천500원으로 700원씩 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이 오는 30일 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한다. 쉐이크쉑은 29일 웹사이트에서 "각종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버거 포함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쉑버거가 8천900원에서 9천200원으로, 핫도그는 5천100원에서 5천2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쉐이크는 6천9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쉐이크쉑은 지난해 4월에도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올해 앞서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는 잇따라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작년에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둬 8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9.1% 증가한 1조4천90억원으로,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가맹점을 제외한 직영점 매출만 보면 11.8% 증가한 1조2천500억원이었다. 성장률은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117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1천153억원이다. 이로써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작년 기부금은 전년보다 약 40% 증가한 10억여 원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역대 최대 매출과 흑자 전환의 이유로 메뉴 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 신규 매장 출점,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경영 효율화 등을 꼽았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맥도날드가 수개월에 한 번씩 가격을 인상해온 데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23년 11월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7% 인상했고 6개월 만인 작년 5월에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다. 이로부터 10개월 만인 올해 3월에도 2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콜팝'을 테마로 한 전용 매장 'bhc 팝'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bhc는 지난 12일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산호세점을 새로 단장해 첫 번째 콜팝 전용 테이크아웃 매장으로 열었다. 이어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도 콜팝 매장을 개점했다. 'bhc 팝'은 bhc가 1999년 선보인 '콜팝'을 공간으로 확장한 프로젝트다. 한입 크기의 치킨과 콜라를 결합한 콜팝은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회사 관계자는 "bhc 팝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소비자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다양한 이용 환경에 맞춘 전용 매장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bhc의 브랜드 방향성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대형마트 퀵커머스(즉시배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온라인쇼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홈플러스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서울 강동·신도림·상봉점과 부산 동래점 등 4개 점포에서 우선 시작한 뒤 점차 점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슈퍼마켓인 익스프레스를 기반으로 즉시배송 서비스를 해오다가 이번에는 대형마트를 거점으로 하는 서비스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에서 제공하는 즉시배송 서비스는 슈퍼마켓 대비 상품 수가 최대 네 배까지 늘어난다. 분유·이유식·육아용품·화장품 등 신규 카테고리 이용도 가능해진다. 그동안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으로만 주문할 수 있었던 델리·베이커리 상품도 즉시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다. 1만원 미만의 당당치킨과 강정·초밥·김밥·샌드위치를 비롯해 몽블랑제 베이커리까지 주문 후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다. 대형마트 퀵커머스는 물류거점 확보 차원에서도 효율적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시간이 생명인 퀵커머스는 고객과 물리적 거리를 줄이기 위해 '도심형 물류센터'(MFC)를 확장해야 하는데 홈플러스 점포는 이미 주거밀집 지역에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 누적 주문액이 이달 말 기준 1천500억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7월 출시 이래 약 5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지난해 5월 카카오톡 선물하기와의 제휴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GS리테일은 전했다. 지난해 5월부터 이달까지 와인25플러스 주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4%, 매출은 99.4% 각각 증가했다. 고객 만족도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해당 기간 고객의 재구매율은 40.5% 늘었다. 이들 가운데 3회 이상 반복 구매한 고객 비중이 41.1%를 차지하며 충성도 높은 단골을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 김유미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파트장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와의 제휴로 일상 소비와 주류 선물 수요 모두를 아우르는 대국민 주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과실 탄산주 브랜드 '이슬톡톡'을 제로슈거(무설탕) 콘셉트로 새단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알코올 도수는 3도를 유지하면서, 열량을 기존 제품보다 64% 줄였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이슬톡톡 복숭아 제품의 열량은 100㎖에 18㎉로 낮아졌다. 리뉴얼(새단장) 제품은 이달부터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가정 채널에 순차적으로 입고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을 리뉴얼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매운맛 실비김치로 출시한 '습김치'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인기몰이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매운맛을 나타내는 소리 '습'을 강렬한 색깔의 한글 그래픽으로 표현한 혁신적인 디자인이 젊은 층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매운 베트남 고춧가루와 국산 청양 고춧가루를 넣어 만든 '습김치'는 스코빌 지수(매운맛 지수)가 일반 비비고 김치의 32배에 이른다. 이 제품은 새로운 것에 빠르게 반응하는 젊은층을 겨냥해 지난 1일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됐다. 높은 관심 속에 '습김치'를 다룬 영상도 온라인에 계속 올라오고 있다. 소비자들은 '기대보다 강렬한 매운맛에 맛있게 매워서 좋다', '감칠맛과 단맛의 조화로 중독적이다' 같은 반응을 남겼다. 화제성은 판매 성과로도 나타났다. '습김치'는 배민B마트에서 지난 1일 출시 당일 첫 물량이 모두 팔렸다.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는 판매를 시작한 3일 당일 오전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에 CJ제일제당은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 물량을 3배 가까이 늘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유통 채널 등 철저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3월 도입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오는 11월 28일까지 위생·안전 관리현황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은 소비자가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리사)와 상담을 통해 추천받은 여러 건강기능식품을 소분·조합한 제품이다. 실태조사의 주요 내용은 소분·조합에 사용하는 시설·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 소분·조합할 수 있는 제형(정제·캡슐·환)의 준수 현황 및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리사의 상담 기록 보관 여부 등이다. 실태조사와 함께 업계와 현장 소통을 병행해 제도 보완 사항과 애로사항 등도 발굴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이 올해 상반기 239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전국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4일 충남도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충남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427억 달러, 수입은 9.4% 줄어든 188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로, 흑자 규모만으로는 긍정적인 해석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 확산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메모리반도체 수요 회복과 K-푸드·K-뷰티 인기에 따른 농수산식품 및 화장품 수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은 수입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을 뿐 아니라, 석유화학과 정제 제품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불황형 흑자지만 충남이 여전히 우리나라 수출을 이끄는 핵심 지역임을 보여준다"며 "수출 시장 다변화와 전략 품목 육성 등을 통해 수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글로벌 해썹(Global HACCP) 등록 기준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을 4일 일부 개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1995년 도입된 해썹(안전관리인증기준)은 식품·축산물의 제조·가공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해 중점 관리하는 사전예방적 시스템이다. 개정된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에는 ▲ 글로벌 해썹 등록 기준 마련 ▲ 스마트 해썹 관리 업체 현장 조사평가 면제기준 확대 ▲ 스마트 해썹 등록 요건 개선 ▲ 해썹 교육훈련기관의 결과 보고 주기 명확화 등이 담겼다. 글로벌 해썹은 고의적·의도적인 식품안전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해썹 업소가 현재 해썹 기준에 식품(테러) 방어(food defense), 식품사기 예방(food fraud prevention), 식품안전문화(food safety culture) 및 식품안전경영(food safety management) 등을 포함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식약처는 글로벌 해썹 등록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최신 지침 및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인증 기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핵토헬스케어는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김석진LAB(랩)이 우리 아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아임빅키'를 선보이며 키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김석진LAB(랩) 아임빅키'는 청담이든의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정다이 원장이 성분 배합 개발에 참여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기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한 배합을 완성했다. 핵심 원료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사용했다. 이 원료는 굴을 유산균으로 발효해 얻은 기능성 원료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성장 관련 주요 지표 총 6가지의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회사가 전했다. 6~11세 건강한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한 24주간의 시험 결과,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 섭취군은 대조군 대비 평균 0.87㎝(28.51%) 더 성장했으며 전체 신장 변화량, 성장 속도, 키 표준 편차 점수, 성장결합단백질 등 성장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6~9세 신장 백분위 3~25%에 해당하는 어린이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에서는 성별 신장 변화량 및 성장인자에서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