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는 살균막걸리 제품 '월매'를 인도네시아로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월매는 지난 1996년 출시된 국내 최초 살균막걸리로, 기존 생막걸리보다 소비기한이 길다. 서울장수가 작년 월매로 올린 매출은 136억원으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서울장수는 작년에는 월매 복숭아맛과 청포도맛 등 해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수출 제품을 확대했다. 이 제품은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는 인도네시아로도 수출한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해 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4천원 후반대의 초저가 화장품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는 지난 18일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신규 스킨케어 라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론칭하고 피부 탄력과 광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신제품 8종을 각 4천950원에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제품 패키지(포장)를 단순화하고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하는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품질과 가격에 집중했다. 콜라겐과 바쿠치올 등 피부 탄력 관리 성분과 글루타치온 등 피부 색조를 밝히는 성분을 담았으며 토너와 세럼, 크림, 팔자 주름 패치, 아이앰플, 나이트 마스크 크림, 팩 투 폼(클렌징폼), 멀티밤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했다.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은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져 협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화장품들이 유통업계 전반에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은 물론 품질 신뢰도까지 높은 국내 대표 뷰티 기업과 손잡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은 수분 진정과 보습 등 피부 고민별 집중 관리를 위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유아와 키즈 수요가 집중되는 5월을 맞아 상반기 최대 혜택을 담은 '베이비&키즈페어'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키즈 매출 1위 점포인 잠실점에서는 네덜란드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줄즈를 비롯해 베네피아, 에그, 무무슈, 리우드 등 12개 브랜드가 베이비페어에 참여한다. 줄즈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세계 최초로 국내에 론칭하는 휴대용 유모차 '에어2'(Aer2)를 특가에 판매하고, 기존 인기 모델인 '데이5 디럭스', '허브2 절충형' 등을 1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영국 유모차 브랜드 에그 매장에서는 '에그z 문빔 건메탈 에디션'을 50만원 후반대에 판매하고,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 베이비' 매장에서는 특별 기획 차렵이불을 50% 이상 할인가에 선보인다. 다음 달 1일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레고 스토어'가 잠실점 본관 8층에 문을 열고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동탄점에서는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베이비페어 전문 전시 기획사 베페(BeFe)와 손잡고 '베이비&키즈페어'를 연다. 밤부베베와 베베데코, 씨드비, 조르단, 더블하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의 '검색 실패어'를 분석해 신규 주류 상품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GS25는 고객이 우리동네GS 내 와인25플러스에서 상품을 검색했지만 취급하지 않거나 단종돼 결과가 나오지 않은 키워드를 수집하고 검색 기간과 횟수, 실패 원인, 검색량 추이 등을 분석했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규 상품 도입을 결정했다. 이렇게 발굴한 대표적인 상품은 한명석 장인이 빚은 전통주 '청명주'로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1천200병이 와인25플러스에서 판매한 지 나흘 만에 모두 팔렸다. 최근 연예인이 언급해 유명해진 로제 와인 '샤또 데스클랑 엔젤스 위스퍼링'도 검색 실패 키워드로 발굴한 상품으로 지난 3일 출시됐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전준영 와인25플러스파트 매니저는 "검색 실패 키워드는 고객의 '숨은 수요'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 데이터"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와 버거, 치킨 등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메뉴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 업체는 제반 비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인다. 그러나 작년 최대 실적을 거둔 이들 업체가 자신의 배만 불리고, 비용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26일 케이크와 커피, 음료 등 메뉴 58종의 가격을 평균 4.9% 올렸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3만7천원에서 3만9천원으로 2천원(5.4%) 올랐고, 레귤러 사이즈 커피 제품 23종 가격은 200원씩 인상됐다. 투썸플레이스는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2월 25일 외식업계 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한 지 한 달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KFC는 지난 8일 치킨, 버거 등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 올렸다. 작년 6월 한 차례 가격을 올리고서 1년도 안 돼 또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 KFC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 인상 사실을 알리면서도 인상 대상과 폭을 기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캐릭터 '가나디'를 활용한 협업 상품을 단독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가나디는 강아지 캐릭터로 특유의 아련한 표정을 한 '나 안아'라는 이미지가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협업 상품은 가나디 초코우유와 딸기우유로 패키지에 캐릭터가 디자인돼 있으며 용량은 각각 500㎖다. 다음 달 말까지 출시 기념으로 500원 할인한다. CU는 다양한 음료 카테고리에서 가나디 협업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CU는 앞서도 '캐치! 티니핑'과 '짱구', '망그러진곰', '코난' 등의 캐릭터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권유진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고객에게는 구매의 재미를 제공하고 점포에는 매출 증대를 위해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약 기업이 업계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재난 현장에 의약품을 기부하거나 특정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타 업계와의 협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다. 제약업계는 최근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일제히 동참했다. JW중외제약과 일동제약은 각각 1억원, 6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의약품 등을 기부했다. 휴온스그룹은 3억원을 전달했다. 유한양행은 산불로 화상을 입은 동물 치료를 지원한다.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에서 산불 피해 동물을 동물의료센터로 이송하면 유한양행이 협력사 리센스메디컬과 함께 화상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의료기기 등을 제공한다. 희귀질환 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환자 지원에도 한창이다. SK플라즈마와 JW중외제약은 지난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사는 각각 혈우병 환우를 위한 헌혈을 실시하고 여성 혈우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영상을 제작했다. 한독은 2월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한국혈액암협회에 헌혈증 450장을 기부했다. 전달된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희귀질환 및 혈액암 환우를 위해 사용된다. 사회공헌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협업 사례도 잇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팬을 위한 빵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2일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세븐셀렉트 마!거인단팥빵'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과 롯데웰푸드가 출시하는 단팥빵에는 롯데 자이언츠 관련 띠부실(스티거) 120종 가운데 하나가 랜덤으로 들어있다. 가격은 1천900원이다. 지난 달 SPC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크보빵'(KBO빵)을 선보였는데,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 제품만 나왔다. 롯데웰푸드가 제빵 사업을 하고 있어 SPC삼립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 제품을 선보이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해태제과가 KBO와 손잡고 야구팬을 위한 지역 한정판 홈런볼을 출시했을 때도 롯데 자이언츠만 제외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조대림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조미료 기업 하이톈(해천미업)과 전략적인 사업 제휴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톈은 중국 대표 조미료 전문 기업으로 간장·굴 소스·기타소스류 등 1천개 이상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80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한다고 사조대림은 전했다. 사조대림은 하이톈의 우수한 원료를 공급받아 제품의 질을 높이고 프리미엄 라인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하이톈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사조대림의 유통망을 활용해 한국 시장에서 제품을 선보인다. 양사는 한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도 공동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달부터 충북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 이용객은 구매 금액의 0.3%를 'NH포인트'로 적립해 전국 농협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옥천군은 이 직매장 운영기관이 옥천농협으로 바뀌면서 농협과 적립 포인트 호환이 가능해졌다고 18일 밝혔다 NH포인트를 적립하려면 'NH멤버스' 애플리케이션에 소비자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농협 카드를 비롯해 하나로마트, 직영 주유소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1만4천명의 소비자 회원을 보유한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 충북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46곳 중 가장 많은 68억4천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 달 70만원 범위에서 10%의 캐시백이 적용되는 '향수OK카드'(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해 시민들의 인기가 높다. 옥천군 관계자는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할 경우 지역화폐 캐시백과 함께 NH포인트를 적립하는 현명한 소비 활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비비고 만두의 모양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측은 "'가는 2줄의 줄무늬가 반복되는 형상'을 특징으로 하는 만두 형상에 대한 디자인 특허"라면서 "만두 카테고리 전체에 대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3년 2월 미 특허청에 신청해 지난 8일 특허를 승인받았다. 특허 보호 기간은 15년이다. 비비고 만두는 북미 시장 1위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2010년 미국 시장에 진출해 미국인에게 친숙한 '덤플링'(Dumpling)이란 이름 대신 '만두'(Mandu)라는 이름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이번 특허 취득을 놓고 중국 관영매체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신문 환구시보는 전날 공식 웨이보 계정에 '어이없다! 한국 기업이 만두 모양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며 CJ제일제당의 만두 특허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중국 내에서는 만두는 중국 전통음식이라는 지적과 함께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 시 법적 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중국 현지 매체인 다샹뉴스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1분기(1∼3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의 '사전예약' 서비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전예약은 고객이 상품을 앱에서 미리 주문·결제하고 지정한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고물가로 '런치플레이션'(점심의 런치와 가격 급등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점심식사 비용 증가)이 심화하면서 간편식을 사전예약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졌다. 올해 1분기 사전예약의 간편식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2% 늘었다. 매출 비중을 보면 도시락이 64%로 가장 높고 샐러드 15%, 샌드위치·햄버거 9%, 김밥 8%, 주먹밥 4% 등으로 나타났다. 전진혁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사전예약과 더불어 퀵커머스, 와인25플러스 등 우리동네GS앱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업계 1위 모바일 앱으로서의 위상을 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중년기에 비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 지속해서 체중을 과체중 미만으로 감량하면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티모 스트랜드버그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키와 몸무게를 여러 차례 측정한 3개 코호트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을 12~35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술 또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 감량 치료가 거의 없던 시기에 실시된 것으로 중년기의 지속적 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을 넘어 만성 질환 위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적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수술 치료나 약물(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의 당뇨병 위험 감소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생활습관 등을 통한 체중 감량과 다른 주요 질병의 장기적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키와 몸무게를 반복 측정한 3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2만3천149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음식업종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개존 메뉴 개선 및 신메뉴 개발을 무료 컨설팅해 준다고 16일 밝혔다. 서금원은 "이번 사업은 자영업종 중에서도 특히 생존율이 낮은 음식업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매출 증대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서금원은 권역 및 희망 메뉴를 감안해 약 40여명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조리기능장 등 음식업 관련 전문자격을 보유하고 있거나 자영업 경험이 있는 음식업종 특화 컨설턴트가 담당한다. 메뉴 분석에서부터 주변 상권을 고려한 레시피 개발, 재료비, 포스터 제작 등까지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관련 문의는 서금원 자영업 컨설팅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12∼15일 중국 랴오닝성 번시시에서 홍보 및 기업참가 유치 활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엑스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김창규 시장이 중심이 된 대표단은 지난 13일 번시시 하이테크산업단지 관리위원회를 찾아 번시시 정부와 현지 중의약 기업 3곳에 엑스포 공식 초청장을 전달하고 엑스포의 취지와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번시시 정부와 이들 기업은 엑스포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현지 5개 중의학 기업도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는 국외 도시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 10개 도시 56개 기업이 엑스포 참가 의사를 공식적으로 알려왔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엑스포 개최를 통해 제천이 한방 및 천연물 산업의 세계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50개 기업 유치와 152만명의 관람객 방문을 목표로, 엑스포공원에 5개의 테마존(주제·산업·참여·체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제2회 전국연극제 무대에 오를 공연작으로 '하이타이'(극단 도시락) 등 5편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작품은 '옥천여관'(극단 동국씨어터랩), '강제결혼'(〃 21세기 스테이지), '착한사람 김삼봉'(〃 예술공장 두레), '미스터 마담'(〃 빅피처 스테이지)이다. 올해 연극제는 10월 23∼26일 옥천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리고, 공연작에는 7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공연작 공모에는 전국에서 56편(연극 48편, 뮤지컬 5편, 마당극 3편)이 접수됐다. 옥천군 관계자는 "공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엄정하게 작품을 선정했다"며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수준 높은 연극무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연극제는 극장 한 곳 없는 연극 불모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7편의 공연작 모두 매진에 가까운 호응을 얻었다. 옥천군은 올해 행사 준비를 위해 배우 안석환 등 문화예술계 인사 9명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가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에 이어 영양식 전문 브랜드 'GLC 더:케어'를 내놨다고 16일 밝혔다. 'GLC 더:케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200㎖ 용량의 'GLC 더:케어 완전균형영양식'과 'GLC 더:케어 당뇨영양식'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실온에서 보관하고 편리하게 마실 수 있다. 빙그레가 특허출원한 단백질 'BC-4-PRO'를 비롯해 13종의 비타민, 11종의 미네랄, 타우린을 함유했다. 'GLC 더:케어 완전균형영양식'은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3대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배합하고 5g 미만의 당류와 5g의 식이섬유를 포함했다. 'GLC 더:케어 당뇨영양식'은 당뇨로 인해 혈당을 관리하거나 당 섭취 제한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제품으로 0.9g의 저당, 6g의 고식이섬유, 저나트륨으로 설계했다. 특히 설탕보다 천천히 흡수되는 팔라티노스가 들었다. 빙그레는 직영몰에서 체험단 1천명을 모집해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