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품기업들이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제품 공급을 중단하는 사례가 다시 나오고 있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 24일부터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거래 조건 협의 중 이견이 있어 납품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빙그레의 납품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빙그레는 지난 3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을 때도 납품을 중단하지 않았다. 매일유업도 재고 문제 등으로 홈플러스에 일부 냉장 제품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지난 3월 식품업체의 홈플러스에 대한 납품 중단 사태가 되풀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3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 발표 이후 오뚜기와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기업들이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경우 홈플러스와 거래 조건에 합의하지 못해 지난 3월 20일 납품을 중단했다가 43일 만인 이달 2일에야 납품을 재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독은 충청북도와 6월 4일부터 8일까지 충북 청주에 위치한 충북산업장려관에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 팝업 전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은 지역사회와의 협업으로 마련된 체험형 팝업 전시로 충청북도,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한독이 기획했다. 한독에 따르면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에서는 국민 소화제인 훼스탈을 중심으로 소화에 대해 재미있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전시, 체험,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산업장려관 2층에 마련된 ‘속펀(Fun)한 연구실’에서는 소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고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소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속 편한 박물관’에서는 한독의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소화 관련 의약유물을 통해 과거 우리 선조들이 소화불량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소화제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볼 수 있다. 야외 체험 공간에 마련된 ‘소화제 실험실’에서는 소화제 원리를 실험으로 알아볼 수 있다. 여기에 국가 보물로 지정된 의약유물을 퍼즐로 맞춰보는 ‘약합 퍼즐 맞추기’뿐 아니라 소소한 키링 만들기, 마음 속이 뻥하고 뚫리는 주말 DJ 체험 등이 진행된다. 6월 7일 저녁 6시 30분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헬로 썸머 페스티벌'을 열어 9천원대 수박 등 초여름 제철 먹거리를 특가에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수박(5∼6㎏ 미만)은 농림축산식품부 할인 지원과 행사 카드 혜택을 더해 1인 1통을 9천990원에 제공한다. 또 '블랙위너 수박', 'WM12 수박', 'AI로 선별한 수박' 등 수박 전 품목을 30% 할인한다. 강원 찰토마토와 미국산 체리, 뉴질랜드 그린키위와 골드키위, 태국 망고는 두 팩 이상 구매 시 15% 할인한다. 항공으로 직송한 캐나다산 랍스터는 최대 40% 할인가로 판매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420g 안팎 랍스터를 1만4천원대에, 700g 안팎은 2만5천원대에 각각 맛볼 수 있다. 5∼6월은 랍스터가 산란기 전에 살이 꽉 차고 가장 맛이 뛰어난 시기다. 롯데마트는 직수입으로 중간 유통단계를 줄이고 포장 후 48시간 내 점포에 입고해 신선함을 유지한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과 인기 가공식품도 준비했다. '뉴 한통가아아득 치킨'은 9천원대에 팔고 '경양식 함박스테이크'는 기존 5장에 3장을 추가로 증정한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 팀장은 "다가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말차 메뉴로 유명한 카페 '청수당'과 협업한 시즌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청수당' 제품은 빈츠와 아몬드볼, 빼빼로 등 3종이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Z세대(GenZ·1997년 이후 출생)를 중심으로 말차 수요가 증가하자, 트렌드를 반영해 관련 제품을 선보이기로 하고 메뉴 전문성과 콘셉트를 고려해 카페 청수당과 협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청수당은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첫 매장을 선보인 뒤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모두 8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카페 브랜드로, 숲과 물길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해 신비롭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알려졌다. 롯데웰푸드와 청수당의 협업 제품은 제주산 찻잎으로 만들었다. 한정 제품 3종 중 빈츠 프리미어 말차는 바삭한 초코 비스킷과 말차의 조화로 깊은 풍미를 선사하는 디저트다. 아몬드볼 말차는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말차 스위트와 통아몬드의 조화가 특징이다. 빼빼로 말차는 바삭한 카카오 비스킷 위에 진한 말차를 입혀 달콤하고 쌉싸름한 매력을 더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제품 포장은 말차의 신선함과 깊은 풍미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녹색으로 디자인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노르웨이산 100% 냉장 생연어 브랜드 '휘라'(HURRA)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휘라를 선보인 지난해 8월 이후 지난달까지 8개월간 연어 상품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다. 휘라는 '만세'라는 뜻의 노르웨이 말로, 고객에게 최고의 신선도와 품질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노르웨이 해역에서 어획한 뒤 항공 직송과 홈플러스의 신선 유통 콜드체인(냉장·냉동물류) 시스템을 통해 그대로 입고돼 신선도가 우수하다고 홈플러스는 소개했다. 아울러 노르웨이 연어 최상위 등급인 '수피어리어'(Superior) 등급만을 사용해 식감이 부드럽고 노르웨이 연어 생산 1위 업체인 살마(Salmar)와의 연간 계약을 통해 원가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해 횟감용, 구이용, 훈제, 슬라이스, 큐브 등 5종의 휘라 연어를 운영하고 있다. 홍성순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는 "100% 냉장 생연어에 대한 기준을 새롭게 제시해 연어 시장의 고급화와 대중화를 동시에 이끌고자 했다"며 ""해양 환경과 미래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까지 고려한 다양한 상품군을 지속 확대할 것"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28일 야구장 맞춤형 간식 '컵스' 시리즈 2탄 초코츄러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랫부분에 음료를 끼워 먹을 수 있도록 원형 트레이로 제작돼 야구 등 스포츠를 관람하면서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지난 3월 1탄으로 팝콘치킨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세븐일레븐은 초코츄러스 출시에 맞춰 다음 달 30일까지 해당 상품 구매 시 펩시콜라 캔 상품을 증정한다. 심승욱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스포츠 경기나 나들이에 즐기기 좋은 핸디형(휴대형) 간식 상품 수요가 증가세를 보여 관련 상품을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의 광고 모델로 배우 유승호를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칠성은 "평소 중고 제품을 구매하는 등 일상에서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는 유승호가 아이시스 브랜드의 지향점과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유승호가 출연하는 새 아이시스 광고는 '아이시스는 사라지는 중'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아이시스는 지난 2020년 1월 국내 음료업계에서 처음으로 라벨을 없앤 생수를 선보였다. 작년 10월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9.4g의 초경량 페트병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배우 유승호가 참여한 이번 광고는 생수병의 라벨을 벗기고 뚜껑 높이를 낮춰 무게를 줄이는 등 환경을 위해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아이시스의 노력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국 10개 점포에서 '씨푸드(해산물) 페스티벌'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갑오징어, 민어, 활꽃게 등 순사 바이어가 엄선한 제철 수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본점과 타임스퀘어점, 사우스시티점, 의정부점, 센텀시티점, 광주점 등 주요 점포에선 다양한 해산물 간식 팝업 행사도 한다. 갑오징어회, 활대게찜, 전복버터밥, 오징어순대 등을 맛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선 다음 달 5일 오후 8시부터 전복 할인 쿠폰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쿠폰을 내려받으면 전복 6개를 1만원대 초반에 구매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다음 달 15일까지다. 최원준 신세계 식품담당 상무는 "맛과 건강, 재미까지 담은 차별화한 수산 콘텐츠로 소비자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29일 색조 전문 브랜드 '손앤박'과 협업해 색조 화장품 브랜드 '손앤백 하티'(HATTY)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하티는 유용한, 편리한 등의 뜻을 가진 'HANDY'와 아름다움을 뜻하는 'BEAUTY' 합성어로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갖춘 GS25의 전용 색조 라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립 제품과 볼터치 제품을 겸한 립앤치크 5종과 아이브로우 2종으로 가격은 모두 3천원이다. GS25는 지난해 12월부터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3천원 화장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화장품 카테고리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22년 22.4%, 2023년 37.9%, 2024년 45.6% 등으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류주희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매니저는 "앞으로도 트렌디한 감성과 전문가 노하우, 편의점 유통의 접근성을 결합한 화장품 전문 브랜드 수준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업계 최초로 뮤지컬 '팬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 8종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팬텀은 프랑스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올해로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피크닉샌드위치, 블랙비프치즈버거, 나폴리탄치즈돈까스삼각김밥, 반숙오므라이스정식, 다크초코프레첼, 마카롱 3종 등이다. 팬텀의 스토리와 배경을 상품 전반에 녹여낸 게 특징이라고 이마트24는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한 달간 해당 상품을 구입한 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스탬프를 적립한 고객 100명을 뽑아 뮤지컬 팬텀 티켓(R석) 2매씩을 증정한다. 이은보라 이마트24 PL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고객의 호기심과 팬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 빽다방이 다음 달 12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프로모션은 더본코리아가 발표한 300억원 규모 상생 지원책의 일환으로 본사가 할인과 홍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빽다방은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해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농약 분무기 사용' 논란 등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각종 논란 속에 빽다방 가맹점은 매출 부진을 겪었다. 이번 프로모션은 매장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인기 메뉴인 아샷추(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 추가)를 1천원 할인한다. 다음 달 5∼7일에는 아이스 카페라떼를 2천200원 할인한 1천원에 판매하며 다음 달 10∼12일에는 대표 메뉴 아메리카노(핫·아이스)를 500원에 제공한다. 빽다방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많은 고객이 가격 부담 없이 빽다방의 인기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면서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본사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며 앞으로도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삽겹살과 소주, 치킨과 맥주, 막걸리와 파전은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위스키는 어떨까. 위스키는 맛과 향이 강해 궁합이 좋은 음식이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미슐랭 셰프와 협업하며 위스키와 음식의 페어링(조합)을 알려온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26일 자사 제품과 한식의 조합을 소개했다. 13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발베니는 위스키를 버번 오크통에 오래 숙성한 뒤 셰리나 포트와인 등 다른 오크통에서 몇 달간 추가 숙성하는 이른바 '캐스크 피니시' 방식을 처음 시작한 브랜드다. 배우 김고은은 이날 서울 성수동 발베니 팝업스토어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약과, 과일 정과와 발베니 14년의 조합이 좋았다. 발베니가 전통 다과와도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셰프 안성재는 "장산적이라고 떡갈비같이 만든 음식을 증편(떡의 일종) 구이에 얹었는데 포트우드 21년 특유의 부드러움과 달달함에 어우러져 굉장히 맛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올해 발베니 '뮤즈'로 선정돼 발베니 홍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발베니는 국내 한식 셰프들과 함께 개발한 음식을 소개했다. 맛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