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관아공원 일대에서 '2024 충주 문화재 야행'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4년 연속 개최하는 야간 문화 행사다. 행사 기간에는 야경·야로·야사 등 8가지 주제로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 유산을 활용한 전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옛 충주읍성의 4개 문이 조성됐던 자리를 따라 걷는 인증 여행과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인력거 체험행사, 마당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충주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관아공원에서 아주 특별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cj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723-1350)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 와인터널이 여름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 터널 속 시원한 냉풍을 즐기면서 여러 가지 체험과 게임을 하고 향긋한 와인도 맛볼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다. 영동군은 올해 이 터널 입장객이 6만1천600명에 이르고, 이 중 1만7천명(27.6%)이 휴가철인 지난달 이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휴장하는 월요일을 빼면 하루 평균 500명가량 꾸준히 찾는 셈이다. 2018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영동읍 매천리) 입구에 조성된 이 터널은 길이 420m 규모로 10개 테마 전시관과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을 갖췄다. 사시사철 내부 온도 25도 안팎을 유지해 입구에 들어서면 서늘한 느낌이 들 정도다. 영동군 관계자는 "냉풍기를 가동해 하루 종일 선선한 기온을 유지한다"며 "요즘 같은 날씨에는 들어서자마자 한기를 느낄 정도"라고 말했다. 입장료 5천원(성인 기준) 이외에 1만원을 추가로 내면 터널 안 레스토랑에서 64종의 국내외 와인과 음료 등도 즐길 수 있다. 터널 중간에는 일제가 탄약을 저장하기 위해 판 토굴을 개조해 만든 와인 저장고와 와인 체험·판매장도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 때문인지 올여름 입장객이 전년보다 1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전국 청년들이 충남에 모여 소통하는 '2024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다음 달 27∼28일 아산 신정호 국민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 페스티벌은 부지런하고 모범적인 삶, 이른바 '갓생'(God·生)을 살고 싶은 청년들이 최고의 시간(peak time)을 즐기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피크닉형 축제로 마련됐다. 가수 비와 씨스타 소유, 츄, 세계여행 유튜버 곽튜브, 방송인 노홍철, 개그맨 김경욱, OST 가수 펀치 등이 출연한다. 지역 청년 우수사례 발표와 청년 공연단체 등도 소개한다. 출연진 일정표 등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9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된다.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에서 누구나 무료로 사전 예매할 수 있다. 행사 첫해인 지난해에는 사전 예매는 20분 만에 매진됐고, 2만명 넘게 행사장을 찾았다. 티켓 발권 수수료 2천원은 개인 부담이다. 티켓 소지자에게는 페스티벌 캐릭터를 활용한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올해 하반기 전국의 꽃, 산·숲, 임산물 등 산림과 관련된 지역축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림 테마 지역축제 지도'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전국의 꽃, 산·숲, 임산물과 관련된 축제는 57개이며, 이 중 우리나라 100대 명품숲·명품숲길과 연계한 축제는 35개다. 대표적으로 충남 부여 굿뜨래 알밤축제와 경북 봉화 송이축제 등이 꼽힌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경북 경주시에서 임업 경쟁력과 산림의 가치 향상을 위한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개최된다. 장영신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지역소멸을 막고 산촌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발굴 소개할 예정"이라며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다채로운 축제도 즐기고 산촌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오는 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 주요 수목원과 공원 등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무궁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13일 산림청에 따르면 광복절에 국립세종수목원과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 전남 장성 무궁화공원, 수원시 영흥숲공원, 대전 한밭수목원, 청주시 미동산수목원,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전북 완주군 17번 국도변 등에서 다양한 품종의 아름다운 무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개최된다.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은 광복절을 맞아 무궁화 공예 체험과 무궁화 OX 퀴즈 등으로 이뤄진 무궁화 축제를 연다. 특히 그동안 비공개됐던 무궁화품종보전원이 무료로 개방된다. 전남 장성군 무궁화공원에서는 1만여 그루의 형형색색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공원 안에는 3·1운동 의적비와 6·25 참전용사 기념탑이 있어 활짝 핀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면서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느낄 것이라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무궁화 테마도시로 지정된 전북 완주군에는 17번 국도를 따라 국내 최장 무궁화 100리 길이 조성돼 있다. 광복절 전후로 무궁화 100리 길에 식재된 무궁화가 활짝 피어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관 산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의 천년 방죽 '합덕제' 일원에서 지역의 문화재와 함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당진 문화유산야행이 15~17일까지 4일간 열린다. 시에 따르면 ‘합덕’이라는 지명은 ‘합심적덕’, 합덕제를 백성들의 마음과 힘을 합쳐 방죽을 쌓았던 일에서 유래됐다. 이에 ‘면천 두견주보존회’,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합덕성당’ 등 당진시의 주요 문화유산 단체와 지역의 체험휴양마을협의회, 예술단체 등이 협업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8개분야 야경(夜景),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로(夜路), 야사(夜史) 등 10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야경(夜景)은 당진시 관내 초등학생 800명이 ‘찾아가는 문화유산교육’에서 사전 제작한 전통 등과 스테인드글라스를 전시한다. 야설(夜說)은 세한대 전통연희과의 길놀이, 사물판굿과 당진의 할머니인형극단으로 유명한 회춘유랑단의 ‘합덕의 침은 조生을 찾아서’가 공연한다. 또한 당진문화재단의 후원으로 17일 오후 8시에는 합덕성당에서‘카메라타 필 앙상블’의 실내악 공연이 진행된다. 야시(夜市)는 당진체험휴양마을협의회의 체험프로그램과 당진의 로컬푸드판매가 이루어지는‘버그내장터’가 운영된다. 야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알파인하우스에서 한여름 밤 별과 함께 세계 고산·희귀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피서객을 맞이하고 있다. 9일 한수정에 따르면 백두대간수목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멸종위기 취약종인 고산식물을 보전하기 위해 2천309㎡ 규모의 알파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알파인하우스는 고산·휘귀식물의 안정적인 보전을 위해 동북아시아 전시관(1냉실), 중앙아시아 전시관(2냉실), 세계식물 전시관(3냉실)을 가동 중이다. 동북아시아 전시관에서는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인 중국, 일본, 몽골, 극동러시아 등에서 자라는 187종의 고산식물이 전시되고 있다. 중앙부에는 고산 암석지에 서식하는 식물을 보존하기 위한 고산의 암석과 크레바스 경관이 조성돼 있고, 백두산과 한라산, 지리산 등 한반도 고산 및 아고산대 식물도 전시되고 있다. 중앙아시아 전시관에서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튤립 원종 등 94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원예식물 중 하나인 튤립의 원산지로 산자고속, 부추속, 양귀비속 식물이 다양하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 지정된 법정기념일인 '섬의 날' 제5회 기념식이 8일 오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됐다. '머드축제'로 유명한 보령시는 원산도, 삽시도 등 70여 개의 아름다운 섬을 가진 섬의 도시다. 기념식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김기영 충남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등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1천여명이 참석했다. 가수 하현우의 공연을 시작으로 원산도 초등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섬 발전에 기여한 주민과 공무원 등 유공자 9명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다. 기념식 이후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하현우, 강혜연, QWER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는 3천400개 섬을 지닌 세계 10대 섬 보유국가이며, 다도해의 나라"라며 "소중한 우리나라 섬의 가치를 높이고, 전국에 계신 80만 섬 주민이 행복하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 차관은 "이번 섬의 날 행사는 섬이 지닌 가치, 섬을 위한 정책, 섬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보다 많은 국민께서 체감하고 만끽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섬의 날 행사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 온실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세종수목원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궁화는 흰색, 분홍색, 자주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지만, 꽃의 중심인 '단심'의 붉은색은 변하지 않아 올곧은 정신, 지조 등을 상징한다. 특히 여름부터 가을까지 끊임없이 꽃을 피워내는 모습은 한국인의 끈기와 강인한 생명력을 닮았다고 인식되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통 무궁화부터 새로 개발된 품종까지 120여 종의 다양한 무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화분용으로 개발한 품종인 '별이'와 '라온', 가로수용 품종인 '해오름' 등 특별한 무궁화를 만나볼 수 있다.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무궁화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 속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무궁화가 국민들께 더욱 사랑받는 꽃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10월 중앙로와 동부시장, 번화1·2로 상점가에서 '소문난 거리'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4개 상인회가 공동 주관해 골목별 테마를 정해 진행하는 축제에서는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캐리커처와 수공예품 등을 파는 벼룩시장이 열려 지역 예술인들의 판로를 마련하고 활동 의욕도 높여준다. 보자기 아트 등 체험 프로그램과 마임·마술·음악·춤 거리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박경환 서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침체한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올해 서산사랑상품권 800억원 발행,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중소기업 홈쇼핑 방송 제작비 지원,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상점가 지원 등 소상공인 맞춤형 사업을 펼치고 있다. 총 144억원이 투입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대전 0시 축제가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장 구성과 안전관리 및 교통통제 대책을 5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슬로건 아래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미흡했던 콘텐츠를 보강해 축제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과거존은 1905년 대전역이 생기면서 대전이 발전하게 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현재존에서는 모든 세대가 춤추고 노래하며 어울릴 수 있는 장소로 길거리 문화공연, 퍼레이드, K팝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미래존은 대한민국 과학 수도 대전이 자랑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 가족과 어울릴 수 있는 곳으로 마련된다. 개막일인 9일 오후 6시에는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가 개막 축하 에어쇼를 펼친다. 군악대, 패션모델 등은 매일 다른 소재로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길거리 공연무대와 소극장 등 원도심 27개 문화공간에서는 총 3천917명이 참여하는 공연이 518차례 열린다. 옛 충남도청사는 루미나리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다음 달 5∼8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일원에서 '2024 음성명작페스티벌'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음성명작'은 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의 통합 브랜드다. '국가대표 음성명작'을 주제로 펼쳐지는 페스티벌에서는 우수 농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과 40개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실버 가요제, 불꽃놀이, 드론쇼, 명작 요리 경연대회,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가수 초청 공연인 '명품 보이스' 등 볼거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군은 농산물을 구입한 이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에 전동 카트를 비치하고 택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금왕시외버스터미널과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는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일 이범석 시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 시장의 텔레그램 해킹 문제로 혹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문자나 입금 요청 연락 등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이 시장의 일부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 같다"며 "해킹 관련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에 수입됐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5월 26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해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소고기는 지난 1∼5월 20㎏에 불과해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양산 소재 '쿠쿠전자'가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 오븐팬'을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쿠쿠전자가 판매한 전자레인지(모델명 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 제품의 식품용 기구인 '오븐팬'이다. 제빵, 구이 등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해당 오븐팬의 제조국은 중국이며, 2022년 12월 20일부터 작년 12월 4일까지 총 1만6천827개 반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