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오는 28일부터 제8회 목련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목련축제는 '소복소복 목련산책'을 주제로 다음 달 20일까지 계속된다. 축제 기간 목련정원과 산정목련원 등 천리포수목원 비공개 구역을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유료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밀러가든에서는 단체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민병갈기념관 갤러리에서는 한국식물화가협회 기획전이 열려 천리포수목원의 목련을 그린 세밀화 8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926개 분류군의 목련을 보유하고 있다. 강희혁 TF팀장은 "형형색색 목련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따스한 봄날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반달곰이 있는 수목원 베어트리파크는 오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봄꽃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축제 기간 베어트리파크를 방문하면 매화, 벚꽃, 철쭉을 비롯해 직립도화, 목련, 서부 해당화, 명자, 등나무꽃 등 활짝 핀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벚꽃과 수양벚꽃은 다음달 10일부터, 철쭉은 다음달 19일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 씨앗 심기 키트 무료 나눔, 페이스 페인팅, 벚꽃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날에는 올겨울 태어난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려 꽃놀이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베어트리파크 관계자는 "선홍빛 대왕 철쭉을 비롯한 수만 그루의 다양한 봄꽃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게 될 것"이라며 "분재원에서는 철쭉 분재와 등나무 분재 등도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면천읍성 360도 투어'가 다음 달 5일 '면천의 봄, 또봄면천' 축제와 함께 시작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총 27차례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음 달 5일과 8월 29일에는 면천읍성 내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봄밤의 음악과 함께하는 달빛산책이 펼쳐진다. 3.10 학생 독립만세운동 등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면천읍성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꼬마 명탐정, 읍성의 보물을 찾아라!', 면천읍성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조선시대 공사 실명제에 대해 알아보는 '각자성돌이 뭐예유?'도 마련된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신청 방법 등은 네이버 카페 '면천읍성 360도 투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영식 문화체육과장은 "면천읍성은 당진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올해도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여가겠다"며 "면천읍성의 복원과 함께 체계적인 관광 자원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오는 4∼6월 충남 홍성을 여행하면 최대 7만원까지 여행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홍성군은 오는 4∼6월 '홍성 여행가는 달'을 맞아 '홍성 반갑습니다. 반값쏩니다' 사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충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을 위한 사업으로, 관광객이 홍성 지역 음식점과 카페·숙박업소·입장료 등으로 쓴 비용의 일부를 모바일 홍성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2인 이상 한 팀이 10만원 이상 소비했을 경우 최대 4만원, 3인 이상 한 팀이 20만원 이상 썼을 때 최대 7만원 지원한다. 최대 지출팀을 선정해 약 10만원 상당의 특산물 또는 상품권도 증정한다. 지원을 원하는 관광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성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한 인증을 해야 한다. 한 팀에 사업 1회만 신청할 수 있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홍성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청원구 미래지농촌테마파크 오토캠핑장에서 '2025년 클린캠핑 페스티벌'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캠핑 분야 인기 유튜버이자 시 홍보대사인 슈파TV(본명 이인항)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캠핑족 800여명을 대상으로 쾌적한 캠핑환경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화배우 박효준씨와 방송인 하하 등이 출연하는 버스킹, 청주시립무용단·합창단 합동공연 등이다. 참가 희망자는 내달 4일까지 슈파TV에서 댓글을 작성해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대한민국 캠핑 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향후 대규모 캠핑 축제도 개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다음 달 4∼6일 구항면 거북이 마을에서 수선화 축제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거북이 마당놀이, 보부상 마당극 공연, 민속놀이 체험, 탈 쓰기 체험 등 마을의 농경문화 자원을 활용한 놀이·공연이 펼쳐진다. 수선화 심기, 수선화 꽃길 걷기 등 행사도 펼쳐진다. 마을 특산품으로 개발 중인 거북이 빵과 오가피 와인 등도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다. 홍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수선화뿐만 아니라 마을의 귀중한 전통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다시 찾아온 봄과 함께 다음달 세종시 곳곳에서 벚꽃과 복사꽃 등을 주제로 한 봄꽃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24일 시에 따르면 '봄날의 설렘, 조치원에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한 조치원 봄꽃 축제가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조치원 중심가에서 진행된다. 축제기간 벚꽃과 복사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여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오후 조치원 중심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한복 패션쇼, 비보이 공연, 퓨전 국악 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낮에는 지역 예술인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등을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버블쇼, 풍선 피에로, 전통놀이 등도 준비돼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 대학생들의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봄꽃 전시·판매 부스, 로컬 푸드존, 봄꽃 열쇠고리 만들기 등도 마련됐다. 같은 기간(다음 달 4∼5일) 연서면 고복자연공원 일원에서는 '세종&연서 봄이왔나봄' 축제가 진행된다. 이 축제는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북적이는 축제라기보다는 고복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자연공원과 데크를 따라 걸으며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세종시 무형문화재 2호로 지정된 '용암 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봄꽃과 함께 즐기는 온천욕의 계절이 찾아왔다. 올해 3∼5월 대표적인 온천 명소인 부곡, 수안보, 유성온천에서는 다채로운 축제가 마련돼 봄맞이 여행객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첫 온천 축제는 이달 28∼30일 경남 창녕의 부곡온천에서 열린다. 부곡온천은 1970년대부터 국내 대표 온천지로 자리 잡았다. 유황성분 온천으로 국내에서 최고 온도인 78도를 자랑한다. 부곡온천 축제에서는 '생생!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덕암산 산신제, 온천수 운송 퍼레이드, 족욕체험, 온천수 계란 삶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또 축제 기간 창녕의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지역 명소인 '한울공원 벚꽃터널' 등에서 축제와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4월에는 충북 충주시 물탕공원 일대에서 '제41회 수안보 온천제'가 열린다. 수안보 온천은 태조 이성계가 피부병 치료를 위해 찾았던 곳으로, '왕의 온천'으로 불려 왔다. 국내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4월 11∼13일 '추억의 수안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안보 옛 사진 전시회', 수안보로 신혼여행을 왔던 부부를 대상으로 옛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계룡산 동학사 일원에서 '2025 계룡산 벚꽃축제'를 연다. 중부권 최대 벚꽃 군락지를 자랑하는 계룡산 일원에서 지역 예술인 공연, 버스킹 문화공연, 계룡산 철화 분청사기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축제 기간 행정 안전 지원반을 운영하는 한편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로변 노점을 정비하고 교통질서를 유지할 방침이다. 소찬섭 관광과장은 "벚꽃이 만개하면 동학사 일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6월까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에게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펫니스(Pet+Wellness) 태안 미션투어'를 진행한다. 다른 지역에서 1박 2일 이상 일정으로 태안을 찾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이 관광지·숙소·카페·체험공간 등을 방문한 뒤 7일 이내에 인증사진이나 후기글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1박 2일 기준 최대 10만원을 돌려준다. 전국 반려인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1차로 다음 달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펫니스태안(petnesstaean.kr)이나 한달살러(www.monthler.kr)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반려동물 동반 신규·재방문 여행객을 유치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아름다운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에서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올해 고추축제와 김장축제를 9월과 11월 열기로 했다. 고추축제는 9월 4∼7일, 김장 축제는 11월 6∼9일 괴산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25회째인 고추축제 때에는 '속풀이 고추 난타', '황금 고추를 찾아라'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7회째인 김장축제가 열릴 11월에는 한 달간 마을김장체험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청산면의 별미 음식인 생선국수를 알리기 위한 축제가 내달 5∼6일 청산 생선국수 특화거리에서 열린다. 옥천군과 청산면민협의회는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제6회 청산 생선국수 축제를 열기로 하고 20일 행사 프로그램 등을 확정했다. 올해는 한 곳에 국수 판매 부스를 설치하는 대신 특화거리 전제를 축제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메인 행사장인 청산체육공원에서는 노래자랑, 마차 체험, 민속놀이 체험 등이 진행되고,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생선국수는 삶은 민물고기 국물로 끓여내는 이 지역 별미음식이다. 청산면 지전∼교평리 시장골목을 중심으로 여러 곳의 전문 음식점이 들어서 있는데 일부는 60년 넘게 영업 중이다. 옥천군은 이 골목을 '생선국수 특화거리'로 지정해 홍보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푸드빌이 새로운 이탈리안 비스트로 브랜드 '올리페페'(OLIPEPE)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새 브랜드는 그동안 CJ푸드빌이 축적해온 이탈리아 음식 레시피 노하우와 외식 역량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CJ푸드빌은 설명했다. 올리페페라는 이름은 '올리브'의 첫음절 '올리'(Oli)와 후추를 의미하는 '페페'(Pepe)를 결합해 만들었다. 올리페페는 이탈리아의 여유로운 식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식전주부터 전채요리, 이탈리안 정통 화덕피자와 파스타, 커피와 디저트를 모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이탈리아 지역별 와인도 준비돼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 페어링'도 경험할 수 있다. 올리페페의 첫 매장은 오는 11일 서울 광화문에 문을 열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차별화된 이탈리안 다이닝을 원하는 고객층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광화문 매장을 통해 고객 반응과 운영 성과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식용수(먹는물) 분야에서 최고인 A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특·광역시 중 A등급을 받은 곳은 대전시가 유일하다. 국가핵심기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식용수,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 등 핵심 시설로, 행안부는 매년 해당 시설의 재난 대응 능력을 평가한다. 이 가운데 식용수 분야는 하루 10만t 이상 생산능력을 갖춘 정수장을 대상으로 재난 발생 시에도 최소 30% 이상의 기능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보호계획 수립', '중점위험 선정·관리전략 수립', '위기대응 관리대책' 등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송촌·월평·신탄진 등 3개 정수장별로 국가핵심기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AI 기반 응집제 자율주입시스템 구축, 노후 회수펌프(물 순환 장치)와 탈수설비 교체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정기적인 합동 위기대응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에도 중단 없는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대비해 최근 4년간 최고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청년 창업가 프레스데이'를 열고 도내에서 성장 중인 청년들의 창업 사례와 지원 제도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의 지원을 받은 청년 창업기업 8곳이 참여해 성과를 발표했다. 참여 기업은 크림하우스, 예산애플유나이티드, 리나솔루션, 그린에이아이, 키우소, 수확의 정석, 딸기둥지, 어업회사법인 대보 등이다. 기업 관계자들은 충남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지원 사업 혜택 등을 설명했다. 도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5가지 지원 제도를 운용 중이다. 청년이 사업을 직접 계획해 추진할 수 있는 충남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 우수 창업가에게 공간을 제공하는 충남 창업마루 나비가 있다. 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ICT 융합 등 핵심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그린스타트업타운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농업이나 해양수산 분야 창업을 돕기 위한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사업과 해양수산 창업 투자 지원 프로그램도 성과를 내고 있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 창업 지원제도를 통해 탄생한 기업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청년 창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은 한화 유통·서비스·기계 부문에서 시행 중인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은 사내 가구가 지난 달 기준 200가구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육아동행지원금은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가정에 세후 1천만원을 지원한다. 쌍둥이 등 다둥이 가정은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한다. 현재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한화세미텍 등 유통·서비스·기계 부문 소속 계열사 13곳이 시행하고 있다. 당초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두 곳만 제도를 시행했으나 일·가정 양립과 업무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효과를 나타내면서 다른 계열사들도 잇따라 도입했다. 아워홈에 따르면 지난 7월 육아동행지원금 수령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가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느냐'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86%가 '영향을 줬다"고 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로 환경 개선과 일·가정 양립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책임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