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청년의 자산 형성·자립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세종 청년 미래적금 사업' 신규 참여자 6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들이 매달 15만원을 저축하면 세종시가 같은 금액을 적립해 3년(36개월) 후에 최대 1천100만원을 돌려주는 사업이다. 공고일 기준 ▲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 ▲세종시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 ▲6개월 이상 4대보험에 가입한 관내·동일 사업장 근로자 ▲주 30시간 이상 근로자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올해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기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희망내일센터(☎1533-1934)에 문의하고 오는 13일까지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누리집(sjyouth.sjepa.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종시는 내달 10일까지 자격 조건 등을 검토해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글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세종시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오는 15일 '제628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지난해 국가 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시와 사업회는 올해 세종시 한솔동 한글사랑 거리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약수인 '전의 초수'를 떠서 말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모티브로 만든 창극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중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 세종대왕의 업적과 일대기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와 더불어 한글 손 편지 쓰기, 한글 가방 꾸미기, 충녕 얼굴 그리기, 한글 단어 달고나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동네 빵집에서는 한글의 조형성을 재해석해 만든 빵을 만들어 반값에 판매한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지정된 세종시는 올해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 등을 시작으로 세종시를 한글문화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 문화도시 조성사업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수산전통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 탁월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명인을 발굴한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 제도는 수산전통식품 명인을 발굴하고 이들의 기술을 보존·전승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이다. 지난 1999년 제1호 명인 지정 이후 현재까지 누적 14명의 명인이 지정돼 국내 수산전통식품 산업을 이어가고 있다. 명인은 특정 수산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거나 수산전통식품 제조·가공·조리 방법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실현할 수 있는 사람, 또는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으로부터 보유 기능에 대한 전수 교육을 5년 이상 받고 10년 이상 그 업에 종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 거주하는 시·도청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내면 된다. 이후 시·도지사가 사실 확인을 거쳐 해수부에 추천하면 국립수산과학원의 적합성 검토와 전문가 심의 등을 거치고, 해수부 중앙수산업·어촌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명인으로 지정된다. 명인으로 지정되면 해당 제품에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 표시를 할 수 있고, 제품 전시와 홍보, 해외 박람회 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에게 소개할 대표 맛집과 숙소 추천을 받는다. 도는 이달 말까지 도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실제 이용한 관광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대표 맛집·숙소 추천 공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후보지를 모집한다. 선정 결과는 향후 충남관광 콘텐츠로 활용된다. 참여는 '충남서로이(e)음'(https://e-um.chungnam.go.kr)을 통해 가능하며, 추천하려는 맛집 또는 숙소 정보를 설문 형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도는 접수된 후보지를 바탕으로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맛집 60곳, 숙소 45곳 등 모두 105곳을 최종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첨단 이차전지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수한 연구개발(R&D) 인프라와 제조·검사 장비 분야의 강점을 살려 전략산업과 연계한 특수 목적형 수요기술 개발을 통해 이차전지 신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880억원을 투입해 ▲전략산업 특화형 혁신기술 확보 및 상용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및 밸류체인 확장 ▲선도 기술 기반 구축 ▲혁신 생태계 조성 등 4대 전략,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전주기 스케일업 프로그램, 전환기업 지원, 글로벌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앵커(선도) 기업을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를 확장한다. 선도 기술 기반 구축을 위해 반도체 공정을 활용한 마이크로 전고체 배터리 성능평가·제조 플랫폼과 산업육성 거점센터를 국비 공모사업과 연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태양광, 수소, 중이온가속기 등과 연계한 '에너지 밸리'를 조성하고, 첨단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신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2030년까지 선도기업 18개사 상장, 주요 기업 매출 2조3천586억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에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나 충격 등 위험 요소를 정밀하게 시험·분석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도 자동차 분야 신규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서 친환경차 에너지 저장시스템 안정성 고도화 기반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국비 97억원과 지방비 143억원 등 모두 24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보령 관창일반산업단지에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 충격, 급속 충전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시험하고 분석하는 위험분석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배터리 안전성 시험은 물론 기술 개발과 제품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센터는 친환경자동차 배터리팩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미래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앞서 구축된 튜닝지원센터, 전동화 시스템 성능평가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통합적 미래차 핵심 부품 평가·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지원금을 주는 '향수 테마여행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당일치기 여행은 이 지역 관광지 2곳 이상을, 1박2일 여행은 4곳 이상을 방문하고 식사도 하는 조건이다. 옥천군이 발급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도 의무적으로 발급받아야 한다. 이 증이 있으면 이 지역 주요 관광지 입장료와 식음료 업소 25곳의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옥천군은 최근 코레일관광개발 등 여행사 2곳과 손잡고 여행객 모집에 나선 상태다. 20명 이상 단체 여행을 주선할 경우 여행사는 당일치기 40만∼55만원, 1박2일 100만∼12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여행사가 지원금을 토대로 더욱 알차고 저렴한 상품을 기획할 수 있어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크다"며 "올해 1천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1천800만원의 지원금 예산을 확보해둔 상태"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지난해 같은 방식의 여행 상품을 운영해 21차례 1천95명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달 배추와 대파, 사과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5월호' 보고서를 통해 이달 배추(상품) 도매가격이 10㎏에 7천원으로 1년 전보다 31.5%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해도 23.6% 낮다. 이는 저장 배추 재고와 봄배추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데 따른 것이다. 농경연은 저장 배추의 경우 출하량이 1년 전보다 39.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고, 시설 봄배추와 노지 봄배추는 출하량이 각각 12.3%, 14.9%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당근도 공급량 증가에 따라 이달 도매가격이 20㎏에 3만1천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45.1%, 9.4%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파는 1㎏에 1천100원으로 1년 전보다 41.9% 하락하고 평년보다 36.9% 저렴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 밖에 애호박은 20개에 1만2천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19.5%, 19.3% 하락하고 백다다기오이는 100개에 3만1천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13.5%, 3.2%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지난해 해외 소비자가 오픈마켓 등을 통해 직접 구매한 한국 화장품·향수 등 이른바 'K뷰티' 상품 규모가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세청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향료·화장품 해외 역직구 금액은 9억7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5억2천300만달러)보다 배 가까이 많아졌다. K뷰티 상품 역직구 규모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 5천5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불과 5년 만에 17배 넘게 뛰었다. K뷰티는 해외 역직구 주요 10개 품목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작년 해외 역직구 총액(29억300만 달러)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2018년 의류를 제치고 역직구 1위에 오른 뒤 줄곧 최고 인기 품목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은 효자 수출 상품이기도 하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수출실적도 작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18억4천만 달러(약 2조5천800억원)를 기록,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1분기 화장품 역직구 규모도 4천145억원에 달했다. 한국산 화장품은 최근 미국 관세 파동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치매 집중 조기 검진'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달을 '치매 집중 조기 검진의 달'로 선정하고, 한 달 동안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동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등을 통해 치매 조기 검진을 진행한다. 올해 치매 검진을 받지 않은 60세 이상 시민이 대상이다. 치매 검진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을 갖고 해당 장소에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25개 자치구의 치매 검진 일정은 서울시 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매를 조기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 증상 악화를 현저히 지연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와 경도 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정밀검사, 전문의 진료 및 상담, 등록관리, 인지 건강 프로그램 등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치매검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기에 이번 치매 집중 조기검진 기간을 통해 60세 이상 시민들이 적기에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한류에 관심이 많은 일본과 대만에서 잇따라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전을 펼친다. 충북도는 일본 오사카만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열리는 '2025 오사카엑스포'(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와 연계한 K-관광페스타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개막한 오사카엑스포는 전 세계 158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 엑스포와 연계해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의 날' 및 '한국 주간' 맞이 K-관광페스타를 운영하는데, 충북도도 참가해 나흘간(12∼15일) 홍보관을 운영한다. 충북도는 홍보관을 통해 청주국제공항과 오사카를 오가는 정기노선을 이용한 충북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일본 여행 트렌드 데이터 수집을 위해 여행사, 방문객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요 관광업계 네트워크 확대와 다양한 관광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 충북 미식 관광자원을 활용한 SNS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해 충북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방문객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대만으로 장소를 옮겨 22일부터 27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 세종중앙공원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축제'가 공식 개막했다고 4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려 개막판매전과 상생영수증 콘서트 등을 즐겼다. 어린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맛있는 음식도 많고 놀이시설도 안전하게 준비돼 있어 아이들과 즐겁게 지냈다"며 "소상공인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동행축제에 참여한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은 전 세계에 내놓아도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제품들"이라며 "동행축제가 이러한 제품들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5월 동행축제는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에서 진행된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청주시 오창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과 전몰군경유족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오전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고난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이 써 내려온 기적의 중심에는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충북이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위로연을 열고, 전상용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도청 정원 내 독립운동·안보 사진전(18·20일),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25일)를 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13∼15일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가 열리고 햇감자 판매장, 감자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1인당 1만원을 내면 5㎏의 감자를 캐 가져갈 수 있다. 감자 캐기 체험은 예약해야 한다. 감물 감자는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물면사무소 총무팀(☎ 043-830-2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추 주산지인 충북 보은군이 이 지역 대추로 만든 카페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보은군은 민간 커피학원(보은커피아카데미)과 공동으로 보은대추 농축액 등을 이용해 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시음회를 열어 이들 음료의 맛을 평가한 데 이어 이 지역 카페 12곳에 레시피를 보급, 1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천500∼6천원으로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며 "시음회에서도 진한 대추향과 오랫동안 입안에 머무는 풍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은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로 통한다. 1천200여곳의 농가가 570여㏊ 대추밭에서 한 해 2천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한다. 보은군은 새로 선보인 대추음료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