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감액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깡패 집단도 이런 짓은 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김 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툭하면 입법 폭주에 탄핵 폭주를 하더니 이제는 민생과 직결한 내년 예산안마저 힘으로 밀어붙이는 폭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당 대표 방탄과 충성 경쟁만 하는 민주당 의원들 행태에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야당의 일방적인 감액으로 재난·재해 적기 대응이 어려워지고, 민생 고통과 치안 공백을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국민이 지난 4월 총선에서 민주당에 압도적인 힘을 몰아준 것은 '망나니 칼 춤추듯' 의회 독재를 하라는 게 아니"라면서 "민주당은 그 역풍을 고스란히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은 2일 공공의료기관 설립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기획재정부장관이 신속한 공공보건의료기관 설립 필요성을 인정한 경우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GDP 대비 의료비 비율은 9.7%로 OECD 평균인 9.3%보다도 높은 데다 고령화 등으로 의료수요가 증가해 GDP 대비 의료비 비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022년 기준 공공의료기관 비중은 전체 의료기관의 5.2%에 그치고 그마저도 해마다 줄고 있어 공공의료에 대한 정부 지원이 크게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문 의원은 "대부분의 의료자원이 대도시에 집중되면서 지역 간 의료 편차도 심화하고 있다"며 "지역·계층에 관계없이 전 국민이 보편적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신속한 확충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당진시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디지털 시티 세계회의에 참석 중인 오성환 시장이 디지털 시티 공헌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오 시장은 스마트 교통 시스템 구축과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도시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 시장은 "당진시가 추진해온 스마트 도시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시티 세계회의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지도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 도시 구축 사례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한편 이날 당진시와 한중 양국 드론 기업들은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합작 법인 공장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외국인 투자지역에 건설될 전망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28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사건의 처리 지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권익위가 최장 90일 법정 신고 사건 처리 기한을 넘길 경우 국회에 사유를 보고하도록 규정했다. 현행 부패방지권익위법은 권익위가 신고를 접수하면 업무일 기준 60일 안에 처리하도록 하고 필요하면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권익위원장 출신인 전 의원은 "권익위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신고를 처리 기한을 훌쩍 넘긴 116일 만에 종결 처리했다"면서 "권익위 신고 사건 처리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기본 권익을 보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은 28일 자신이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한 ‘인천고등법원 설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인천에 고등법원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인천시, 경기도 부천시, 김포시 등 약 430만명의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고등법원은 2028년 3월 1일 개원 예정이며, 이로 인해 서울고등법원의 과중한 사건 수가 분산되고, 인천 시민뿐만 아니라 경기 서북부 주민들이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김교흥 의원은 "그동안 인천 시민들은 서울 강남까지 원정재판을 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으나, 인천고등법원 설치로 더 이상 그런 불편이 없을 것"이라며, "서울고등법원의 사건 수가 분산되면서 사법 서비스가 더 원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법안 통과를 위해 국회에서 여러 차례 피켓 시위와 토론회, 기자회견을 열며 인천고등법원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김교흥 의원은 "2028년 3월 인천고등법원이 차질 없이 개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조길형 시장이 내년 기관운영 업무추진비와 시책추진 업무추진비를 약 10%씩 자진 삭감했다고 27일 밝혔다. 조 시장은 올해 시장에게 배분된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7천110만원 가운데 710만원(10%)을, 시책추진 업무추진비 6천176만원 가운데 614만원(9.9%)을 삭감했다. 충주시는 이런 내용을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지난 20일 시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조 시장은 "나라 경제가 어려워지며 세수도 줄고 있다"며 "솔선수범해서 업무추진비를 10%씩 삭감해 예산안에 편성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은 국산쌀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주는 방향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현행법은 가공되지 않은 쌀 공급에 대해서는 부가세를 면제하고 있으나, 쌀 가공식품 공급에 대해서는 과세하고 있다. 개정안은 국산쌀 함량이 30% 이상인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부가세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역대 최소인 평균 56.4㎏으로, 1993년 110.2㎏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어기구 의원은 "국산쌀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은 수입산쌀 가공품보다 비싼 경우가 많은데, 부가세가 면제되면 소비자에게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될 수 있어 쌀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는 단순한 세금 정책을 넘어 국산쌀 생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우리 농촌이 협동조합을 통해 쌀 자급에 성공했다며 조합원 중심의 공동체 사고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강 회장이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ICA) 글로벌협동조합 콘퍼런스 개막식에서 이런 내용의 기념연설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콘퍼런스는 세계 각국 협동조합의 기여 활동을 공유하고 협동조합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강 회장은 연설에서 "우리 한국 농촌은 협동조합을 통해 쌀 자급에 성공하고 고리채 문제를 해소한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 농협은 지난 1961년 설립됐다. 강 회장은 또 "농촌 공동체를 약화시키는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선 조합원 중심의 사고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퍼런스 개막식에는 100여 개국에서 3천여 명이 모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유엔 관계자와 함께 참석해 '2025 유엔 국제협동조합의 해' 공식 출범을 알렸다. 유엔은 협동조합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 이후 두 번째로 내년을 협동조합의 해로 지정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 신동원 회장의 장남 신상열 미래사업실장(상무)이 전무로 승진했다. 농심은 하반기 정기 인사에서 신 전무가 승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신 전무는 1993년생으로 2015년부터 2년 동안 농심 인턴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2019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그해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했다. 이후 구매담당 상무와 미래사업실 상무를 거쳤다. 농심 관계자는 신 전무 승진과 관련해 "회사의 성장 방향과 확장을 결정하는 중추적인 업무를 맡기자는 취지로 농심의 비전을 만드는 미래사업실 전무 승진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신 전무의 누나인 신수정 음료 마케팅 담당 책임도 상품마케팅실 상무로 승진했다. 농심 측은 신 상무 승진에 대해선 "주스 브랜드 '웰치'를 담당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뤄내 승진 대상에 올랐다"며 "상품마케팅실에서 글로벌 식품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농심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5일 "내년에는 규제개혁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하는 한편 도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관련 정책을 더욱 과감하게 확대해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으로 비상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도의회 제42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전반기는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을 가다듬으며 뿌리를 깊게 내리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단단해진 뿌리를 기반으로 모든 공직자가 끊임없이 정진해 나가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청남대의 규제완화 시범지역 지정, 국립산림치유원·국립숲체원 유치, '일하는 밥퍼' 사업 확대, 의료비 후불제 확대 및 국가정책 반영, 오송역 선하공간 업사이클링,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에 힘쓰기로 했다. 또 전국 최초 작은 결혼식 비용 지원·다태아 조제분유 지원 사업 추진,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중부내륙선 지선·청주공항∼김천 철도 등 국가계획 반영, K-바이오 스퀘어 조성 및 첨단재생바이오 혁신특구 사업 정상 추진, 충북안전재단 설립에도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다. 충북도는 이날 7조1천68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도 도의회에 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은 최근 국회에서 국가보훈부의 국내민족독립운동기념관(가칭) 예산안이 천안 독립기념관 내 특별관 건립으로 변경된 것과 관련해 "70만 천안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국가보훈부와 경기도가 각각 제2독립기념관 건립 의사를 연달아 발표하면서 천안 독립기념관이 가진 대표성과 위상이 훼손될 수 있다는 논란이 있었다. 이에 박상돈 시장은 지난달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독립기념관의 대표성 약화, 가치 훼손 등을 이유로 보훈부와 경기도의 독립기념관 추가 건립 움직임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천안시의회도 '독립기념관 추가 건립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는 보훈부를 방문해 '천안 독립기념관 발전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하고 지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과 만나 독립기념관의 중요성과 제2독립기념관 설치의 부당성을 설명하는 등 독립기념관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전방위로 노력해왔다. 박 시장은 "이번 독립기념관 특별관 설치로 천안시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로 다시금 자리매김하며,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해부터 독립기념관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충북지역 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후반기 회장으로 이범석 청주시장이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임기가 종료되는 2026년 6월까지 협의회를 이끈다. 조길형 충주시장에 이어 협의회를 이끌게 된 이 시장은 "시·군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 현안에 한목소리를 내고 충북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협의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최된 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에선 선거사무 종사자 대체휴무 대상 확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 진천 농다리 크리스마스트리 야간경관 조성 홍보 등이 논의됐다. 협의회는 이들 안건을 중앙부처와 도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꼴인 약 123만 명이 혈당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한 번도 받지 않거나 단 1회 받는 데 그쳐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4일 '2025년 대한예방의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검사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 수치를 통해 환자의 장기적인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그리고 심근경색, 뇌경색, 신장질환 등 치명적인 만성 합병증의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예측할 수 있다. 당뇨병 진료 지침 등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연간 2∼4회(3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2024년 기준 전체 당뇨병 환자 439만8천명의 관리 실태는 권고 수준과 차이를 보였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과소 검사' 그룹이었다. 전체 환자의 28.1%에 달하는 123만6천 명(0회 40만2천 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평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얼굴이 비뚤어진다면 그 순간부터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시간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1분마다 약 200만개의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망설임 없이 119를 불러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 뇌졸중은 사망원인 4위이자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매년 11만∼15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4∼5분마다 1명꼴로 뇌졸중 환자가 생긴다. 특히 55세 이후부터는 10년마다 발생 위험이 곱절로 증가한다. 세계뇌졸중기구(WSO)는 매년 10월 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해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 '뇌졸중'…80%는 뇌경색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손상되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고, 뇌혈관이 파열돼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이다. 국내에서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한다. 뇌경색은 혈관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심장에서 날아온 혈전(피떡)이 뇌혈관을 막아 생긴다. 반면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낙상 등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TBI)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년 안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69%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제니퍼 와트 교수팀은 캐나다의학협회저널(CMAJ) 최근호에서 65세 이상 노인 26만여명의 데이터를 이용, 외상성 뇌손상과 치매 위험 간 관계를 최대 17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와트 교수는 "노년기 외상성 뇌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낙상이고 이는 예방 가능한 경우도 많다"며 "낙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을 줄이면 노인층에서 이와 관련된 치매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머리에 직간접적인 충격을 받은 후 기절, 외상 후 기억 상실, 어눌한 말투나 근력 약화, 시력 변화 같은 신경학적 징후 등이 동반되는 경우를 말한다. 노인층 외상성 뇌손상의 50% 이상이 낙상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4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5세 이상 노인 26만4천226명(평균 연령 77.2세)을 대상으로 외상성 뇌손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일대일로 매치해 치매 발생과 공적 가정 돌봄 서비스 이
국내 출시 1주년을 앞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심장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고비처럼 비만 치료 신약이 단순히 체중만 줄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환까지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효과가 잇따라 보고되며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연구는 지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공개된 'STEER 연구'다. 경쟁이 치열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체중 외 심혈관계 효과를 일대일로 비교한 첫 데이터였다.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위고비 사용 환자는 마운자로 사용 환자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위고비 사용 환자들은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이 0.1%(15건) 발생한 반면 마운자로 사용 환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억및교세포 연구단 이창준 단장, 이보영 연구위원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가 뇌 전전두엽에서 단백질의 당사슬(당쇄) 형태를 바꿔 우울증을 일으키는 뇌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우울증은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서 무기력, 수면 장애 등 증상을 동반한다. 심리적·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발병 기전이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치료는 신경전달물질 조절에 집중돼 있다. 세로토닌 기반 항우울제가 널리 쓰이지만, 효과를 보는 환자가 절반에 못 미치며 위장 장애나 불안 악화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신경전달물질 중심의 접근을 넘어 뇌 속 새로운 분자 기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단백질의 당쇄화 과정에 주목됐다. 당쇄화는 단백질에 작은 당 사슬이 붙어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과정으로, 암·바이러스 감염·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중요한 분자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쇄화 형태에 따라 N-결합형, O-결합형 등이 있는데 최근 우울증 환자의 생체시료 분석에서 다른 뇌 질환에 비해 O-당쇄화 합성 유전자가 뚜렷한 변화를 보인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팀이 뇌 조직 샘플별로 분석한 결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7일 "민선 8기 도정이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도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것 같다"며 도정 홍보 강화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정의 성과는 결국 도민이 체감할 때 완성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나는 요즘 어디를 가든 도정 성과를 홍보하며 '별이 7개'라고 강조한다"며 "이런 성과는 모든 공직자의 창의적 노력 덕분이지만, 도민이 체감하지 못하면 의미가 반감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상반기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전국 1위 ▲ 6월 수출 증가율 전국 1위 ▲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수상 ▲ 투자유치 63조원 비수도권 1위 ▲ 외국인 유학생 증가율 전국 1위 ▲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대통령상 수상을 주요 성과로 열거했다. 김 지사는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홍보 전략으로 도민 공감과 자부심을 높였으면 한다"며 "실·국에서는 정책과 성과를 도민에게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언론 홍보를 강화하고,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개인 SNS를 통한 홍보에도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최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남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놓고 여당 의원들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공방을 벌였다. 이날 충남도청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김태흠 지사는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청양군을 찾아 이 사업에 대해 '공산주의,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을 놓고도 여전히 같은 입장임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당시 "청양에도 공무원이나 생활이 넉넉한 사람이 있는데 모두에게 15만원씩 주는 게 맞느냐"며 사업 취지에 의문을 제기한 뒤 "정부가 시범사업을 한다면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고동진(서울 강남구병) 의원이 "관련해서 민주당이 통과시킨 지방재정법 개정안도 미래 세대에 막대한 부채를 떠넘기고 나라 재정건전성을 해치며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무너뜨린다고 본다"고 발언하자, 공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 의원은 "(지방재정법 개정안은) 지방 정부의 재정 자율성을 더 강화하는 것이지, 지방채를 함부로 남발하게 하는 건 아니다"라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다음달 7일까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반영한 복지용구 예비급여 3차 시범사업 품목을 공모한다. 신청 대상은 신기술을 활용해 수급자 재가 돌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품목으로, 간이변기 등 기존 23개와 2차 시범사업에서 선정된 2개 품목은 제외된다.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USB 등 휴대용 저장매체에 신청서·관련 서류를 담아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 CJ올리브영은 자사 모바일 앱내 뷰티커뮤니티 '셔터'에서 활동할 쇼핑 콘텐츠 크리에이터 '셔터브리티' 6기 300명을 모집한다. 셔터는 올리브영의 소셜미디어(SNS)형 앱인앱 뷰티 커뮤니티로,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고객이 앱 안에서 정보를 얻고 시간을 보내며 일상을 공유하는 '뷰티 놀이터'를 지향한다. 6기 모집은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올리브영 회원이라면 누구나 앱 내 이벤트 기획전 페이지나 매장에 비치된 QR코드 스캔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