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일유업의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셀렉스'가 누적 매출 5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 10월 첫선을 보인 셀렉스는 프로틴(단백질) 음료와 바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근력 단백질 '셀렉스 프로틴 락토프리 플러스'는 유당과 지방이 없는 덴마크산 프리미엄 분리유청단백질(WPI)을 기본으로 자체 개발한 근력 단백질 소재 '저분자 유청단백 가수분해물'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현대홈쇼핑에서 여러 차례 매진되기도 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누적 매출 5천억원 돌파 기념 이벤트를 다음 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셀렉스 공식몰(www.selexmall.com)과 네이버 셀렉스 직영스토어(https://brand.naver.com/selex)에서 '셀렉스 프로틴 락토프리 플러스' 제품을 구매하고 리뷰를 남긴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신제품을 증정한다. 2021년 10월 매일유업에서 분사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18년 설립한 근감소증 전문연구소인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유튜브에서 한국의 흥미로운 문화를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빙그레가 새로 연 유튜브 채널 '오 마이 가이드'(O MY GUIDE)는 먹방, K-쇼핑 등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통해 영어권 소비자에게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빙그레의 주요 수출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이 채널은 한국의 매운 음식에 도전한 뒤 바나나맛우유로 매운맛을 달래며 맵기를 측정하는 콘텐츠(K SPICIEST CUP)와 한국으로 여행 온 관광객의 쇼핑 리스트를 주제로 인터뷰하는 콘텐츠(What's in your K)로 구성됐다. 지난 15일에는 방송인 조나단이 게스트로 출연한 에피소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오 마이 가이드'는 매주 다양한 게스트와 함께하는 에피소드를 한 편씩 공개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외 주요 수출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7월 20일까지 가방, 수건 등을 제공하는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17잔을 구매한 뒤 e-프리퀀시를 모두 모으면 증정품을 받을 수 있다. 증정품은 '와이드 폴딩 체어'(그린·아이보리), '멀티플 백'(그린·아이보리), '트렌타월'(그린·아이보리·스트라이프·테라코타) 등 8종으로, 날짜별로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이 증정품을 예약했거나 증정품 교환 e-쿠폰을 보유한 고객 중 음료 3잔을 추가로 구매한 고객은 별도 구성품인 '와이드 폴딩 체어 사이드 포켓'(그린·아이보리)를 예약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여름철을 앞두고 작년 인기를 끌었던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자망코)를 재출시했다. 이 밖에 달콤상큼한 음료에 젤리를 넣은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를 새로 선보이고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도 행사 기간 판매하기로 했다. 세 음료는 모두 e-프리퀀시 미션 음료에 해당한다. 이와 별개로 오는 28일까지 자망코와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를 주문한 그린·골드 회원에게는 별을 추가로 주는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기간 해당 음료를 스타벅스 카드나 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국내 최초로 '피부장벽 기능 개선' 효능을 인정받은 마스크시트 제품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스맥스가 신규 개발한 제품은 주름 개선, 미백 효능에 피부장벽 회복 기능까지 더한 복합 기능성 마스크시트다. 시트형 화장품이 피부장벽 관련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그동안 주로 앰플, 크림 제형 등이 피부장벽개선 기능성 허가를 받았으나 지지체가 포함된 마스크시트 제형이 관련 허가를 받은 적은 없었다. 코스맥스는 마스크시트 제형의 특성을 고려해 효능 및 안전성 임상데이터 등 과학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복합적인 허가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 개발은 지난해 신설된 PM(팩 마스크) 랩의 제형 연구력과 규제 연구 조직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코스맥스는 향후 다양한 제형의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을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점심 고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인 '리아런치' 적용 품목을 5종에서 8종으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최근 외식비 상승으로 인한 런치플레이션(Lunch+Inflation) 현상이 심화하자 소비자의 부담을 덜고자 할인 혜택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품목은 ▲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베이컨 ▲ 클래식 치즈버거 ▲ 더블데리 버거 등 3종이다. 롯데리아는 자사 앱 롯데잇츠 회원 중 리아런치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제품을 할인 품목을 선정했다. 리아런치 8종의 가격은 5천400원에서 9천100원까지이고 이중 5종은 6천∼7천원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아사히주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의 포장을 리뉴얼(새단장)하고, 다음 달 485㎖짜리 대용량 제품도 국내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의 상징적인 디자인인 은색 팔각형 패턴을 생맥주캔 제품에도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또 소비자들이 음용 방법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표기를 개선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다음 달에는 485㎖ 생맥주캔도 선보인다. 더 많은 용량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대용량 제품을 기획했다. 또 이를 알리기 위한 TV 광고를 이달 하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캔 뚜껑 전체가 열리는 제품으로, 지난 2021년 4월 일본에서 처음 출시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매실주 브랜드 매화수를 리뉴얼(새단장)했다고 22일 밝혔다. 리뉴얼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하이트진로는 저도주를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제품의 알코올 도수를 12도에서 9도로 낮췄다. 또 소비자가 매실의 풍미와 달콤함을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주질을 개선했다. 포장에서는 상표 전면의 서체를 변경했고 매화꽃 디자인과 색상을 바꿨다. 리뉴얼 제품은 다음 달부터 전국 음식점과 마트, 편의점 등에서 순차 판매된다. 하이트진로는 리뉴얼 제품을 알리고자 수도권 대학가와 주요 상권에서 브랜드 체험 행사를 열 예정이다. 또 매화수 모델로 배우 문지원을 발탁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세븐틴의 정규 5집 앨범 'HAPPY BURSTDAY' 판매에 맞춰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세븐틴이 복귀하는 오는 26일 서울 동대문던던점, 잠실챌린지스토어점, 종로재동점에서 각각 팝업 이벤트를 연다. 다음 날인 27일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뉴웨이브대전둔산점, 전주뉴타운점 등 지방 거점 지역 3곳에서 5집 앨범을 판매한다. 팝업에서 3가지 버전의 앨범 가운데 하나를 구매하면 단독 '셀카' 포토카드 12종을 증정한다. 앨범 구매 시 제공되는 스크래치 복권에 당첨되면 멤버의 친필 사인이 담긴 앨범을 추가로 제공한다. 동대문던던점과 잠실챌린지스토어점은 세븐틴을 콘셉트로 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팬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세븐일레븐은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초까지 와인 콘테스트 '더블라인드'(The V:lind) 서울의 심판'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더블라인드는 197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와인 시음회 '파리의 심판'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한 업계 최초의 '블라인드 테이스팅'(브랜드를 가리고 맛을 보는 것) 프로젝트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2회차인 올해는 200여종의 와인이 출품됐다. 특히 전문가 심사 중심의 기존 '블라인드 콘테스트'(Blind Contest) 외에 일반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메가 테이스팅'(Mega Tasting)을 신설해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꾀했다. 메가 테이스팅은 오는 23∼29일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인천·평촌·동탄·대전·분당·부산본점 등 8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4종씩을 시음한 뒤 투표하게 된다. 대상 와인은 국내 주요 수입사의 추천상품 가운데 품질과 생산지, 가격(10만원 이하) 등을 기준으로 엄선했다.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와인은 다음 달 개최되는 '롯데 와인위크'에서 공개된다. 블라인드 콘테스트는 다음 달 5일 반포동에 있는 '무드 서울'에서 열린다.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레드와인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가 작년 한 해 수출한 빼빼로가 1억개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작년 롯데웰푸드의 빼빼로 수출액은 701억원으로 전년(540억원)보다 30% 증가했다. 작년 수출액을 제품 수량으로 환산하면 1억650만개로, 수출 물량이 1억개를 넘긴 것은 처음이다. 롯데웰푸드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수출을 30%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롯데웰푸드는 현재 빼빼로를 5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주요 수출지역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필리핀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다. 이외에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몽골 등에서도 수요가 높다. 빼빼로 수출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는 롯데웰푸드의 '글로벌 마케팅'이 꼽힌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0년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특히 11월 11일 빼빼로데이 기간에 맞춰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왔는데, 이는 제품뿐 아니라 빼빼로데이 문화를 각국에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작년에는 미국과 싱가포르, 필리핀 등 15개국에서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펼쳤고 미국에서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옥외광고를 전개했다. 또 올해 빼빼로 브랜드 공식 글로벌 앰배서더(홍보 대사)로 그룹 스트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보령의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리베펫(Liebepet)'의 맞춤형 영양제 제품군인 '보령 리베펫 닥터(Liebepet Dr.)' 6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리베펫 닥터는 반려동물의 건강 고민을 항목별로 세분화하고, 각 고민에 알맞은 기능성 원료를 배합한 분말형 영양제다. 기존 영양 간식 위주였던 리베펫 라인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반려동물의 건강 고민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케어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6종은 ▲종합 건강(유산균, 보스웰리아, 루테인, 스피루리나) ▲구강 건강(스피루리나) ▲관절 건강(보스웰리아) ▲눈 건강(루테인) ▲면역 케어(초유, 코엔자임Q10) ▲피모 건강(피쉬콜라겐) 등으로 구성돼 있어, 각기 다른 건강 고민에 대한 집중 케어가 가능하다. 해당 제품군은 루테인, 유산균, 코엔자임Q10 등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한 원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각 원료를 성분별 특성을 고려해 균형 있게 배합해 제조했다. 특히 인간이 섭취 가능한 수준의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 원료를 채택해 안전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반면 보존제, 향료 등 합성 첨가물을 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배송 브랜드를 '매직'으로 통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장에서 당일·맞춤 배달하는 마트직송은 매직배송으로,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배달하는 '퀵커머스'인 즉시배송은 매직나우로 각각 변경된다. 또 고객이 상품을 주문한 후 원하는 시간에 매장을 방문해 수령하는 픽업(Pick-up)은 매직픽업으로 바뀐다. 브랜드명은 '매장에서 직접배송'의 줄임말로 매장의 신선식품을 마법처럼 빠르게 배송한다는 의미도 담겼다고 홈플러스는 소개했다. 홈플러스는 세분된 배송·픽업(Pick-up) 서비스 명칭을 하나로 통합해 인지도와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홈플러스는 배송 브랜드 통합 개편을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온라인에서 매직배송이나 매직나우로 주문할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과 무료배송 쿠폰을 지급한다. 이달 중 주문을 완료하면 6∼8월에 적용되는 우유, 계란, 치즈 20% 중복쿠폰도 준다. 조도연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상무)은 "각기 다른 배송∙픽업 브랜드 명칭을 통합해 홈플러스 온라인의 강점을 알릴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생활 밀착형 배송을 강화해 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중년기에 비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 지속해서 체중을 과체중 미만으로 감량하면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티모 스트랜드버그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키와 몸무게를 여러 차례 측정한 3개 코호트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을 12~35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술 또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 감량 치료가 거의 없던 시기에 실시된 것으로 중년기의 지속적 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을 넘어 만성 질환 위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적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수술 치료나 약물(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의 당뇨병 위험 감소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생활습관 등을 통한 체중 감량과 다른 주요 질병의 장기적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키와 몸무게를 반복 측정한 3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2만3천149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위암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유독 동아시아인에게 발생이 많은 암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발생하는 100만명 이상의 신규 위암 환자 중 60% 이상이 동아시아에 몰려 있다. 이 중에서도 한국의 위암 발생률은 단연 세계 1위이고, 이는 미국의 10배 수준에 해당한다. 의학계에서는 이런 이유를 밝히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비만, 붉은 고기 및 가공육 섭취, 염분 과다 섭취, 가족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등의 위험 요인이 위암 발생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더해 한국인의 경우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특유의 식습관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식습관만 보자면 아직도 어떤 음식이 위암을 부추기고 또 예방 효과를 내는지 명확하지 않다. 이에 연구자들은 위암 발생이 많은 동아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역학조사) 연구가 그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에는 이런 방식으로 동아시아인에게서 위암 위험을 낮추거나 높이는 식습관을 새롭게 조명한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 중앙대 식품영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달 들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자 대형마트에서 조각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본래 수박은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과일 품목이었으나 1∼2인 가구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간편하게, 남김없이 먹을 수 있는 조각·미니 수박 수요가 늘고 있다. 15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가격파격 선언 대표 품목으로 3㎏ 미만 미니 수박인 까망애플 수박을 한 달 동안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달 1∼10일 까망애플 수박 매출은 작년보다 두 배 이상(110%) 늘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까망애플 물량을 대폭 늘렸다. 이달 까망애플·블랙망고 등 미니수박 준비 물량은 작년 동기 대비 세 배로 증가했다. 이마트는 올여름 미니수박 물량을 작년보다 50% 확대할 계획이다. 조각 수박 물량도 15∼20%가량 늘리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조각 수박 상품인 '바로먹는 수박' 2종(500g·800g) 물량을 작년보다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1∼10일 홈플러스 조각 수박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소용량·고편의 트렌드가 식탁 위까지 확대되면서 손질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수박 등 조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마녀스프'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마녀스프는 양배추와 토마토, 감자, 당근, 브로콜리, 사과, 양파 7종의 재료와 과일과 채소가 익을 때 나오는 즙으로 만들어진 건강 먹거리다. 열량이 160㎉로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과 헬스장의 합성어)' 캠페인으로 단백질과 저당, 저칼로리 등의 먹거리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 30여종과 단백질음료는 원플러스원(1+1)과 투플러스원(2+1) 등의 행사를 하고, 식사 대체 식품 브랜드 랩노쉬 상품은 토스페이 결제 시 50% 페이백을 해 준다. 이도현 GS리테일 냉장냉동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을 통한 건강 먹거리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마녀스프와 같이 건강 요소를 잘 살려낸 차별화 상품 출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핵심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강화에 총력전을 필치고 있다. 최근 첨단기술 유출 피해가 급증하자 신약, 플랫폼 기술 등 관련 핵심 기술이 경쟁사나 중국 등 외국에 넘어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노력이다. 1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지난 12일부터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연구개발(R&D) 플랫폼인 'HK이노엔 스퀘어'에 상주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카메라 제어 정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HK이노엔 스퀘어 상주 임직원은 휴대전화에 사내 촬영을 금지할 수 있는 보안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거나 휴대전화 카메라에 보안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HK이노엔 스퀘어를 방문하는 외부인에게는 보안스티커 부착을 안내한다. 제30호 국산신약 '케이캡'을 이을 신약 개발을 위한 HK이노엔 스퀘어는 핵심 연구개발 인력 등 450여 명이 집결한 혁신형 융복합 연구시설로, 신약 연구소를 포함한 R&D 조직과 신약 사업개발·기술계약 관련 부서가 배치돼 있다. HK이노엔은 일부 임직원이 보안 앱을 통한 개인정보 수집 가능성 등을 우려하는 것을 고려해 임직원 설명회와 인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서울시 굿즈인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을 활용한 특별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였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에드워드 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워싱턴 D.C의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시아(SHIA)의 저녁 코스 마지막에 '한입(Hanip)'이라는 이름의 디저트를 선보였다.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에 담긴 이 디저트는 구운 잣 파이와 된장 캐러멜 인절미로 구성됐다. 앞서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 뒤 열린 오찬에서 자개함에 담긴 음식이 서빙되는 것을 본 에드워드 리는 자신의 레스토랑에서도 자개함으로 디저트를 서빙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결국 메뉴 개발로 이어졌다.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은 40년 경력의 나전칠기 장인이 제작한 전통 공예 작품이라고 시는 소개했다. 윗면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한강버스, 서울달 같은 서울의 새로운 명소들과 광화문, 남산타워 등 전통의 랜드마크들이 함께 담겨 있다. 또 자개함 옆면에는 서울의 상징 꽃·나무·새인 개나리·은행나무·까치가 섬세하게 새겨져 있다. 이 자개함은 7월 1일부터 서울마이소울샵 서울관광플라자점, 서울마이소울샵 세종문화회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