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선불카드 발급·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 도입 매장은 디지털ATM(자동입출금기)이 있는 스타필드코엑스몰2호점, 해운대신라스테이점, R해운대청사포점 등 3곳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해당 매장에 있는 디지털ATM에서 디펙코리아컨소시엄이 제공하는 DTK 카드를 구입한 후 15종의 외화를 충전할 수 있다. 원화로 자동 환전돼 충전되기 때문에 따로 지폐나 동전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전국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하고 교통카드 기능도 있어 활용성이 높다고 이마트24는 소개했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올해 중 디지털ATM 운영 매장을 100개까지 확대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는 온라인몰 프레딧에 경기도 아동급식카드 비대면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경기도주식회사, 사단법인 선한영향력가게와 맺은 '경기도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하나다. 프레딧에서 경기도 아동급식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품목은 발효유, 우유, 밀키트, 샌드위치 등 모두 220종이다. 먹거리가 아닌 생활용품 구매는 제한된다. 사용자는 프레딧에 회원 가입한 뒤 개인정보에서 카드를 등록하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hy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전용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hy는 경기도주식회사와 사용자 확대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프레딧에서 아동급식카드로 결제하면 사용 금액의 50%를 적립해준다. 제품은 프레시 매니저가 전달해 준다. 배송 과정에서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고,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관계 기관에 연락해 사고 예방을 돕는다. 김정우 hy 멀티M&S부문장은 "보다 많은 아이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약국 판매 자양강장제 박카스D 공급가격을 10.9%, 일반 대리점 유통 박카스F 공급가격을 11.1%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가격 인상은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매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약국에서 지불하는 일반의약품 소매가는 개별 약국에서 정하므로 약국별로 다르다. 박카스D 가격 인상은 지난 2021년 11월 1일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동아제약은 원부자재와 제조경비 등 제반 경비의 지속된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의 품질개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15일 브랜드 앰배서더 김고은이 조지 클루니와 함께 호흡을 맞춘 올해 신규 캠페인 영상을 글로벌 동시 공개했다. 신규 캠페인은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주제로 기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았다. 김고은은 한국과 아시아를 거쳐 올해부터는 네스프레소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광고에는 김고은과 조지 클루니 외에도 카미유 코탱, 에바 롱고리아가 출연했다. 김고은은 이날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신규 캠페인 행사에서 "세계적 배우, 해외 스태프와 같이 작업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면서 "배우들이 굉장히 유쾌해서 작은 것에도 까르르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로 잘 알려진 셰프 에드워드 리가 게스트로 나와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 아르페지오를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코리아 대표는 '버츄오'를 확고한 홈카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한 키워드로 '협업'을 제시했다. 네스프레소는 지난해 말 한국에서 스타벅스와 협업한 네스프레소 버츄오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양유업은 올해 특수분유 생산 40주년을 맞았다고 15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희소 질환을 앓는 아동을 위해 '임페리얼드림XO 알레기', '케토니아' 등을 개발해 생산해 왔다. 40년간 축적한 연구와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제품 성분을 강화하고 뇌전증 인식개선의 날(퍼플데이)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맞춤형 특수분유로 지난 1985년 임페리얼드림XO 알레기를 처음 선보였고 제품을 늘려 왔다. 남양유업은 올해 취약계층 특수분유 후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환아와 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환아 가족과 연대하며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바이오(BIO) 사업 부문 주요 사업장에서 전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LCA)를 완료하고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낸다고 1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미국과 브라질,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등 5개국 7개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41종에 대해 LCA 산정 절차(프로세스)를 수립하고 3자 타당성 평가를 마쳤다. 이는 국내 식품·그린바이오 업계에서 단일 제품이 아닌 사업장 단위로 LCA 검증을 받은 첫 사례다. LCA는 원료 조달부터 제품 제조·운송·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투입되는 물질과 에너지, 배출되는 폐기물 등을 정량화해 환경 영향을 산출하는 과정이다. 3자 타당성 평가는 글로벌 에너지·환경 전문 인증 기관인 DNV가 맡았다. 검증 대상 제품은 차세대 조미소재 테이스트앤리치(TnR)와 라이신, 트립토판 등 사료용 아미노산이다. 사료용 아미노산의 경우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유럽연합(EU)에서 개발한 LCA 산정 가이드를 준수해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LCA 타당성 평가를 통해 ESG 경영을 중시하는 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정관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20·30대 소비자의 구매율이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정관장의 설 성수기 판매 행사 실적을 보면 설이 1월인 2017년과 2020년, 2023년 행사 초기 매출이 설이 2월인 다른 해보다 높았다. 올해도 설 프로모션 초기 5일간(6∼10일) 매출이 설이 2월에 있던 다른 해보다 높았다. 올해의 경우 특히 20·30대의 구매율이 두드러져 설이 2월인 해의 평균 매출보다 42% 이상 높았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20·30대가 황금연휴인 올해 설 명절에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족이나 지인을 위해 미리 선물을 준비하거나, 본인이 직접 섭취하기 위해 구매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 프로모션 기간 20·3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에브리타임이었다. 다보록 선물세트의 경우 1년 전보다 20·30대 매출 비중이 20% 이상 높아졌고 20·30대 매출 순위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맥주의 맛과 포장을 새롭게 바꾼다고 15일 밝혔다. 맥주 시장 점유율이 5% 정도로 낮은 롯데칠성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 출시 이후 처음으로 리뉴얼(새단장)을 실시한 것이다. 새로워진 '클라우드'는 깊고 풍성한 향을 위해 아로마홉을 100% 사용한다. 기존에는 맥주의 쓴맛을 위해 아로마홉과 비터홉을 7대 3의 비율로 썼다. 캔 재질을 무광으로 변경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기존 라벨의 황금색을 더 짙게 바꾸고 흰색 대신 감색을 더해 새로워진 '클라우드'의 깊고 풍성한 향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지난 2014년 출시부터 이어온 '100% 맥즙 발효원액', '100% 몰트'라는 특징과 함께 알코올 도수(5도)와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고품질 아로마홉을 사용해 제조 원가가 상승했지만,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는 최초의 광고 모델로 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파스쿠찌는 카리나와 협업한 광고 영상을 다음 달부터 선보인다. SPC 관계자는 "카리나의 세련되고 우아한 이미지가 파스쿠찌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며 "카리나의 높은 인지도와 대중적 인기가 소비자와 소통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화점에 이어 대형마트가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 앞선 예약판매에서 인기를 끈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세트가 본판매에서도 주력이 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오는 16∼29일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는 가격 만족도가 높은 실속 세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과일은 시세가 안정적이면서도 품질이 높은 샤인머스캣을 지난해 설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축산세트를 대표하는 한우는 10만원 초반에 기획한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가성비 좋은 돈육 세트도 지난해보다 물량을 2배 이상으로 늘렸다. 수산세트는 10만원이 채 안 되는 고등어 혼합 세트를 처음 판매한다. 조미료 세트는 고객의 선호도가 높아진 2만∼4만원대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늘렸고 통조림 세트는 원플러스원(1+1) 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3배로 확대했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역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하는 등 다양한 설 선물세트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앞서 이마트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한 예약판매 매출은 지난해 설 대비 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만∼20만원 세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해태제과는 후렌치파이의 신작으로 '쁘띠초코'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후렌치파이를 선보인 지 43년 만에 처음으로 직사각형에서 정사각형으로 모양을 바꾼 스핀오프(파생) 제품이다. 신작 '쁘띠초코'는 후렌치파이 특유의 64겹 페이스트리를 한입에 즐길 수 있다고 해태제과는 설명했다. 크기를 줄이고 과일잼이 아닌 헤이즐넛초코크림을 올렸다. 1982년 출시된 후렌치파이는 그간 12억개(8천만갑) 넘게 팔리며 누적 매출 4천억원을 넘었다. 전 국민이 24개씩 먹은 셈이다. 2014년 연 매출 150억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페이스트리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며 확고한 1등을 지키고 있다. 이번에 새로운 제품이 추가되며 올해 처음으로 연 매출 2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해태제과는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최초 보리 탄산음료 '맥콜'이 출시 43년 만에 누적 판매량 64억캔을 돌파했다. 식음료 기업 일화는 1982년 탄생한 맥콜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말 집계 기준 64억캔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3.3㎝ 높이의 캔을 한 줄로 눕혔을 때 지구 둘레 4만㎞를 21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일화는 지난 2023년 2월에는 맥콜 제로를 선보였다. 맥콜 제로는 대체감미료를 사용해 당과 칼로리를 낮춘 '제로 슈거' 음료다. 맥콜 제로는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1천865만캔을 넘었다. 맥콜은 미국과 일본, 러시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수출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