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올해 11월 말 기준 1조410억원의 투자 유치 협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송기섭 군수가 취임한 2016년부터 10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10년간 누적 투자 유치액은 15조1천여억원이다. 군이 2016년부터 올해까지 유치한 기업은 653개사다.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1만9천500여명이다. 군은 투자 유치로 산업기반 확대, 고용 창출, 인구 증가, 정주 여건 개선, 지자체 재정 확대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등으로 이런 성과를 거뒀다"며 "기업이 찾아오고 사람이 모이는 진천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마켓(지마켓)은 연말 쇼핑 수요 공략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빡세일-크리스마스 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빡세일'은 시즌 특성을 반영해 시기별로 꼭 필요한 상품을 모아 할인을 적용하는 월 정례 프로모션이다. 이번 행사는 14일까지 장난감·디지털기기 등 선물용 인기 상품군을 모은 '선물위크'를, 15일부터 21일까지는 식품·홈데코 등 연말 홈파티용 상품군을 모은 '파티위크'를 각각 진행한다. '24시간 한정특가' 코너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중 33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매일 3∼4개씩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내년에도 바이오 업계는 비만치료제와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모달리티 등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약 개발 인공지능(AI) 고도화, 규제 개선 등을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10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정KPMG는 '2026년 국내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제약·바이오 산업 전망을 '긍정'으로 평가했다. 이 회사는 주요 산업별 전망을 매우 긍정, 긍정, 중립, 부정, 매우 부정 등 5단계로 분석한다. 삼정KPMG는 "비만, 항암제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시장 성장으로 단일클론항체와 단백질, 펩타이드(GLP-1) 분야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 등이 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여러 곳도 GLP-1 기반 비만약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세포·유전자치료제와 디옥시리보핵산(DNA), 리보핵산(RNA) 치료제 분야 임상 및 상업 파이프라인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국내외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전통 제약사도 CDMO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국내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중대한 이상 사례'를 포함한 부작용이 최소 35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운자로가 한국에서 출시된 8월부터 9월까지 보고된 전체 이상 사례는 35건이다. 여기에는 설사와 저혈당 쇼크 등 중대한 이상 사례도 2건 포함됐다.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중대 이상 사례는 사망 초래나 생명 위협,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 지속적 또는 중대한 장애나 기능 저하 초래 등 그 밖에 의학적으로 중요한 상황이 발생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뜻한다. 성별로 보면 여성에게서 이상 사례 15건, 남성에게서 4건이 발생했다. 나머지 16건과 관련해서는 성별이 보고되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19세 이상∼65세 미만에서 7건이 보고됐다. 나머지 28건은 연령 미보고였다. 터제파타이드와 관련한 다빈도 이상 사례로는 위장관 장애인 설사,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과 근골격 및 결합 조직 장애인 근육통 전신 장애, 투여 부위 병태인 주사 부위 출혈 등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51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기고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벽보 훼손 등 32명, 투표지 촬영 등 11명, 허위사실유포 2명, 투표지 촬영 등 11명, 기타 5명이다. 앞서 지난 4월 20일 제천의 한 교차로에서 로고송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원에게 흉기를 들고 다가가 욕설을 한 50대가 구속 송치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거사범에 대해선 철저히 수사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내달 23∼25일 대강오토캠핑장과 죽령천 일원에서 '제1회 겨울놀이 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썰매타기, 팽이치기, 얼음판 줄다리기, 얼음 컬링 등 겨울 전통놀이를 현대감각에 맞춰 재해석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연과 윷, 팽이, 썰매를 직접 만들어 보고, 쥐불놀이, 낙화놀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공간도 운영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축제기간 죽령천 일원을 추억의 얼음마당으로 만들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관광·제조·연구 등 3대 광역 축을 기반으로 한 충청권 통합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지방 인구 감소를 심화시키는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충청권이 수도권 경제권을 150㎞ 권역으로 확장하는 핵심 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충남과 대전을 모범적으로 통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한 발언이다. 그러면서 3대 광역 축에 기반한 충청권 통합 발전 구상안을 제시했다. 충남 서산·태안·당진·내포 등을 산업·관광 광역축으로, 천안·아산을 수도권 연계 제조·산업 광역축으로, 대전권을 연구·행정 중심 광역축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생활·산업 인프라 통합의 이점도 설명했다. 전국에서 수돗물 요금이 가장 저렴한 대전시의 수돗물 공급망 통합으로 상수도 요금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전력 자급률 약 200%인 충남의 여유 전력이 대전 전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력 자립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정과, 식혜, 식초, 김치, 피순대 등 분야에서 대한민국식품명인 7명을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도라지정과(박일례·경기 이천), 식혜(서정옥·경기 이천), 도라지식초(김영민·전남 보성), 조기김치(박미희·경기 파주), 피순대(육경희·서울), 겨자김치(정민서·강원 평창), 청명주(김영섭·충북 충주) 등 7가지 식품에서 명인을 지정했다. 이들 명인은 고문헌의 기록된 원형에 가깝게 식품을 제조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우수한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식품명인으로 지정해 왔다. 농식품부는 식품명인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체험홍보관 이음을 서울 종로구에서 운영한다. 또 식품명인 보유기능 기록화를 지원하고 전수자 장려금을 지급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에서 "우리 전통 식품과 식문화는 이제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한류, K-푸드라는 이름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우리 전통 식품을 해외에 알리고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앱 요기요가 파격적인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무한적립'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무한적립'은 주문 금액의 일부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국내 플랫폼의 포인트 적립 프로그램은 적립률이 낮아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느끼기 어려웠다. 적립률이 높더라도 사용에 제한이 많아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많았다. 요기요가 이날 선보인 '무한적립'은 기존의 낮은 적립률 구조를 개선해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요기요 앱 주문 시 일반 고객은 주문 금액의 1%를 기본 적립할 수 있으며 '요기패스X' 구독 고객은 12월 한정 프로모션을 통해 5% 적립 혜택을 제공받는다. 특정 사용처로 제한되는 할인쿠폰과 달리 적립 포인트는 모든 주문에서 현금처럼 즉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적립 횟수 제한 없이 월 최대 50만원까지 누적할 수 있고 별도의 등급 상승 조건이나 이용 실적이 없어도 가입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특정 프랜차이즈 브랜드 주문 시 5% 스페셜 적립을 적용하며 '요기패스X' 구독 고객이라면 주문 금액의 최대 13%까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가맹점주·소상공인단체가 11일 가맹점주 단체협상권을 담은 가맹사업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참여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앞두고 미리 발표한 성명에서 "법이 통과돼야만 점주들이 안정된 권리를 갖고 본사와의 관계를 정상화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가맹점주협의회 등은 "개별 점주와 거대 본사에 홀로 대응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단체협상권은 과도한 필수품목 지정, 유통마진 강요, 계약갱신 거부 등 불공정으로부터 점주들이 최소한 생존할 수 있게 하는 기본 장치"라고 강조했다. 가맹점주단체의 협의 요청에도 가맹본부가 이를 거부하거나 응답하지 않아 점주들이 거리로 나서야 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이어 "개정안의 통과는 가맹본부와 점주 간 공식적, 제도적 협의 통로를 마련해 가맹사업이 상생 구조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임시회에서는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켜 기울어진 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표결이 이뤄지지 않아 회기 내 처리가 무산됐다. 가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시 소유 공유재산 임대료를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달 초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대부 요율을 기존 5%에서 중소기업 3%, 소상공인 1%로 각각 조정했다. 대상자는 2024년 대비 올해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다만 일반 유흥업, 카지노 운영업, 기타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등은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이달 말까지 소득감소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경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지역 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10일 도청에서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17개 국가·공공기관과 '충남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협약 기관, 15개 시·군, 도의회, 대한건설협회 등 총 41개 기관·협회 42명으로 구성된 지역건설산업활성화협의회도 구성돼 가동을 시작했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17개 기관은 지역제한 경쟁입찰 대상 공사 발주를 확대하고, 지역 의무 공동도급 발주 때 지역 건설업체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기로 했다. 도내 추진 중인 공공 건설공사에 대한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율도 최대한 향상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지역건설산업활성화협의회는 경쟁력 있는 지역 건설업체 지원 및 육성, 지역 건설업체 수주율 제고 및 하도급 참여 확대, 도내 주요 국책사업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건설업체 애로사항 수렴 및 해소, 건설산업 관련 제도 개선 및 법령 개정 건의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연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고,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 임시회의도 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건설산업은 지역경제의 근간으로, 건설 경기가 활성화해야 지역에 일자리가 늘고 돈이 돌면서 구석구석 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지난달 3일 운영을 시작한 충남 내포신도시 공영자전거 '내포씽'이 주민들의 일상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18일 충남혁신도시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내포씽 누적 이용건수는 1만8천184건, 하루 평균 649.4건으로 집계됐다. 내포씽은 내포신도시 내 아파트·상가·행정기관 주변에 설치된 51개 대여소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1시간 동안은 무료이고, 이후 30분당 500원이 부과된다. 내포씽은 출퇴근이나 등하교는 물론 근거리 이동, 여가활동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짧은 거리 이동 때 승용차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탄소배출 저감과 건강 증진이라는 공공적 가치도 함께 실현하고 있다. 이성일 충남혁신도시관리본부장은 "내포씽이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생활형 공공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이용자 수요에 맞는 서비스 개선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미국·유럽으로의 시장 확장에 힘입어 내년도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인 304억달러(약 44조9천312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8일 이 같은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동향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10.6% 증가한 약 279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은 2016년 1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늘어 2020년 200억달러를 넘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의료기기 수출 감소 등으로 전체 수출액도 줄어들었지만 'K-뷰티' 약진에 힘입어 지난해 성장세를 회복했다. 진흥원은 미국과 유럽에서의 바이오의약품·기초화장품 수출 증가가 올해 전체 수출액의 향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의약품 중 비중이 가장 큰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미국과 유럽에서 수요가 늘며 지난해 대비 최종 25.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K-뷰티'는 중국 화장품의 저가 공세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으나, 미국·유럽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며 화장품 수출은 안정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올해 화장품류 최종 예상 수출액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 셰프들을 위한 전용 팬트리(식료품 저장실)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오징어게임' 시즌2 협업 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흑백요리사' 시즌2에 참여해 전 세계에 '비비고' 브랜드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마련한 팬트리는 지난 16일 공개된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비비고' 로고가 표시된 팬트리에는 경연에 참여한 셰프들이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재료가 있다. CJ제일제당은 고추장, 된장, 쌈장, 소스, 설탕, 소금, 올리브유, 1분링 등 기본 재료부터 햇반, 만두, 김치, 김, 두부, 햄 등 대표 제품을 폭넓게 제공했다. CJ제일제당은 '흑백요리사' 협업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푸드를 대표하는 '비비고'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보유했으며 '퀴진케이'를 통해 한식 셰프 발굴·육성에도 힘써 온 만큼 '흑백요리사2' 지원의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콘텐츠와 협업해 세계 소비자들에게 K-푸드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고급 음식점에 예약해놓고 가지 않은 '노쇼'(no show)에 당국이 권고하는 위약금 기준이 기존 10% 이하에서 40% 이하로 대폭 강화됐다. 예식장 취소 수수료는 기존보다 상향 조정됐고, 특히 업체 측 사유로 취소하는 경우가 이용자 측 사정으로 취소하는 때보다 위약금이 더 세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으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개정해 18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예약 부도로 음식점이 보는 피해를 줄이도록 위약금 수준을 높였다. 주방장에게 메뉴 구성을 맡기는 일본식 코스 요리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과 같은 고급 레스토랑에 예약해놓고 가지 않는 경우 위약금은 총 이용금액(예약 메뉴 금액)의 40% 이하로 설정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분쟁을 조정할 때 예약부도 위약금이 총 이용금액의 10% 이하로 하도록 했는데 4배로 확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공정위는 예약에 맞춰 식재료를 당일 준비해서 예약 부도 피해가 큰 경우를 '예약 기반 음식점'이라는 유형으로 따로 분류해 이런 기준을 정했다. 위약금은 통상 외식업의 원가율이 30% 수준인 점을 함께 고려해 산정했다. 일반 음식점은 총이용금의 20% 이하로 위약금을 정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