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호우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농기계 현장 수리지원반'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이어진 폭우로 피해가 컸던 아산과 당진, 서산, 예산 지역 현장에 전문가들이 직접 나가서 고장 난 농기계 2천100여대를 무상으로 점검하고 정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침수된 농기계는 내부에 남은 물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해 때문에 상심 큰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최근 폭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요청했다.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는 26일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서산 도당천 호우 피해 현장과 예산 덕산면 복합체육센터 내 충남지역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차례로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부지사는 김 본부장에게 "도내에 이미 지정된 서산과 예산을 제외하고, 8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며 "하루라도 빨리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신속히 추가 지정해 달라"고 말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8개 시·군 피해 규모는 아산시 534억, 당진시 429억, 홍성군 293억, 천안시 197억, 공주시 192억, 서천군 158억, 청양군 126억, 부여군 108억여원이다. 시·군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은 천안·아산 142억5천만원, 당진시 122억5천만원, 공주·서천·홍성 102억5천만원, 부여·청양 82억5천만원이다. 이와 함께 피해가 발생한 지방하천과 소하천의 근본적인 복구와 배수펌프시설·저수지 등 시설의 유지 보수 및 정비사업비를 대폭 지원해 줄 것도 건의했다. 박 부지사는 "지방하천 302건, 소하천 616건에서 피해가 발생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군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민 영양관리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군수는 영양관리 목표와 추진 방향, 영양관리 사업의 세부 추진 계획,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군민의 건강 상태, 영양 및 식생활에 관한 조사도 할 수 있다. 또 대상별, 생애 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영양관리 및 지원 사업, 지역 특성에 따른 영양관리 프로그램 및 상담 지원 사업, 영양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 지원 사업을 할 수 있다. 이 조례안은 공포한 날부터 적용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잇단 공장 사망사고로 도마 위에 오른 SPC그룹이 안전에 추가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6일 SPC삼립은 전날 김범수 대표가 경기도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업장 현장 간담회'에서 SPC그룹이 안전설비 확충이나 위험 작업 자동화, 작업환경 개선, 장비 안전성 강화에 오는 2027년까지 624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 안전 인력 증원과 안전 문화 정착에 8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22년 SPC그룹은 3년간 안전을 위해 1천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김 대표는 노후 설비를 교체하겠다면서 "사고가 난 설비는 철거 후 완전히 폐기하고 유사한 8개 설비도 순차적으로 철거해 새로운 설비로 교체하겠다"면서 "예산은 약 50억원 정도 소요되는데 내년 6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SPC그룹이 자동화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공장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공장 건립은 2천억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대표는 근무 방식도 개선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9월 24∼28일 천안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에 참여할 먹거리 운영 업체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품목은 지역 대표 음식과 누구나 선호하는 간편식 등으로, 지역업체 10곳과 푸드트럭 15곳 등 모두 2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고일 현재 천안시에서 영업 중인 식품접객업소나 식품 관련 단체, 천안에 본점을 둔 프랜차이즈 업체가 신청할 수 있다. 푸드트럭은 휴게음식점 또는 제과점 영업 신고를 마친 음식 판매 자동차가 대상이며, 지역 업체를 우선 모집한다. 시는 전문성, 가격 적정성, 메뉴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여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시 누리집이나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 식품안전과(☎ 041-521-5442)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작은영화관 향수시네마 관람객 3천500명에게 선착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의 '2025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으로 2천100만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것이다. 2D 일반 영화는 1천원(기존 7천원)에, 3D 영화는 3천원(기존 9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할인은 향수시네마 현장 발권 시에만 적용된다. 군 관계자는 "향수시네마가 지역의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향수시네마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10시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25일 지역경제 회복과 물가안정을 위한 민관 상생 모델로 '조합원 할인 협약 식당 1호점'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무원들이 구내식당 대신 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골목 경제 회복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조합원 복지사업의 하나로 관내 식당과의 자율 협약을 통해 조합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했으며, 아산시도 사업에 적극 동참했다. 할인을 제공하는 식당은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아산사랑상품권(아산페이) 가맹점의 경우 조합원은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세현 시장은 1호점 개소 현장을 찾아 "민생경제 회복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 행정에 동참해주신 식당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지역경제와 공직자 복지가 함께 살아나는 좋은 사례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24일 군청에서 18홀 규모 금강변 파크골프장을 36홀로 확장하는 내용을 담은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청남면 왕진리 금강 둔치 2만8천300㎡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된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지난해 9월 개장했다. 교통 접근성이 높고 수려한 주변 풍광이 입소문을 타면서 개장 후 주민과 동호인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군은 급증하는 파크골프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8홀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청양은 이제 체류형 스포츠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내년 개장 예정인 충남도립 파크골프장(108홀)과 금강변 파크골프장을 연계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보령(옛 보령제약)은 9월 30일까지 제21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대한민국 의사면허 소지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자유 주제로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 분량 수필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응모작 중 총 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대상 수상자는 수필 전문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작가로 등단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4일 청주교육지원청과 안전한 학교 급식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역 농축산물의 체계적인 생산관리와 안전성 확보에 힘쓰기로 했고, 청주교육지원청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지역 식재료를 사용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총사업비 41억원을 들여 오창읍 일원에 조성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학교 등 공공급식 용도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는 10월 준공돼 그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성장기 학생들에게 더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주만의 지속가능한 공공급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서식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과 구호물품 약 2천박스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커피믹스와 캔 커피, 식수 음료, 시리얼 바 등이다. 동서식품은 집중호우 피해 규모와 장기화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기부를 결정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조속히 복구가 이뤄져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내년 7월부터 재해로 피해를 본 농가에 보험 가입 여부 등을 고려해 생산비를 일부 보상할 수 있게 됐다. 또 천재지변 등 불가피하게 입은 손해는 보험료율 산정 때 할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재해대책법은 피해 농·어가의 생산비 일부나 전부를 보상하되 농가의 보험 가입 여부와 보험 대상 품목 등을 고려해 지원을 달리할 수 있게 개정했다. 또 재해복구비 지원 기준을 실거래가 수준으로 정하도록 했다. 재해보험법은 예측하거나 회피할 수 없는 거대 재해 피해로 본 손해는 보험료 할증에서 제외하도록 개정했다. 농식품부는 두 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년 7월 전까지 관계 부처 협의와 연구 용역을 통해 지원 수준, 시행 기준 등을 마련하고 하위법령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계와 국회, 전문가 등과 긴밀히 소통해 재해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은 더 두텁게 하면서도 제도를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두 개정안은 작년 11월 22대 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전 정부에서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됐다가 이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의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매년 약 251억 시간을 행정 업무, 자료 관리. 정기 보고 등 반복적 작업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드롭박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한국인 600명을 포함해 7개국의 만 18세 이상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68%는 행정 및 반복 업무에 주당 최대 10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정보 검색 및 관리와 보고서 작성 등 정기적 분석 업무에 시간을 보낸다는 답변도 각각 70%, 66%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은 전략 회의나 의사 결정에 할애하는 시간이 주당 최대 5시간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선 한국 응답자들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5%가 매주 최대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I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 역시 한국의 경우 9%에 불과한 반면, 글로벌 평균은 28%에 육박했다. 회사측은 "한국 근로자들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 시화공장의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 당시 제빵 공정에 쓰였던 윤활유 성분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품용 윤활유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식품용 윤활유 용기가 아닌 금속 절삭유 용기를 소지하고 있어 의혹이 제기됐는데 해당 공정에 금속 절삭유가 사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SPC삼립 시화공장에 제빵 공정에 사용 중인 해외업체 L사의 식품용 윤활유가 시중에 유통된 제품과 동일한 성분이라는 감정서를 지난달 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회신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19일 이 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윤활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할 당시 그가 소지하고 있던 윤활유 용기가 시중에 판매 중인 D사의 금속 절삭유 용기와 동일한 사실을 파악하고, 식품 공정에 공업용 윤활유를 사용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런데 이달 초 발표된 국과수의 감정 결과 A씨가 갖고 있던 윤활유는 D사 제품이 아닌 L사 제품과 유사한 성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해당 윤활유에선 인체에 유해한 물질인 염화메틸렌과 이소프로필알코올이 소량 검출됐다. 이에 따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가 난 청주 옥산면과 오창읍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집중호우 때 청주에도 많은 비가 내려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67.1㎜의 시우량을 기록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옥산면과 오창읍에는 각각 30억원, 15억7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두 지역의 재산 피해 규모는 읍면동 단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인 12억2천500만원을 넘어선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충북에 매우 큰 안도감을 주는 소식"이라며 "도내 첨단산업의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충북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전년 상반기 동기 대비 22%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반도체·자동차·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관세 장벽 완화로 크게 안도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리는 '2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소나무의 사계절 푸르름을 담은 작품으로 유명한 서복례 화백이 1일 고향인 충남 당진에 대형 한국화 작품을 기증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서 화백이 기증한 작품은 왜목마을 일출을 배경으로 소나무의 기개를 표현한 가로 320㎝, 세로 210㎝의 '왜목마을 시목 소나무'이다. 이 작품은 시청 3층 해나루홀에 상시 전시된다. 서 화백은 당진시 신평면 출신으로, 20여년간 소나무를 주제로 한 전통 수묵담채화 기법을 연구해왔다. 서 화백은 "소나무는 한국인의 강인한 기개와 불굴의 의지를 담고 있으므로, 이 작품이 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청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산림 ESG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여할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의 사례를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산림생태계 보전·보호 및 산림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 사례 또는 향후 활동 계획이 담긴 실행 아이디어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오는 11월 총 5건의 사례를 선정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 및 기관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또는 한국산지보전협회 누리집(www.kfca.re.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전자우편(kfca2004@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