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가 가요 기획사 하이브의 그룹 엔하이픈, 투어스와 콜라보(협업)한 과자 5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팬들을 위한 연말 선물 콘셉트로 기획돼 패키지 전면에 멤버 전원의 단체 사진을 배치했다. 멤버들의 사진과 앨범 커버, 그래픽을 활용한 '빅 랜덤씰'도 담겼다. 랜덤씰은 총 54종으로 구성됐고, 제품마다 랜덤씰 1종이 포함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엔하이픈 패키지인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그린티', '제로 블랙커런트베리 젤리', '몽쉘 코코넛&밀크커피' 등 3종과 투어스 패키지인 '꼬깔콘 바닐라밀크맛', '말랑카우 블루베리치즈' 등 2종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서울 성수동에서 '엔하이픈&투어스 크리스마스 스위트 마켓'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콜라보 제품은 이날부터 롯데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스위트몰에서 판매된다. 대형마트, 슈퍼마켓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과 온라인 채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과 AI 바이오 영재학교 등 충북 숙원사업 관련 예산이 내년도 정부 살림에 대거 반영됐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국회를 통과한 2026년 정부 예산에 충북 관련 예산 9조7천144억원이 포함됐다. 올해(9조93억원)보다 7천51억원(7.8%) 증가한 규모다. 김영환 도지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본예산이 편성된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소위에 충북 출신 의원이 없어 불리한 여건이었지만, 충북이 제안한 주요 사업들이 국정기조와 방향성에 부합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에 포함된 충북 관련 주요 사업을 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 반영돼 민군 복합공항의 한계를 해소하고, 향후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할 수 있는 첫 단추를 끼웠다. 차세대 바이오 인재육성 거점 구축을 위한 KAIST 부설 충북 AI 바이오 영재학교 건축비 94억3천500만원도 반영돼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AI 기반 항체의약품 개발을 지원할 청주 오송 AI 바이오 데이터센터 구축 사전기획 용역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3천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을 대상으로 이용자들의 집단소송이 본격화하고 있다. 법무법인별로 소송에 참여 의사를 밝힌 이용자가 많게는 수천명에 달한다. 다만 과거 사례를 보면 배상액 규모가 소액에 그쳤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이 주도하는 소송 대리전에 이용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가장 먼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참여한 법무법인 청은 지난 1일 이용자 14명과 함께 1인당 20만원씩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해당 소송을 대리하는 곽준호 법무법인 청 변호사는 "이후 소송 의사를 밝힌 이용자가 800여명"이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지향 역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 소송 참여자를 모집해 2천500명의 위임계약을 완료했다. 또한 전날 쿠팡 이용자 30여명을 대리해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개인정보 분쟁조정제도는 개인정보 관련 분쟁을 소송 외적으로 신속하게 조정하기 위한 것이다. 준사법적 심의기구인 분쟁조정위가 담당한다. 해당 법무법인은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소송을 대리한 바 있다. 번화 법률사무소도 전날 기준 위임 계약서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도 예산을 8천320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818억원(10.9%) 증가한 규모다. 새해 예산은 식약처 출범 이래 최대 규모로 국회의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 8천122억원에서 198억원이 더해졌다. 식약처는 제약·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 규제환경 고려 맞춤형 식의약 안전지원 강화, 먹거리 안전 및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국회에서 증액된 주요 예산은 허가·심사 혁신 인력 증원에 따른 인건비·운영비(+155억원), 희귀·필수의약품 공적공급 및 수급 이슈 대응 강화(+7억원), 허가·심사자 첨단기술 직무전문교육 고도화(+3억원) 등이다. 또 방치된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확대(+2억원), 사법-치료-재활 연계 참여조건부 기소유예 운영(+2억원), CODEX 의장국 활동 수행비(+4억원),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대 운영(+5억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10억원) 등 관련 예산도 증액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식약처는 바이오헬스 전 분야의 허가·심사 기간을 세계 최단 기간인 240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사랑의 열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사랑의 온도탑에 불을 밝혔다. 내년 1월까지 62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의 목표 모금액은 104억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출범식에서는 에코프로 1억4천만원, 충북개발공사 8천만원, NH농협은행충북본부 5천만원의 성금으로 캠페인의 출발을 알렸다. 기부금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지원, 기초생계 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자립 지원 등의 분야에서 쓰일 예정이다. 기부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https://cb.chest.or.kr/base.do)에서 할 수 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목표액의 1%인 1억40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이 1일 대전·충남·세종에서 시작됐다. 3개 시도와 해당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시·도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했다.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의 목표 모금액은 대전 67억9천만원, 세종 20억4천만원, 충남 210억4천만원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대전 주요 기업의 성금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계룡건설산업과 로쏘성심당에서 각각 2억원과 1억5천만원을 기탁했다. 하나은행·금성백조주택·한국철도공사에서도 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캠퍼스도 5천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세종에서는 캠페인 첫날부터 기업인과 시민들이 5억여원을 기부하며 나눔 열기를 끌어올렸고, 세종교육청도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천383만원을 기탁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에서 탈락한 충북 지자체들이 앞다퉈 민생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시범지역에 뽑힌 옥천군이 내년부터 2년간 모든 군민에게 한 달 1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것과 관련, 상대적으로 싸늘해진 지역 민심을 달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9일 도내 각 지자체에 따르면 괴산군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27일까지 신청을 받아 군민 1인당 5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역화폐(괴산사랑카드)에 담아 줄 계획이다. 군민 3만5천600여명에게 지급될 지원금 총액은 180억원이다. 송인헌 군수는 "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여 지원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동군도 1인당 50만원 지원을 염두에 두고 '민생경제활성화 지원 조례'를 입법예고 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의회 동의 절차 등이 남아 있지만, 인근 지자체가 농어촌 기본소득과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한 군민 상실감을 외면할 수 있느냐"며 "내년 설에 맞춰 50만원을 선불카드에 담아 지급하는 쪽으로 내부 의견을 정했다"고 전했다. 단양군 역시 1인당 2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주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이 팝마트 코리아와 협업한 '팝마트 윈터 빌리지'가 1일 올리영N 성수에서 공개됐다. 크리스마스 마을 콘셉트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에 라부부, 몰리, 크라잉베이비, 트윙클트윙클 등 7개 캐릭터 상품이 올리브영 어워즈 대표 수상 상품과 함께 판매된다.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에디션 상품을 포함해 라부부 피규어, 크라이베이비 휴대폰 스트랩, 작은별 노트 등 약 100개의 상품이 판매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도 증정한다. 오픈 시간 직전에 방문한 올리브영N 성수에는 건물 전체를 빙 두른 대기 줄이 만들어질 정도로 고객이 몰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쾌적한 쇼핑을 위해 일정 인원으로 입장 제한했고 입장 대기를 받았다"며 "개장 직후 40여팀이 대기 중"이라고 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팝마트 캐릭터로 꾸며진 매장 안에서는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면 도장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가 진행됐다. 나와 닮은 팝마트 캐릭터 찾기, 크리스마스 소원 적기 등의 미션에 참여해 스탬프판을 채우면 피규어, 키링 등 다양한 팝마트 스페셜 기프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산타의 우체국' 콘셉트의 어워즈존에서는 국내외 소비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이 국내 주요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으로 2일 취임했다. 수협중앙회는 이날 노 회장이 한국협동조합협의회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개최한 회장단 회의에서 회장으로 취임하고,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이다. 노 회장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협동조합 상호금융에 대한 공동 대응을 통해 다 같이 발전하는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취임식 후 노 회장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연말 사회공헌 행사에 참여해 4천600만원을 수협중앙회 명의로 수협재단에 기부했다. 수협재단은 기부금으로 쌀을 구매해 전국 어촌 지역사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2009년 출범한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국내 협동조합의 발전을 도모하고, 전 세계에 한국 협동조합을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수협·농협·산림조합·신협·새마을금고 중앙회와 아이쿱 생협 등 6개 협동조합이 소속돼 있다. juhong@yna.co.kr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예정된 산업단지 규모를 확장하고, 산업단지 4곳을 새로 조성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시정브리핑에서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을 발표하고 신규 산단 4곳도 공개했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사업은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산업과 연구 기능 중심의 바이오 핵심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12만평 규모로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서측 낙후 지역을 포함해 20만평 규모로 확장하기로 했다. 확장 구역에는 주거·문화·생활 시설을 배치해 정주·여가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원촌 지구는 지난해 '기회발전특구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된 지역"이라며 "카이스트-머크 공동 R&D(연구개발) 센터, 암정복 실증병원, 지식산업센터 등 핵심 연구·의료 인프라를 배치해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규 산단 4곳을 48만평 규모로 추가 조성한다. 예상 사업비는 7천877억원으로, 2030년까지 공급하는 게 목표다. 유성구 대동지구에는 대전 북부 외곽의 위치적 특성을 고려해 30만평 규모로 핵과학·핵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유성구는 5∼7일 유림공원에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5일 오후 6시 온천로 워터스크린 맞은편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행사가 시작돼 가수 HYNN과 지역 예술인 축하 공연, 유성온천과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드론 라이트 쇼 등이 진행된다. 유림공원 서편 광장에는 6m 규모 대형 트리 포토존이 설치되며, 대학로에는 와인잔 조명거리, 문화원로에는 감성 스트링 조명이 설치돼 야간 산책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유성 뱅쇼 라운지'에서는 산타 포토타임과 룰렛 이벤트, 뱅쇼 시음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뮤직 라운지와 휴식 공간으로 구성된 대형 에어돔 '유성별빛쉼터'가 마련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일 최근 새 단장을 마친 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조회를 주재하면서 "이곳은 공간 자체가 충북 혁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4월부터 25억원을 들여 노후한 대회의실의 안전성 확보 및 기능 개선을 위한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지난달 27일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한 새 시설을 공개했다. 김 지사는 "충북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그 중심은 바로 도청"이라며 "(대회의실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벽을 허물 때 그 안에 창과 문이 있는 줄 몰랐지만, 이런 닫힌 공간을 열자 도청이 성안길과 광장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북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며 "도민과 만나고 세계로 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을 쌓으면 망하고, 길을 내면 흥한다는 말이 있다"며 "충북이 왜소해지지 않으려면 타 시도보다 담대하고 과감하게, 또 창조적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무원들은 조금이라도 의심받을 행동을 삼가고, 정치 중립을 철저히 지키면서 선거기간 내내 엄격한 관리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농협중앙회> ◇ 교육지원 부서장 ▲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 기획실장 최진수 ▲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 홍보부장 서승서 ▲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 상호금융 부서장 ▲ 상호금융기획부장 이창국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훈 ▲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 상호금융여신추진부장 이용균 ▲ 상호금융여신관리부장 문관수 ▲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권욱민 ▲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 농업경제 부서장 ▲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 축산경제 부서장 ▲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 경영기획본부장 김강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6일 성내동 충주문화회관에서 지역 17개 기타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충주 100인의 기타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100인의 기타 합주 무대가 펼쳐지고, 1980년대 포크 그룹 '해바라기'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재단 문화관광팀(☎ 043-723-1350)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민의 비만율과 현재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지역 비만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29.4%로, 전국 평균 35.4%보다 6%포인트(p) 낮았다. 주요 건강 지표인 현재 흡연율은 12.4%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걷기 실천율 53.5%, 근력운동 실천율 31.6%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고위험음주율, 혈압수치 인지율 등 15개 지표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등 2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5∼7월 세종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917명을 대상으로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에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오는 16일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조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 504㎡(150평) 공간에 들어설 교육센터에는 강의실과 훈련실, 운영지원실 등이 설치된다. 세종시가 공간을 제공하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시설관리를 맡고, 한국폴리텍대학이 교육과정 운영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센터는 이달 중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디지털 혁신, 한국문화 체험 등 4개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15개 교육과정에서 3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 수업 외에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외국인 기술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국내 대표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8개 대학, 3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한국폴리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