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의 지급 기준을 오는 25일부터 완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금껏 소비자가 2만원 이상을 3회 주문하면 다음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했으나, 2회만 주문해도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1인당 월 1회로 쿠폰 사용을 제한해 왔으나, 이 제한도 없애기로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공공배달앱에서 쓸 수 있어, 농식품부는 이번 조치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을 지난달 10일 시작했다. 지난달 공공 배달앱 주문 건수는 전달보다 22% 늘었고 작년 동월보다 116%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여름방학 가정 내 배달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더 많은 국민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쿠폰 발급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에는 땡겨요, 먹깨비 등 12개 공공배달앱이 참여 중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2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손해평가를 긴급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피해 신고 3일 이내 피해 조사를 하고 있으며 가축과 농기계는 전날 기준 피해 신고를 받은 2만1천877건 중 99%의 조사를 완료했다. 신속한 손해 평가 결과를 토대로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조사 완료 후 오는 25일쯤부터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험금 선지급을 신청하는 농가에는 최종 보험금 확정 전에 추정보험금의 50%까지 선지급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대한약사회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경상남도 산청군, 충청남도 예산군 등에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의약품은 동아제약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자양강장제 박카스 등이다. 해당 물품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현장에서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에게 전달된다. 앞서 3월에도 동아제약은 산불 피해 지역인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에 의약품을 전달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아픔을 겪는 주민들께 전달해 드린 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편의점 CU가 '폭염 대피소' 공익 캠페인을 강화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더위에 취약한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를 비롯한 모든 고객이 CU 점포에서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전국 점포에 '폭염 대피소'를 운영하기로 가맹점주와 뜻을 모았다고 23일 밝혔다. 상시 냉방이 가동되는 편의점의 특성과 전국 최대 오프라인 점포 네트워크를 가졌다는 점을 활용해 지역사회 안전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CU는 무더위에 매출이 늘어나는 주류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카스, 스텔라, 버드와이저 등 대용량 인기 맥주 5종을 5개 이상 구매 시 개당 1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카스, 테라 캔맥주 6입 번들팩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는 전국 최대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전 플랫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국회의장 11:30 유흥식 추기경 - 우원식 국회의장 임진각 평화대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14:00 본회의 (본회의장) ▲국회사무총장 14:00 본회의 (본회의장) ▲상임위원회 14:00 본회의 (본회의장) 10:00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 (본관 534호) 13:00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본관 501호) ▲의원실 세미나 07:00 정동영 의원실 등,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08:00 윤종오 의원실 등, 노동자 협상력 강화를 위한 입법 방향 : 진보당 수요세미나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 10:00 어기구 의원실 등, 대한민국 식품산업 발전방안 국회 토론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10:00 김윤 의원실 등, 더우면 쉴 권리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국회토론회 :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연속토론회 (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 13:30 박민규 의원실 등, K-AI 커뮤니티 서밋 2025 : AI Conference (국회도서관 강당) 13:30 임미애 의원실, 수입김치 급증에 따른 국내 김치 및 원예 산업계 대응방안 모색 정책세미나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로 국민을 맞이한다. 광복 80주년 및 개관 38주년을 맞아 8월 6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20세기 아시아, 탈식민으로의 경로'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과 '제21회 독립기념관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14일 밝은누리관 강의실에서는 '암흑에 굴하지 않고 한국인으로 광복의 꽃을 피우다'란 주제로 자료 공개행사를 연다. 광복절 특별전 '태극기, 바람 속의 약속'이 15일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하며, '인공지능(AI) 슈퍼노바로 되살린 광복의 기쁨'을 주제로 한 미디어 전시도 새롭게 선보인다. 15일 겨레의 집 불굴의 한국인 상 앞에서는 광복절 경축식이 개최된다.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 공연', 피아니스트 백혜선 씨 피아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여름방학을 맞아 '나랑 닮은 독립운동가는?', '교과서 속 독립운동 이야기' 등 다양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도 8월 중 진행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가 된 만큼 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비맥주는 카스가 글로벌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50'에서 23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이 리스트에 오른 것은 카스가 유일하다. 아시아 맥주 브랜드는 카스를 비롯해 모두 14개가 포함됐다. 카스 순위는 지난 2023년 36위에서 작년 32위로 높아지고서 올해 23위로 뛰었다. 이번 조사에서 카스의 브랜드가치는 작년보다 75% 높아진 약 14억달러(1조9천억원)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에서 1위 브랜드는 멕시코의 코로나가 차지했다. 네덜란드의 하이네켄과 미국의 버드와이저가 각각 2위,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19일 내린 최대 444mm의 집중호우로 245가구 52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이 중 121명이 여전히 임시대피소에 머무는 등 피해가 커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한 상태다. 시 직원들은 지난 29일 염치읍 석정2리 마을회관과 염치초등학교 등 임시대피소를 직접 방문해 현장에 머무는 이재민들이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신청 안내부터 신분 확인, 신청서 접수까지 일괄 진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청 누락을 방지하는 데 주력했다. 수해 복구를 위해 외부에 있는 시민들의 상황을 고려해 찾아가는 신청 운영을 오후 늦은 시간에 진행했다. 오세현 시장은 "호우로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민생경제 정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 분도 빠짐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민생 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9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는 소비쿠폰을 지급받아 아산페이 가맹점 등 지역 내 지정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충북 혁신도시 두레봉공원에서 '2025 진천 워터 맥주 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 진천읍 중심 축제에서 벗어나 혁신도시 주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 행사로 기획했다. 주민 화합과 즐거움을 목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첫날인 8일에는 버스킹 공연과 워터밤(물총 놀이), 개막식 기념 퍼포먼스, 초청 가수 짜이와 추혁진의 무대가 펼쳐진다. 9일에는 버블쇼, 워터밤, 레크리에이션, 이벤트, DJ 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워터밤 행사는 충북 도내 최초로 선보이는 물총과 물폭탄 놀이로,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두레봉공원 앞 도로 일부가 차단되어 누구나 물총을 지참해 참여할 수 있다. 맥주 부스에서는 수제 맥주와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며,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도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 박근환 군 문화관광과장은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득한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노사 상생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충주상공회의소, 현대엘리베이터,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충주YWCA,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충주시의회, 충주시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중소기업 대상 상생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노사관계 개선 및 산업현장 안정화 기여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의 지속성 등을 위한 노사 안정화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이들 8개 기관은 이 자리에서 '안전과 상생 협력을 위한 소규모 사업장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의회 위원장인 조길형 시장은 "노사민정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지역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일터 문화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이 인기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과 지적재산(IP) 협업을 맺고 간편식 3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해당 웹툰을 소재로 한 영화도 개봉된다. 이에 맞춰 출시하는 제품은 '좀비딸 로스팜계란볶음 삼각김밥'과 '좀비딸애용이 애플&치즈냥 샌드위치'이다. 삼각김밥은 스크램블드에그와 간장 소스로 버무린 계란 볶음밥에 로스팜 갈릭 마요를 토핑했다. 샌드위치는 애플시나몬 청크(과육)잼과 황 치즈 크림을 활용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6일 , 맛살, 우엉에 체더치즈를 추가한 '좀비딸애용이 치즈냥계란김밥'을 추가로 선보인다. 내달 17일까지 좀비딸 간편식 구매 후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스탬프를 적립하면 네이버웹툰 쿠키 10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이 밖에 세븐일레븐은 이달 초 선보인 '한도초과 간편식 시리즈'에 '한도초과 고추장바싹불고기 도시락'과 '한도초과 폭풍햄가득참치김밥' 등 2종을 추가 출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평생학습관은 오는 9월까지 중앙탑·살미·신니·동량면의 경로당 혹은 마을회관 5곳에서 '찾아가는 한글 햇살버스' 사업을 벌인다. 시 평생학습관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거나 학습시설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교육을 한다. 교육 내용은 키오스크 실습, 스마트폰 조작, 카카오톡 활용법, 치매 예방 놀이, 보이스피싱 예방, 모바일뱅킹 사용법, 건강·인지·디지털 안전교육 등이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정보 취약계층이 쉽게 디지털 환경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의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매년 약 251억 시간을 행정 업무, 자료 관리. 정기 보고 등 반복적 작업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드롭박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한국인 600명을 포함해 7개국의 만 18세 이상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68%는 행정 및 반복 업무에 주당 최대 10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정보 검색 및 관리와 보고서 작성 등 정기적 분석 업무에 시간을 보낸다는 답변도 각각 70%, 66%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은 전략 회의나 의사 결정에 할애하는 시간이 주당 최대 5시간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선 한국 응답자들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5%가 매주 최대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I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 역시 한국의 경우 9%에 불과한 반면, 글로벌 평균은 28%에 육박했다. 회사측은 "한국 근로자들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 시화공장의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 당시 제빵 공정에 쓰였던 윤활유 성분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품용 윤활유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식품용 윤활유 용기가 아닌 금속 절삭유 용기를 소지하고 있어 의혹이 제기됐는데 해당 공정에 금속 절삭유가 사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SPC삼립 시화공장에 제빵 공정에 사용 중인 해외업체 L사의 식품용 윤활유가 시중에 유통된 제품과 동일한 성분이라는 감정서를 지난달 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회신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19일 이 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윤활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할 당시 그가 소지하고 있던 윤활유 용기가 시중에 판매 중인 D사의 금속 절삭유 용기와 동일한 사실을 파악하고, 식품 공정에 공업용 윤활유를 사용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런데 이달 초 발표된 국과수의 감정 결과 A씨가 갖고 있던 윤활유는 D사 제품이 아닌 L사 제품과 유사한 성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해당 윤활유에선 인체에 유해한 물질인 염화메틸렌과 이소프로필알코올이 소량 검출됐다. 이에 따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가 난 청주 옥산면과 오창읍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집중호우 때 청주에도 많은 비가 내려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67.1㎜의 시우량을 기록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옥산면과 오창읍에는 각각 30억원, 15억7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두 지역의 재산 피해 규모는 읍면동 단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인 12억2천500만원을 넘어선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충북에 매우 큰 안도감을 주는 소식"이라며 "도내 첨단산업의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충북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전년 상반기 동기 대비 22%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반도체·자동차·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관세 장벽 완화로 크게 안도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리는 '2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소나무의 사계절 푸르름을 담은 작품으로 유명한 서복례 화백이 1일 고향인 충남 당진에 대형 한국화 작품을 기증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서 화백이 기증한 작품은 왜목마을 일출을 배경으로 소나무의 기개를 표현한 가로 320㎝, 세로 210㎝의 '왜목마을 시목 소나무'이다. 이 작품은 시청 3층 해나루홀에 상시 전시된다. 서 화백은 당진시 신평면 출신으로, 20여년간 소나무를 주제로 한 전통 수묵담채화 기법을 연구해왔다. 서 화백은 "소나무는 한국인의 강인한 기개와 불굴의 의지를 담고 있으므로, 이 작품이 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청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산림 ESG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여할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의 사례를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산림생태계 보전·보호 및 산림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 사례 또는 향후 활동 계획이 담긴 실행 아이디어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오는 11월 총 5건의 사례를 선정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 및 기관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또는 한국산지보전협회 누리집(www.kfca.re.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전자우편(kfca2004@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