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중앙아시아 경제 중심지로 주목받는 카자흐스탄의 지방정부와 교류·협력 물꼬를 텄다. 중앙아시아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청에서 예르볼랏 도사예프 알마티시장을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국내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수출 3위, 무역수지 2위로 삼성·현대 등 글로벌 기업이 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알마티와 충남이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새의 힘은 날개에 있고, 사람의 힘은 우정에 있다'는 카자흐스탄 속담처럼 알마티와 충남이 친구가 되어 서로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사예프 시장은 "최첨단 산업과 제조업이 발전한 충남의 환경은 알마티와 비슷하다"며 "충남과 알마티가 좋은 사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는 면적 683㎢로 당진시(705.5㎢)보다 작지만, 인구는 223만 명으로 충남(213만1천309명)보다 많다. 지난 1927∼1997년 카자흐스탄의 수도였으며, 현재도 '남부의 수도'로 불리며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 역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일 식품·외식업계에 녹록지 않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 혁신, 기술 개발 등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차관은 이날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17개 식품기업, 10개 외식기업 대표, 임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제금리 변동성 확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부문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가공식품, 외식 물가 상승률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식품·유통업계가 3월부터 진행 중인 할인 행사에 감사를 표했다. 정부는 식품·외식업계의 부담 완화를 위해 ▲ 수입 원재료 할당관세 확대 ▲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공제율 확대 등의 정책을 펼쳐 왔다. 올해는 감자·변성전분, 해바라기씨유, 땅콩, 설탕, 커피생두 등 30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 할당관세 적용이 종료되는 품목에 대해 적용 기간을 연장하고 전지분유 등 원료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적용해 달라고 건의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공연예술단체 소리짓발전소는 오는 4일 오후 8시부터 충남 서산 해미읍성 객사 앞 특설무대에서 제3회 월야연(月夜演) 공연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봄 달 밝은 밤 놀아볼 판'이라는 주제 아래 민경진 배우의 진행으로 신박한 유배, 플라멩코 델 서울, 달프로젝트 밴드, 신승태의 공연이 100분 동안 펼쳐진다. 본 공연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달 그리기, 달 열쇠고리 만들기, 달에 보내는 소원엽서 쓰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서승희 총괄감독은 "이번 공연이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월야연을 해미읍성 대표 야간공연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가정의 달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충남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3일 충남도와 현대제철, 천리포수목원 등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 충남' 프로그램을 최대 80% 할인한다. 이 기간 중소기업 재직자는 주중 2박3일 프로그램을 보령 5만원(정상가 25만원), 예산 8만원( " 27만5천원), 공주 6만원( " 26만원), 태안 4만원( " 22만원), 부여 14만원( " 34만원)에 참여할 수 있다.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로 구성된 2만원 상당의 웰컴키트를 선착순 증정하고, 누리소통망(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숙박권도 지급한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이날 지역 아동과 노인 등 2천여명에게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을, 41개 자매복지시설에 생활필수품과 간식을 전달했다. 당진제철소 사우 배우자로 구성된 마중물 주부봉사단은 어르신들을 위해 카네이션 꽃다발 1천700여개를 한 달간 직접 만들었다. 일부는 오는 8일 당진시노인복지관 경로식당을 찾는 어르신에게 직접 달아줄 예정이다.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어린이날 연휴인 4∼6일 매일 선착순 100명의 어린이에게 수목원 곳곳에서 낱말 퀴즈를 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4∼10일 7일간 유관순체육관 등지에서 '천안 어린이 행복 주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 시청 봉서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획공연 첩보 가족뮤지컬 '코드네임x'를 시작으로 5일에는 유관순체육관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인 '오늘은 놀자! 렛츠 플레이 천안'을 개최한다. 무대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뮤지컬과 버블쇼, 태권도시범단 공연, 놀이 프로그램으로 천안시티FC와 함께하는 축구교실 등이 운영된다. 마술사, 모델, 드론 조종사 등 다양한 직업탐색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미술대회와 댄싱 키즈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7∼10일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는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작품 전시회인 '어린이가 그린 나는 천안 어린이'를 진행한다. 댄스대회 우승팀은 '2024 K-컬처박람회' 첫날인 22일 무대에 올라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남구 꿈누리터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5일에는 아동 낙서 틈새 전시, 파우치·어린이증 만들기, 퀵드로잉 캐리커처 등이 운영된다. 꿈누리터 내 흥놀이터에서는 5∼6일 이틀간 블랙라이트 낙서 체험, 손발 척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키즈카페 10곳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충남지원은 지난달 2주간 지역 키즈카페 97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 원산지 거짓 표시 업체 4곳과 원산지 미표시 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키즈카페 중 음식점 허가를 받은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음식점 원산지 표시 기준을 지켜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한다. 세종시에 위치한 한 키즈카페에서는 외국산 쌀로 만든 냉동 가공품 402㎏(위반 금액 720여만원)을 사용하면서 쌀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혐의를 받는다. 대전의 한 키즈카페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와 외국산 닭고기 가공품을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고, 당진의 한 업체에서도 파스타를 조리하면서 사용한 외국산 돼지고기 가공품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업체들의 위반 품목은 쌀(5건), 닭고기(3건), 돼지고기(2건), 소고기(1건) 순이다. 강희중 농관원 충남지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우리 농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농식품 원산지 점검과 홍보를 지속해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대상지로 보령시·서산시·논산시·부여군·예산군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보령시는 오천면 영보리 일원에 버려지는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수소 연계 냉열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첨단화학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 시설을 갖춘 그린콤플렉스 일반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추진한다. 논산시는 연무읍 일원 국방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방군수산업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해 향후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때 방산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부여군은 홍산면 정동리 일원 부여일반산업단지와 은산2농공단지에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예산군은 내포농생명그린바이오 클러스터와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에 지능형 농장과 바이오 의료산업을 연계한 농생명 융복합산업 기회발전특구로 조성한다. 도는 오는 8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이들 시·군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하고, 추가 대상지도 발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산업부와 긴밀한 협의 및 컨설팅을 통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회발전특구 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오는 23∼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2일 천안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와 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축제로,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 더 큰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다. 전국 청소년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참여형·체험형 박람회다.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창의력 경진대회와 진로 탐색, 창의적 체험 활동, 유명 명사 특강 등이 이어진다. 정부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공지능(AI), 드론,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과 학교폭력과 도박·마약 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천안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인 유관순 열사와 이동녕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천안시 특화프로그램도 진행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줄 계획이다. 시는 박람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참여단체 부스와 자원봉사자 모집, 셔틀버스 운영을 지원한다. 김미영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 박람회를 중앙부처와 함께 기초자치단체가 단독으로 주최한 경우는 처음"이라며 "청소년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고 천안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을 확대하고 식품·외식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우선 오는 10∼12일 전국 17개 시·도별 시장 2개씩 모두 34개 시장을 대상으로 참외 납품단가를 지원한다. 시장별로 10㎏짜리 상자 100개에 대해 납품단가를 지원하기로 했고, 지원액은 상자당 2만원이다. 농식품부는 품목별 가격과 수급 동향을 점검하며 과일, 채소류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달 과채류 출하 비중을 품목별로 보면 참외가 28.4%로 가장 많고 수박 18.4%, 토마토 12.9% 등의 순이다. 농식품부는 또 저장 물량이 부족한 사과의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바나나, 키위, 체리 등 11개 과일 5만t(톤)을 할인해 공급한다.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한우, 한돈 할인 행사를 매달 열고 달걀과 닭고기 납품단가 인하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업계와 소통도 강화한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다음 날 간담회를 열어 식품·외식업체 20곳과 경영 부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물류 기술 실증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7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물류산업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물류 처리 과정을 효율화하고, 물류 신서비스 개발·실증을 통해 스마트물류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국비 87억원과 시비 87억원, 민간 부담금 44억원 등 총 218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정보통신문화기술(ICT)·로봇 등 스마트물류관련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우정사업본부도 협력 기관으로 힘을 보탠다. 이들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이 개별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물류데이터 수집과 활용, 개발 기술의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 물류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스마트물류 서비스를 발굴·개발한다. 데이터플랫폼과 신서비스는 전국 공공 소포 물량의 25%를 처리하는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에서 우선 실증 후 민간 대·중소 물류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류 종사자의 작업환경이 개선되고 시민·산업계가 양질의 물류 서비스를 누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오는 5일 어린이날 대전예술의전당(대전예당)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지브리페스티벌'과 '모두의 거리극' 공연이 열린다. 2일 대전예당에 따르면 지브리페스티벌에서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다양한 클래식 작곡가들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스크린에서 재생되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영상에 지휘자 안두현과 피아니스트 정한빈의 연주와 해설, 아르츠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야외광장에서는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으로 모두의 거리극 공연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7차례 열린다. 음악극부터 대형인형 퍼포먼스, 신체극도 마련돼 있다. 지브리페스티벌을 관람한 어린이 100명은 선착순으로 선물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가보훈부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보훈부는 오는 4일 오후 1∼6시 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제복 근무자 직업 체험, 육·해·공군 공연 및 비행, 어린이 음악극 등으로 마련한 '어린이 꿈동산' 행사를 연다. 육군 의장대 출신 배우 안보현이 이날 '명예 제복 근무자'로 임명돼 어린이들과 함께 현충탑에 참배할 예정이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비행, 의장대 시범 공연, 태권도 시범, 순찰차·호송차 탑승 체험 등이 이어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 탓에 심근경색증 환자가 10년 새 1.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뇌졸중 환자도 1만명 가까이 늘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적시 치료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2011∼2021년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2021년 3만4천612건 발생해 2011년(2만2천398건)의 1.5배로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심장마비가 생겨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은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 갑자기 숨이 많이 참 ▲ 갑작스러운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신호를 알아채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 당 67.4건이다. 남성 99.4건, 여성 35.6건이었다. 80세 이상 발생률이 10만명 당 34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지역의 거점국립대인 충북대의 의대정원 확대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건의문을 통해 "지난달 30일 충북대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기존 증원분의 50%만 반영한 125명으로 정해 대교협에 제출했는데, 이는 도민의 뜻에 반하는 것으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대(155명), 전북대(171명), 충남대(155명) 등 타 시도 거점국립대는 기존 증원분에서 50%를 감축해도 150명 이상"이라며 "충북대도 최소 150명 이상의 정원을 가지고 있어야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거점국립대 병원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인구 규모가 비슷한 강원도는 강원대를 보완해 줄 3개의 사립의대가 있고, 대전은 충남대 외에 2개의 사립의대가 의료수요를 보완해 주고 있다"며 "반면 충북도는 충북대 의대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열악한 지역 필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민관학이 힘을 모아 확보한 충북대 의대정원 200명은 도민의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만약 150명 이상 입학정원을 확보하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대장균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판정된 짬뽕용 분말을 판매 중지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소인 '주식회사아라푸드'에서 제조한 '임사부짬뽕용분말' 100g이다. 소비 기한은 2025년 4월 10일까지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소비자는 제품을 구입 업소로 반납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천190억원으로 3.5% 늘었고, 순이익은 456억원으로 52.4% 늘었다. 동원F&B는 설 명절 '실속형'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이며 선물세트 매출이 1년 전보다 크게 늘었고 즉석밥, 국·탕·찌개 등 가정간편식(HMR) 판매가 증가해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또 참치액 등 조미식품과 유제품, 음료 부문 사업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기업 간 거래(B2B) 종합식품기업 동원홈푸드 등 연결 자회사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동원홈푸드는 단체급식과 급식 식자재 수요 증가, 축산물 유통 사업과 조미 사업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1%, 18.3% 증가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용기형 국·탕·찌개 제품인 '양반 뚝배기'와 비빔밥 HMR인 '양반 비빔드밥' 등 차별화된 콘셉트로 새로 선보인 제품을 육성하는 동시에 수출도 적극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형 사이즈의 포켓몬빵 '거대해진 로켓단 초코롤'을 한정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거대해진 로켓단 초코롤은 포켓몬빵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로켓단 초코롤'을 활용한 제품으로, 중량이 기존 로켓단 초코롤의 다섯 배에 달한다. 제품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 안에는 빵칼을 동봉했다. 또 신제품에는 기존 띠부씰(탈부착 스티커)보다 큰 '메가진화 띠부씰' 53종 중 한종이 무작위로 들어있다.